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유년시절의 나와 재회하기  
15
피고지는게꽃뿐이더냐 조회수 : 4583 좋아요 : 4 클리핑 : 1

참 오랜만이다 그치? 널 너무 오랬동안 잊고 살았구나. 사실 잊고 살았다기 보단 외면했단 말이 더 정확하겠구나. 어미 잃고 고통에 몸부림 치던 너를 차마 마주할 용기가 없었단다.  오랜시간 그보다 더  깊은 어둠속에 널 남겨둬서 항상 미안했단다. 니가 미웠던게 아니야. 나약한 내가 미웠을 뿐이지.. 이제 너에게  진심으로 사죄할 용기가 생겼는데  받아줄수 있겠니?  어둠속에서 목놓아 울지도 못한채 그저 눈물만 비처럼 흘리던 니 모습에 차마 나는 곁에 다가갈수조차 없었단다. 고운 아이야. 니 잘못이 아니란다. 그저 그럴수 밖엔 없었단다.이제 그만 울음 그치고 본래에  맑은 웃음을 짓던 너로 돌아와주겠니. 저기 어둠을 뚫고 서서히 올라오는 해를 바라보렴. 니가 그토록  바라던 밝음이 아니니. 이제 그만 나를 용서하고 내손을 잡아주렴. 너와 난 원래부터 둘이아닌 하나잖니. 행복하려무나 아이야.
피고지는게꽃뿐이더냐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꽂찡 2018-12-30 01:30:37
좋은글읽고 한번더 돌아보고 갑니다
피고지는게꽃뿐이더냐/ 그렇게 봐 주셨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또해영 2018-12-29 11:00:19
그 아이가 스스로 용서하고 온전히 하나가 되기를 바랍니다^^
피고지는게꽃뿐이더냐/ 그 아이는 스스로를 가둬 버렸죠. 열쇠는 조건없는 사랑 입니다.계산없는 헌신입니다.그뒤는 나도 몰라요.
부르르봉봉 2018-12-29 08:10:01
아이도 그 사과를 받아드려서 서로에게 화해의 행복이 있길 응원합니다.
피고지는게꽃뿐이더냐/ 그래야 겠죠.녹여내야 하겠죠.봉봉님 감사합니다.
1


Total : 37609 (689/1881)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23849 너무 오랜만에 본 그 사람 [5] 클매 2018-12-31 3522
23848 제 이상형은 <인기 있는> 사람입니다 [4] 부르르봉봉 2018-12-31 3609
23847 말 속엔  그 사람이 보인다 [1] 피고지는게꽃뿐이더냐 2018-12-30 3014
23846 노래하던 철학자 [3] 피고지는게꽃뿐이더냐 2018-12-30 3126
23845 질문)쪽지... ㅎ.ㅎ [20] 매력J 2018-12-30 4436
23844 3년만에 레홀.. [13] 꽂찡 2018-12-30 5665
23843 [송구영신] 다들 망년회 하시고 계시죠? 마사지매냐 2018-12-29 3227
-> 유년시절의 나와 재회하기 [6] 피고지는게꽃뿐이더냐 2018-12-29 4584
23841 레드홀릭스 이용 가이드라인이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섹시고니 2018-12-29 3374
23840 내년 크리스마스는 [2] 키매 2018-12-28 3280
23839 피고지는게꽃뿐이더냐 2018-12-28 3033
23838 핫도그 세개주세요 [12] 예림이 2018-12-28 5109
23837 나이와 비아그라(여성분들의 의견이 궁금 해요).. [1] 아사삭 2018-12-27 3555
23836 가장 도움된 아카이브는? 차갑고뜨거운 2018-12-27 2833
23835 나이는 못속이겠네요... 부채살 2018-12-27 3689
23834 SG플레이카드 펀딩 SNS 소개이벤트 당첨자 발표.. 레드홀릭스 2018-12-27 2859
23833 상처받은 분들에게 위로를 [4] 피고지는게꽃뿐이더냐 2018-12-27 3825
23832 독점적 관계에 이별을 고하다,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 [1] 부르르봉봉 2018-12-27 6340
23831 왜 굳이 비싼돈 주고 호텔가서 힐링하냐는 사람들은.. [19] 키매 2018-12-26 5805
23830 SG플레이카드 펀딩 이벤트 캐시 증정 완료했습니다... 레드홀릭스 2018-12-26 2535
[처음] < 685 686 687 688 689 690 691 692 693 694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