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지금 나를 위로하는 것들 + 추억의 노래  
16
미쓰초콜렛 조회수 : 3713 좋아요 : 1 클리핑 : 0





어제는 간만에 몸쓰는 일을 해서 그런지 정말 피곤하고 지친 하루였어요
지하 1층에서 3층까지 접이식 테이블을 옮기고 음식들을 나르고 또 치우고 다시 내려오고
그렇게 지친 하루였지만 피로를 씻은 듯 잊게 만든 게 두가지 있다면
얼음 넣은 큰 컵에 콜라를 가득 채워 엄마가 직접 튀겨주신 닭강정을 와구와구 먹은 것과 사랑하는 이와 나누는 짦지만 즐거운 전화데이트였어요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세상에 나를 생각해주는 사람이 있다는게 그렇게도 큰 힘이 되더군요
진부한 말뿐인 나의 위로에도 힘을 내며 웃는 사람이 있어 내가 더 힘을 얻어 갑니다

남에게는 보이지 않을 유치한 모습도 괜찮아요
지쳐서 혼자 있고 싶을때도 조용히 있을테니 옆에 있게만 해주세요
내가 바라는 것은 그저 당신 하나뿐 알고 있죠? ㅎㅎ 

힘든 세상 뗏목이라도 되어주겠다는 말은 레알 참트루입니다
그러니 그런 숭한병원 말고 여행이나 가요
(거기 갈려면 돈 많아야 되던디 그 돈 있으면 나 맛있는거나 사줘라~ 궁시렁 궁시렁 =3= )


카비 쿠시 카비 감
"때로는 행복하고, 때로는 슬프고" 라는 인도 격언을 보며
오늘이 슬프다 해서 나의 인생 전체가 불행한건 아니란 생각이 들었어요
긴 비 끝에 햇살이 더욱 눈부시고 겨울이 가면 반드시 봄이 온다는 진부하지만 소중한 말들을 다시 떠올려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오늘도 다들 편안한 밤을 보내시길 진심으로빌어요 



(혹여나 제 글때문에 불편하실 분들께는 미리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꾸벅)
 
미쓰초콜렛
누구와 있던지 무엇을 하던지 행복하길 빌어요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레미제라블 2018-10-17 09:22:09
두분 좋은 일만  있으시길..^^
마오마리오 2018-10-17 09:07:34
좋은 글이네요~ 노래 감사합니다! 화이팅하시길 ^^
카린토 2018-10-17 07:32:47
귀엽고 따뜻한 글이네요. 오늘 슬픈건 오늘 까지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우주를줄께 2018-10-17 04:07:38
원망하더라도, 원했다면~^^
god910da 2018-10-17 03:53:37
힘든 세상 땟목 되어준다는 말에 울컥
1


Total : 36970 (676/1849)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23470 이태원 다들 스타일이 너무좋으셔서 주눅...ㅠ.. [1] 납땜 2018-10-20 2978
23469 격한환영.. [8] 슈퍼맨456 2018-10-19 3157
23468 결혼의 계절 [2] 리튬전지 2018-10-19 2667
23467 없는 살림에 보태려고 연세로에서 노점합니다... [4] 섹시고니 2018-10-19 3011
23466 회사 일하기 너무시러효ㅠㅠ [2] 킴까-- 2018-10-19 2148
23465 회사 워크샵 갑니다~ [10] 퇘끼 2018-10-19 2811
23464 오늘 혼자 이태원을 가볼까합니다!! [9] 납땜 2018-10-19 3181
23463 자기 위로 최고 방법_남자편[텐가 에어테크 전문 리뷰].. [3] 성인군자 2018-10-19 13167
23462 자위를 너무많이하는거같아 걱정입니다ㅠㅠ [6] Noonk 2018-10-19 3321
23461 오랜만이네요! [3] hh33hh 2018-10-19 2564
23460 딸의 은밀한 사생활 [9] 레몬색 2018-10-18 3392
23459 친구랑 섹스얘기하다ㅋㅋㅋ [16] 퀸s 2018-10-18 4553
23458 [요청짤] 붉음님 요청 동양짤 [27] 레몬그라스 2018-10-18 13863
23457 내일어플녀 만나기로했는데 너무 마음이쫄려요.. [16] 목소리미남 2018-10-18 3922
23456 정말 못말리는 음란마귀 [53] 레몬그라스 2018-10-18 5822
23455 그냥 궁금한거! [14] 붉음 2018-10-18 2992
23454 나들이 다녀왔어요~! [9] 하고싶닭 2018-10-17 2854
23453 신혼여행 :-) [21] 19금데헷 2018-10-17 7483
23452 아침엔 역시 야짤과 함께 [6] pauless 2018-10-17 7266
23451 딥쓰롯 관련 짤 to. 붉음님 [9] 미쓰초콜렛 2018-10-17 8365
[처음] < 672 673 674 675 676 677 678 679 680 681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