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전 남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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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홀 가입한지는 꽤나되었지만, 경험담을 올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4년 연애, 결혼 날 잡고 식장까지 다 예약했지만 결국 파토 사람은 고쳐쓰는거 아니라는말 맞는말이다 근데, 섹스는 고쳐써도 좋더라 헤어진 지금, 그는 만나는 사람이 따로없고 나는 지금 만나는 사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섹스가 만족스럽지 못햇다 나는 여러가지 체위를 하며, 애무해주는걸 좋아하는 반면 상대방은 기구를 이용해 내가 느끼는걸 보고 사정하는 사람이기때문이다 4년이 길다면 긴시간이고, 짧다면 짧은시간인데 우린 그 시간동안 섹스 하나 만큼은 정말 잘 맞았다 체위며, 애무며, 분위기며, 뒷마무리까지.. 아로마마사지 오일로 몸 달궈준 후 삽입되는 그 똘똘이는 적당한 길이와, 누구에게도 꿀리지 않을 굵기가 너무 만족스러웠다 적적하기도하고, 어제는 왠지 그냥 센치해졌다 30대가 넘어가니 혼술도 집술도 그저 좋다 앞뒤로 열어놓은 베란다에서 부는 마람 마저 좋더라 술, 은은한 조명, 시원한바람 더해지니 유독 섹스 생각이 난다 익숙한 번호로 전화하니, 한걸음에 집까지 왓다 새벽1시, 출근은 둘째치고 일단 마시고본다 술을 원래 먹지 않는 사람이라 그냥 잔만 같이 쳐주는정도 차마, 섹스가하고싶다말못햇다.. 근데, 내몸이 섹스하고 싶다 말하고 잇엇다 뭉친 어깨때문에 목을 좌우로 기울였더니, 그가 말한 '담배한테 같이 피고 어깨랑 등 마사지 해주께, 니몸안건들이니깐 걱정마라' 그러고선 해주고 자긴 넘어간단다. 입은 안된다그냥가라, 머리는 마사지하면 바로 거사를 치를것같은데.... 사람이 참 간사하다. 아무짓도안하고마사지만 하고 간다는 그는 내예상을 빗나가지않앗다 4년이란 시간동안 길들여진 그의손길에, 나는 또 녹고말앗다 그럼 그렇지 니랑 내랑 피터지게 싸우고해도 섹스한번이면 둘다 베시시 웃으면서 풀린 우리였는데ㅋㅋㅋ 밑에 게시판에 글 잇더라 앞뒤안보고 격렬하게 해보고싶다고 딱! 어제 그랬다 현재 만나고 있는 사람에게 느끼지 못하는 만족감을 전남친한테서 채웠다 어깨에서 척추따라 오일에 미끄러지듯 내려가는 손길에 어느순간 클리토리스를 애무하고잇다 모짜렐라 치즈 늘어지듯이 늘어지는 찰나, 들어온다 입으로 기둥이 그래, 이거지 ㅋㅋㅋ 섹스는 이거야 하면서 신나게 애무해준다 오랫만에 느껴보는 그의 기둥과 스킬들이 컴터 앞에서 글쓰는 지금도 밑에가 화끈거릴정도로 격렬하게 앞뒤생각하지도않고 1시간을 느꼈다 좋다,, 뒤치기로끝난 섹스 후에 내 등줄기에 흐르는 그 액마저 좋더라 파혼하고도 계속 붙잡던 그가, 그렇게 보기도싫었던 그였는데 . . 섹스는 왜그래 그리운지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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