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의 측면에서도 생각해보았습니다. 거짓은 언제 문제가 되는 것 일까요? 행위에 대한 가치 판단은 차치하더라도 상대방에게 숨기는 행위를 거짓이라 볼때 진실을 완벽히 숨겨서 거짓말을 굳이 안해도 되는 상황과 추측에 의해 의심을 받았지만 그 사실을 부정하는 상황으로 나눈다면, 그 행위를 거짓으로 볼 수 있는 단계는 언제인가요?
(스포주의)
영화는 전자의 상황에서 해피엔딩을 맞이하게 되지요. 관객의 입장에서는 마음이 편해지면서도 한편으로는 끝나지 않은 논제가 남겨집니다.
진실을 말하라는 것, 하지 않을 자유가 있기에 강요할 수 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진실 요구에 대한 '폭력'과 거짓의 '폭력'이 부딪힐 때 이 공백은 누구의 책임으로 남겨진걸까요. 완벽한 대비와 운에만 맡길 수 밖에 없을까요.
└ Sasha/ 크...멋진 의문점을 제시해 주시네용 ㅎㅎ 무엇이든 간에 중용이 중요한거 아니겠습니까? 특히 사랑하는 사람끼리의 관계에서는 더더욱 진실과 거짓의 밸런스가 중요하다고 봅니당. ㅎㅎ 좋은 댓글 감사합니당~
└ 야쿠야쿠/ 오 사랑하는 사이에서는 진실과 거짓의 밸런스가 중요! 이거 정말 공감해요 밸런스가 무너져서 싸우는 경우가 많기에 ㅠㅠ 이놈시키ㅠㅠㅠ
야쿠야쿠2018-11-06 13:06:51
기대중이에요! 한줄평 중에 '모르는게 약이다'라는 평도 있었는데 어떤내용이길래 이런 평들이 나오지는 궁금해요
└ Sasha/ 레홀러라면 한번 봐줘야 하는 영화 아닌가 싶습니다 ㅋㅋㅋ
키매2018-11-06 12:02:44
저도 어제 보고 왔습니다 재미있게 봤는데 다 보고 나오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
└ Sasha/ 연출을 참 잘했더라고요. 경쾌함과 진지함 사이를 교묘하게 오가는...ㅎㅎ 저 또한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ㅎㅎ
레미제라블2018-11-06 11:49:04
이영화 잼난가요? 보고싶어서 여쭈어 봅니다
└ Sasha/ 재미로 봐도 아주 꿀잼 영화입니다~
god910da2018-11-06 11:19:29
누군가를 완벽히 안다고 판단하면 오만이죠.
누구나 세가지 모습이 있으니까요.
공적인 나
개인적인 나
비밀의 나
└ Sasha/ 레홀에서의 님은 어디에 어느 정도 걸쳐 있는것 같나용..? ㅎㅎ 레홀과 연관지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였던것 같습니다. ㅎㅎ
└ god910da/ 개인적과 비밀의 나 사이인데, 지금은 개인적 나의 비중이 높은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