켠디션님의 은총 (feat.친목질)
30
|
||||||||
|
||||||||
. 어느날 갑자기 남편에게 의문의 카톡과 함께 배냇저고리가 하나 날라왔고, 이 사람 저 아는 사람이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누구지 이분은 누구인가' '결혼식때 왔던 내 선배인가' '남편친구겠지' 한참 고민을 하다 기억을 더듬어보니 켠디션님이시더라구요 홀홀홀 성별은 으째아시고 저희 꼬물이 선물까지 챙겨주셨는지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꼬물이도 뱃속에서 감사한다고 폭풍태동중입니다) 이제 어엿한 임신중기에 도달한 꼬물이는 폭풍태동중인데, 덕분에 벌써부터 엄마는 뱃속 아가 눈치보면서 오붓한 시간을 즐기게 되었답니다..흑흑 (하고나면 배 쓰다듬으면서 애기 달래줘야되여.. 놀래거나 갑자기 움직여서 너무 신나있을까봐....) 꾸준히 피임하다 멈추고 계획은 하고있었지만 뜻밖에 찾아온 아가덕분에 일생에 처음느껴보는 감정들도 배우고 고맙고 행복한 나날이네요ㅎㅎ (그렇다고 안힘든건 아님. 근데 좋아서 힘든걸 까먹음) 오늘 날씨도 좋던데 다들 훈훈한 겨울 보내시길바랍니당ㅎㅎ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