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욕 쩌는 여친 만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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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갑 |
조회수 : 54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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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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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게 성욕글 보고 생각난 성욕 쩌는 여친에 대한 몇가지 기억입니다. 15년 전 이야기로 배경이 좋았던 친구로. 가려린 몸매에 차분한 분위기 그 아우라를 뚫고 나오는 색기를 가진 참 멜랑꼴링한 친구였습니다.
프롤로그. 우린 최고흥행작 태극기 휘날리며를 극장에 보려갔다. 그것도 2번이나 하지만 내용은 통 기억하지 못한다. 딴거 하느냐...
Ep1.지금 처럼 장마가 시작되던 밤 그친구가 속옷없이 반바지에 반팔티로 날 찾아 왔다. 납치하듯 날 테우고 가 노량진에서 보라매 공원 까지 산책했다. 빗속에 우산도 없이. 구멍가게 평상에서 근생건물 옥상에서 놀이터 그네에서 공원 벤취에서 동물처럼 하였다. 비에 흠뻑 졌고 섹스에 흠뼉 졌어 탈진이 되어서야 비는 그치고 아침 햇살이 비쳤다.
Ep2. 보드가 막 유행 할 무렵 우린 배우기 위해 스키장으로 갔다 콘도에서 짐을 풀고 그녀가 언제나 처럼 제안하였다. 일단 한번하자고 시작하자. 평소보다 더 오래 더 많이 하였다. 해가 지자 콘도 베란다에서도 하였고 그녀의 말로는 위에는 얼어 죽고 아래는 타서 죽는 줄 알았다고 했다. 난 아직 보드를 탈줄 모르고 그때 간곳이라곤 아래 편의점 밖에 없었다.
에필로그. 그렇게 2년 넘게 만났고 내 이직으로 타지로 내려오면 소원해져 웃으며 이별하였다. 덕에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용기를 얻었다.
그녀가 날 평가하길 울버린이라 하였다. 회복력이 한국에서 가장 좋은..... 아무튼 그거라도 어디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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