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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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나이가 적은게.아닌건 알고 있어요.
30 후반을 열심히 달리고 있는 중이라는것도요. 근데. 전 결혼이 인생의 목표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부모님께서는 한번도 제게 결혼해라 얼른 가라 그런말씀은 안하시고요. 근데. 오늘 계속 시집가야지~ 더 늦으면 안돼 그렇게 이야기를 하시는데. 후~ 기분이... 근데.오늘 집도착해서 아빠한테"아빠.딸집에 왔찌"그랬더니 마지막에 끊을ㅋ대 "딸 시집갈준비해야지"그렇게 말씀하시는데.얼마나 그게 속상하고 슬프던지. 부모님 맘 알아요. 이쁠때.가야지 남편한테 사랑받는다고 .. 그러는거에요. 주변이모들은 "값졌을때 가라~ 그래야.대접받는다" 그러는데. 얼마나.기분 나쁜지. 난 물건도 아니고. 내사람이면 내가 어떤 모습이 됐던 사랑하고 존중해줄텐데.. 전 결혼보다는 절 찾는게.우선이라.생각하거든요. 내가.무엇을 좋아하거 무엇을 사랑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 하기싫어하고. 앞만 보고 살아오다 보니 삶의.저라는 이름 세글자는.빠져있더라고. 그들에게 맞는 사람이 되어있더라고요. 집에 들어오면 마치 넥타이를.풀듯이 갑갑한.내자신을.풀어.내죠. 후~ 슬프네요. 부모님까지 갑자기 그러니 ㅠㅠ 눈물이 핑돌아요. .... 이상 결혼안한 철없는 아낙네의 넋두리 였습니다. 읽어주셔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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