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과 겨울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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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고싶었습니다. 나는 누구 일까 늘 고민했죠. 자유롭고 싶었고 언어의 간격을 띄어넘을 영혼의 특별함을 원했죠. 상처받은 영혼들, 마음들, 찾고 싶은 그게 무엇이든 치열하게 찾으세요. 지금 모습이 당신이니까요. 당신이 어떻든, 그 자체로 당신이에요. 사람을 변화시키는건 '사랑' 이라는걸 요즘 다시한번 깨닫고 있습니다. 더 많이 치열하게 찾으세요. 그리고 상처받은 만큼 더 사랑하세요. 나는 이제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조금은 알것 같아요. 날씨가 차가운데, 레홀도 조금은 차가워 보이네요. 뭐 어때요, 다들 건강하면 되었쥬. 낼부터는 더 춥다네요. 다들 감기 조심하셔요. - 남들은 자유를 사랑한다지만 나는 복종을 좋아하여요. 자유를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당신에게는 복종만 하고 싶어요. 복종하고 싶은데 복종하는 것은 아름다운 자유보다도 달콤합니다. 그것이 나의 행복입니다. 그러나 당신이 나더러 다른 사람을 복종하라면 그것만은 복종할 수가 없습니다. 다른 사람을 복종하려면 당신에게 복종할 수가 없는 까닭입니다. 한용운 -복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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