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홍콩은 누나하고 가는 거쥐~^^  
102
도도한푼수 조회수 : 12973 좋아요 : 7 클리핑 : 2
연말 달력에 모임을 알리는 동글뱅이 표시가  
뒤로 갈수록 채움수가 늘어 난다

소속감이 있었던 직딩 시절에는 갠적인 약속이 있어도
빼박이 안될 상황에 걔 중에 용감하게
"오늘 회식은 못~ 간다고 전해라~~" 했다가
아싸로 분리수거 되었던 직원이 있었다

분위기 파악 못하고 남들이 예스 할때 호기롭게
놉! 외쳤던 이 인간은 나이로는4살 연하 였지만
4살 연상 못지 않은 마스크 때문에 같이 다녀도
내가 팍 삭아 보이지는 않았다 ㅡㅡ;

본인도 셀프 옵빠.. 오빠라고 부를때 마다
뽀뽀 한번씩 해준다며 들이 댈땐 에라이~~

경상도 남자 답게 패기도 있고 의리도 있고 고집도 있고
선배라고 봐주는거 없고 누나라고 한번도 부른적 없는
사탕 하나를 줘도 오다 주웠다 면서 툭 던지듯 무심한듯
시크한  영락없는 츤데레 였다

어쩌다 회식 장소에서 흑기사를 자처
지가 먼저 꽐라 됐을 땐 후배위... 하는 (선배) 입장에서
대리 기사 해주면 옆좌석에 누워 갖은 추태를 부리거나
차 세워라며 그날 먹은거 확인이라도 할땐
그냥 냅두고 도망 가삐리까 하다가도 후배..위 해야 하니까...ㅋ

"어이~~ 홍콩은 이 옵뽜 하고 가능기다 알겠나? 문디 가시나야"
"이기 미친나? 고마 쳐 자라"

즈~어~질 적인 대화는 일상다반사였고
요즘 말로 섹친...밥먹고 영화보고 영화보고
밥먹고 밥먹고 영화보고 음....그랬다 ㅎ

궁즉통이라고
그를 만나면서 궁 하지 않으니 아쉬울거 또한 없었다

섹스에 관해서라면 남자는 허풍을 떨고 여자는 내숭을 떨고
남자의 허풍과 여자의 내숭은 섹스의 클래식이라는 말처럼

상대적으로 큰 덩치를 앞세워 위에서 군림 하려 했고
늘 섹스를 글로 배운 내게 (아~~몰랑~)
옵빠만 믿고 따라 오면 천국 간다고..ㅡㅡ;

믿었던 옵뽜에게 홍콩 in 홍콩은
김밥 먹고 천국 가는거 만큼이나 힘들었고
서로가 경험이 부족했던 탓에 우리의 관계는
늘 거침없이 하이킥 이었다

"존나~"
"뭐가"
"하늘에 별이 고마쎄리 천지빼까리 더나?"

푸헬~~별 같은 소리 하고 자빠졌네...확 마!...
말은 하지 않았지만 시큰둥한 내 표정에서
충분히 감 잡았다는 얼굴로
"와? 영~파이가?" (와이파이 아님 ㅋㅋ)
(서울말로 번역 하자면...왜 그러니? 내 스킬이 별로라 짜증나니? 대충 요런 뜻임 ㅋㅋ)

"그러는 니는 존나"
"하모...쥑이다카이~"

적군을 물리치고 온 개선장군 마냥 의기양양해 하는
그 근자감은 어느 학원에서 배운건지 누워 있는 그에게
한쪽 귀떼기를 잡아 당기며 아주 다정하고 에로틱한 목소리로 말했다

"거봐...홍콩은 누나가 보내 주는 기다 알긋나? 까불지 마래이~"
^ㅡㅡㅡㅡ^;;


ps 잠오는 오후에 추억팔이 겜성 입니다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고 하는 무드셀라 증후군 아시죠?
한 장 남은 달력을 보면서 과거로 돌아 가고 싶은 마음은 어쩔 수 없나 봐요^^ㅎ


