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와 공간
0
|
|||||||||
|
|||||||||
새로운 집으로 이사한지 한 달. 이번 집은 좀 더 아늑하고 집으로 들어오면 편안한 느낌을 주는 공간으로 꾸미고 있습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다면 섹스하기 좋은 공간은 어떤 느낌이어야할까? (물론 서로 하고 싶은 마음이 넘쳐나면 무슨 공간이고 나발이고 아무데서나 지르겠지만 ^^;)
문을 열고 들어오면 약간의 긴장감마저 스르르 녹이고, 마음의 빗장을 풀어 몸뿐만 아니라 자신의 은밀한 욕망까지도 낱낱이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은 어떤 느낌일까?
깜깜한 방 안에 은은한 조명이 불을 밝히고 있는 적당히 두껍고 부드러운 느낌의 침구가 덮어져 있는 아늑한 공간.
얇은 커튼을 거쳐 부드러워진 햇살이 비추는 남에게 적나라하게 보이지도 그렇다고 가려지지도 않은 공간.
아니면 강렬한 원색의 조명이 욕망 그자체인듯 공간을 채우고 있는 공간.
여러분의 마음은 어떤 공간에서 활짝 문을 열길 좋아하는지 얘기해주세요.
그리고 제가 만든 이 공간에서 이루어질 많은 섹스 또한 기대되네요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