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어릴적부터 야구가 좋았다. 왜 그런진 몰라도 던지고 받고 치고 수비하고 그 모든 행위들이 재밌었다.난 초등학생 때 키가커서 맨 뒷자리에 앉곤했다. 5학년 10월쯤이었다. 내가 다니던 학교엔 야구부가 있었는데 감독님이 수업중 쓰윽 들어오더니 날 가리키며 저아이 쫌 데려가도 되겠느냐고 물었다.그리고 우리 담임에게 이것저것 물어 보았는데 내 성향에 대해 물어본것 같았다.이런저런것 빼고 본론부터 말하자면 난 야구부원이 되었다. 주 포지션은 투수. 내 동기들은 3학년부터 시작 했는데 난 늦게 시작한 것이다. 난 야구를 딱 1년 배웠다. 그리고 그만 두었다.왜냐면 집에서 내 뒷바라지를 해줄 여력이 없었기에... 그 1년 동안 야구에 미쳐 있었다.몸은 힘들고 괴로웠지만 성취감이 있었기에 즐거웠다. 내 주 포지션은 선발투수.그것도 팀 에이스.제구력 좋은 사이드암 선발투수 였다. 난 감독님이 니가 우리팀 에이스다고 말씀 하셨을때 그말이 무슨말인지 이해를 못했다.난 알파벳도 중학교 가서 배웠기에.. 경북안 작은 대회이기는 하지만 최우수투수상을 받은 경력도 있다. 내게는 재능이 있었다. 하지만 운이 없게도 내 주변 상황은 그걸 받쳐줄수가 없었다. 그래서 내게 야구란 첫사랑 같은 것이다...아련한 첫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