그래도 마무리는 뤠드~홀릭스럽게
모두 팟팟팟!!
즐 팟!! 하는 하루 되십셩~~^^

 
도도한푼수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kj83 2020-03-27 18:08:00
ㅋㅋㅋ 홍콩 같이가요
방탄소년 2020-03-27 17:17:51
후배위 하는 선배님
홍콩은 누나가 보내주세요:)
미개인 2019-04-17 08:56:12
ㅎㅎㅎ홍콩은 선수랑 가는 거얏!
님이 먼저 오르가즘 선수가 돼서 키워가며 잡아 먹고 사셔요!
님은 만족시키는 법을 하나하나 잘 가르쳐서 놈도 선수를 만드세요~
선수가 되면 신경은 좀 쓰이겠지만...^*^
레드홀릭스 2018-12-20 12:22:03
이 글은 조회수,덧글수,좋아요수,완성도 등을 고려하여 '명예의 전당' 목록에 추가되었습니다. '명예의 전당'에 등록된 글은 편집되어 팩토리,SNS,e북 등에 공유될 수 있으며 수익이 발생할 경우 내부 규정에 따라서 정산됩니다. 이 글을 작성하신 레홀러님에게는 300포인트가 자동 지급됩니다. 축하합니다. ^^
크레토스 2018-12-09 21:16:06
누나가 답이네요
도도한푼수/ 글쳐 ㅋㅋ 홍콩 누나 ㅎㅎㅎ 첨 뵙겠습니당^^
히피로사 2018-12-06 23:08:49
심심하고 지루할때 보려고 아껴놨다거 이제 봣네요 ㅋㅋㅋㅋㅋ 후배 위하는 선배래 ㅋㅋㅋㅋㅋㅋ
도도한푼수/ 음...그럼 나두 요고 로사님 댓글 아낄까...말까...ㅋㅋㅋ 역시 알아 먹었어 ㅋㅋㅋ 센스 짱 bbb (잠만 귀좀....저기..골이 나오게 하려면 모아 모아 모아서 착용 해봐요^^* 암튼 욕심쟁이 우후훗ㅋ)
히피로사/ 아 꿀팁ㅋㅋㅋ 감사해용 ㅎㅎ다음엔 더 좋은 사진빨로xD
도도한푼수/ 턱 괴고 기다림요~*^^* DDD ㅋㅋㅋ
두리두리 2018-12-06 19:06:07
글에 사람이 녹습니다. "하모 죽인다카이" ....... 히야 ... 대박입니다.
도도한푼수/ 글 좀 볼줄 아시네요 ㅎㅎㅎ 글에 사람이 녹는다....란 표현이 참 마음에 드네요 과분한 댓글에 고마쎄리 몸이 베베~~ㅋㅋ
레미제라블 2018-12-05 22:24:42
홍콩은  누나가  아니구  아가씨  아니였어요?
홍콩 아가씨  노래가  기억이  안남  ㅜㅜ
도도한푼수/ 나도 아가씨 출신 입니다요 ㅋ
후루루룩짭짭 2018-12-05 18:20:24
역시나 홍콩은 비행기타고 가는것보단 침대에서 가는게 제맛이고 혼자가는것보단 둘이가는게 제맛이겠군요
도도한푼수/ 제 특기가 죽은거 살리는거 임다~ ㅋㅋ 닉넴이 아주 상상하게 만드네요 ㅋㅋ
Master-J 2018-12-05 18:18:40
아~ 결론은 누나였어요~
도도한푼수/ 아....혹시 밤에 잠을 못 주무신다는 그분?? 제가 잠이 안올땐 양을 세어보라고 댓글을 단거 가튼데....김양 이양 박양....늘 내편인 손양 ㅋㅋ 아닌가요? 잠만요 한번 뒤져보고 올께욧!
도도한푼수/ 오~~이중으로...감사합니다^^찡긋
요금후납75 2018-12-05 18:02:08
아~~~누나, 누이, 누님~~~ 불러보고 싶습니다.
도도한푼수/ 누님보다 누나~누나~누나가 더 좋아욧 ㅋ 근데 전 오빠라고 한번 불러 보고 싶어요~~옵뽱^^*
리튬전지 2018-12-05 17:05:07
경상도 사투리가 참 찰집니다~~!ㅋㅋ
도도한푼수/ 맞나? ㅋㅋㅋ
양꼬치엔칭타오 2018-12-05 15:46:52
ㅋㅋㅋ간결하게 임펙트만ㅋㅋ재밋게잘읽었습니다~^^ 영 파이가ㅋㅋㅋ공감
도도한푼수/ 닉넴이 아주 그냥 입에 촥! 환상적인 궁합이져~~^^ 잼나게 보셨다니 아이~~좋아라~~아이 좋아라~~~ㅋ
-꺄르르- 2018-12-05 15:09:04
홍콩은 누나가 보내주는기다! ㅋㅋㅋㅋ 재밋게 잘봤습니다 ^^
도도한푼수/ 흠...뽀인뜨를 아주 잘 잡으셨엉~ 한번 웃고 가실게요~~꺄르르르르르르르르~~
야쿠야쿠 2018-12-05 15:01:16
사투리! ㅋㅋ 사투리땜에 단감한테 넘어갔눈뎅ㅋㅋ 요글도 넘 재미나요 ㅋㅋㅋ
도도한푼수/ 아~~!! 늘 젖게 만드는 온니당 ㅋㅋㅋ 거 단감하고 너무 그러는거 아뉩니다~~부러워서 이러는거 절대 아니구요~험험..
1


Total : 36968 (664/1849)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23708 섹무새질 ?? [4] 보빨사랑 2018-12-05 3664
23707 안녕하세요~~ 보빨사랑 2018-12-05 2761
23706 정자 기부에 대해 [20] 핑크요힘베 2018-12-05 4808
-> 홍콩은 누나하고 가는 거쥐~^^ [29] 도도한푼수 2018-12-05 12975
23704 우리가 아는 섹스...그리고 핑거플레이....팁 [1] 뱀파이어 2018-12-05 5086
23703 헬스 1주일차 [14] 슈퍼맨456 2018-12-04 3669
23702 다이어트는 역시 [9] 켠디션 2018-12-04 3250
23701 어쩌면 허상? [3] 리튬전지 2018-12-04 2651
23700 [오마]하고 싶은것 하고 살기.... [14] 오일마사지 2018-12-04 4074
23699 의미 있는 삶이란 [17] 저스틴벌랜더 2018-12-04 6321
23698 25살 마지막 한달이네요 [1] 목소리미남 2018-12-04 3164
23697 오랜만에 들렀습니당 목소리미남 2018-12-04 2469
23696 월요병 [16] 양꼬치엔칭타오 2018-12-03 3015
23695 [기사공유] [79th] 프리미엄젤 지니 에스솔루션 신제품 3종 .. 레드홀릭스 2018-12-03 2849
23694 공허함. [6] 예지원 2018-12-03 3416
23693 유후!! [2] 키매 2018-12-03 2874
23692 갈라쇼 [31] 양꼬치엔칭타오 2018-12-02 4056
23691 사람의 관계에 대하여 [2] pauless 2018-12-02 3107
23690 제가 요즘 온라인서 시끄러운 6.9  입니다 ㅜㅜ.. 일산팀장 2018-12-02 3217
23689 다들 섹스는하시는지요? [16] 양꼬치엔칭타오 2018-12-02 4366
[처음] < 660 661 662 663 664 665 666 667 668 669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