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이 여혐단어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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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주장에 의하면 한자어 자궁중에서 '자'가 아들 자 이기때문에 남성성이 강한 단어라서 여혐단어에 속하며 포궁이라는 단어로 바꿔서야 한다는것입니다. 솔직히 포궁이란 단어도 태어나 처음 듣긴했지만 엄연히 국어 사전에 있는 단어니까 뭐 그런갑다 했습니다만 그럼 둘중 아무거나 익숙한 단어로 쓰면 될 일인데 굳이 위의 이유로 자궁이 여혐단어라뇨... 부족한 저로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조금 과잉해석인것 같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그렇게 따지면 정자(精子)나 난자(卵子)역시 여혐단어가 아닐런지요? 子는 아들 자이기도 하지만 자식이라는 의미도 커서 자식 자라고 읽기도하고 요즘은 학교에서 자식 자라고 가르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도 고등학교 한자시간에 많이 졸긴했지만 자식 자 라고 선생님께서 알려주신건 분명히 기억합니다 초등학생땐 아들 자라고 배웠으나 고등학교땐 현 시대에 맞게 해석하면 자식이란 의미가 더 크다며. 그렇게 알려주셨습니다. 저도 그 말씀이 맞다고 봅니다. 요즘 여혐이네 남혐이네 같은 안타까운 문화가 넷상에서 뜨겁습니다. 여성들이 자신들의 인권존중 의견을 표출하고 부당한 대우를 받는것에 반발하는건 아주 아주 옳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 이런 조금은 억지스러운 의견들이 제법 있다는건 슬픈 일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전 자궁이라는 단어가 여혐단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이건 맞다 틀리다의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여혐단어가 맞다고 생각하신다면 뭐 더이상 제가 드릴 말씀은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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