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나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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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때 부터 한 가수를 무척 좋아했더랬다.
마왕. 신해철. 질풍노도의 시기에 옆에서 큰 힘이 되어주던 해철이형. 실제로 뵌적은 없지만 꼭 한번 찾아가야지 생각했었는데, 사고소식을 먼저 들었다. 소식을 듣자마자 회사에 급하게 휴가를 내고 빈소에 찾아가서 인사드리고 조의금을 냈다. 봉투엔 정말정말 큰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적어 냈다. 그러곤 최근 몇 년간은 잘 안들었다. 그러다 어제 야근 후 퇴근길에 노래를 듣는데 갑자기 울컥했다.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인데, 사실 결혼 전에 아내는 투병중이였다. 해철이형은 오히려 서둘러 결혼식을 올렸다. 그런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인데, 먼저 떠나다니 야속하기도하고 참 그렇다.. https://youtu.be/nPaSVzz1FkU (동영상 링크는 어떻게 거는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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