토크 자유게시판
남편의 자위를 본 친구....  
0
ACAN 조회수 : 5683 좋아요 : 3 클리핑 : 1
아이러브스쿨 광풍 당시 몇 몇 친구들과 재회하였고, 그 중 몇 명이 그때부터 지금까지 잘 만나고 있는 친구들이 있다.
여자인 S는 그 중 한 명이고 거의 동성친구와 다름없는 높은 수위의 대화도 망설임이 없는 사이들이다.

간만에 S와 톡을 하게 되었다.

S와 근황 토크 중 문득 남편에 대한 의문을 내비쳤다.

각설하고 세줄 요약
지난 토요일 오후 마트를 가다가 지갑을 두고 와서 차를 돌려 돌아와 보니 남편이 딸치다 자기한테 걸렸다.
전날 섹스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위를 하는 남편을 보니 뭔가 자존심과 기분이 상해서 주말 내내 말을 안했다.
유부남도 종종 자위를 한다고는 들었지만 자기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참고로... 남편도 초딩동창이며 나와도 친구이다.
만나는 그룹은 서로 달랐지만, 아이러브스쿨 광풍이 불었을 때 다시 만나 오랫동안 연애 후 결혼한 사이.
이 말을 듣고... 든 생각은...
"하... 이 새끼가 조심하지 그걸 걸리냐... 하아..."

애써 S를 위해 변호를 시작했다.
남자의 자위는 너와의 섹스가 싫다거나 불만족해서가 아니라,
발기되는 자지를 가진 남자라면 그냥 그런거다. 이유가 없다.
부랄이 가려워 긁다보니 긁는 김에 딸치는 게 남자라는 거다...
가능하면 서로 대화를 통해 풀거나, 그게 거리끼다면 그냥 잊고 아무일 없다고 생각해라.
등등....

S는 머리로는 어떻게든 이해를 하겠지만,
딱히 꼬집어서 뭐가 기분 나쁜지 구체적로는 자기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감정적인 아쉬움과 불만은 풀리지가 않는단다...
어쨌든 남편과는 아무일 없이 그냥 넘어가기로 한다는데.... 아직 불만이 남아있는 것 같다....

내가 굳이 나서서 뭘 해야할 일은 아니지만, 뭔가 거시기하다...
ACAN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우주를줄께 2018-10-09 01:35:54
부부성생활의 일은 되도록이면, 본인들 부부끼리 부딪히(대화와 행동으로)며 풀어가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친한 남사친:여사친 이라더라도..
ACAN/ 네 맞아요. 저도 그래서 그때만 애써 변호하고 더 나서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둘이 대화로 잘 풀던가 했으면 좋은거죠. 그런데 저도 결혼한 남자로서 이해는 되니 일종의 감정이입이 되는 셈이죠.
르네 2018-10-08 22:07:29
남자에게 자위는.. 입이 궁금하단 느낌?
배채우려고 스낵을 먹는게 아닌것 처럼..

여성 친구분이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뭔가 석연치 않다는 이야기도 수긍하겠어요
ACAN/ 스낵이한 표현 좋네요... 밥을 배부르게 먹었음에도 가벼운 스낵으로 심심한 입을 달래는... 그런데 그 스낵을 혼자 몰래 먹다 들키는 상황이라는 거겠죠?
후유 2018-10-08 18:17:36
저라면 똑같이 앞에서 자위하는걸 보여주고 며칠간 못건들게 하겠어요 ㅋㅋㅎㅎ 나도 혼자할수있다구 하면서 안절부절하는모습을 보면 풀릴것같는데요
ACAN/ 이건 음 좀 뭔가 보여주려고 하기보다 몰해 하려다 걸린거라.... 남자의 입장에서 뭔가를 잘못을 했다고 말하기도 좀 애매한거라... 여자남자를 떠나 상대방위 그런 모습을 보면 좀 속이 상하는 건 마찬가지겠죠?
후유/ 저는 남자 자위 이해하는편이라 제입장에서 썼어요 부부는 되어보지않아서 모르겠지만 속이 상할것 까진 아닌것같았는데 넘 제입장에서만 썼나보네요 ㅎㅎ
알타리무 2018-10-08 17:03:29
음 그쵸 걸린사람으로서도 뭔가 자괴감들거같은데 그걸본사람도...
ACAN/ 양쪽 모두 참 거시기하죠....
알타리무/ 그르네요...
1


Total : 36634 (662/1832)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23414 구미 출장왔는데 심심하네요 [3] 안산영훈 2018-10-08 2767
23413 한 번만 느끼면 뻗어버리는 아내 [11] 불편한진실 2018-10-08 3962
-> 남편의 자위를 본 친구.... [10] ACAN 2018-10-08 5685
23411 경찰은 왜 있는거고 법은 왜 있는건지... [9] 키매 2018-10-08 3581
23410 [음추] 새벽이라 그런지 센치해지네요 [4] 키매 2018-10-08 2812
23409 날씨 너무 춥지않나요 [1] 목소리미남 2018-10-08 2407
23408 [펌] 조선의 흔한 매 타작 도구 [27] 미쓰초콜렛 2018-10-07 4318
23407 꿀팁들 [2] 레몬색 2018-10-07 3130
23406 예술은혼자하는게 아님 [2] 레몬색 2018-10-07 3439
23405 생존신고 [4] 곧휴가철이다 2018-10-07 2605
23404 요리를 해 보았습니다 [18] 카린토 2018-10-07 3507
23403 아 배고프다 [1] 호리스 2018-10-07 2203
23402 가을 밤하늘을 수놓는 멋진 불꽃들 [2] Maestro 2018-10-06 2898
23401 태풍이 지나갔네요^^ 부산.. [1] 귀여운훈남 2018-10-06 2461
23400 지하철에서 야설 [2] 하이영 2018-10-06 5436
23399 [음추] 에피톤 프로젝트 - 새벽녘 [3] 와썹 2018-10-06 2558
23398 비처럼 음악처럼 [3] 조르바_TheGreek 2018-10-06 2450
23397 관계에 대한 단상 [19] akrnlTl 2018-10-05 5003
23396 (10월24일/접수중) 섹알못을 위한 섹스 A to Z (남성편) | 레.. 레드홀릭스 2018-10-05 2794
23395 (10월17일/마감) 롱타임섹스를 위한 사정조절법 | 레홀 스쿨.. 레드홀릭스 2018-10-05 2703
[처음] < 658 659 660 661 662 663 664 665 666 667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