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는..........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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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너 생활하면서 마사지 하는게 참 싫었어. 내가 마사지사도 아닌데 이러면서 깨작거리기도 하고 마사지를 배운건 나중에 내여자한테 해주고 싶다는 생각에 시작했었고 나중엔 재활 교정공부 때문에 수기나 도수치료 공부를 하다보니 당연하게도 스킬도 치료 목적으로만 늘게됬고. 공부하며 외국논문 찾다 보면 상관없는 자료들이 같이 걸려들다보니 내 공부와 무관한 이상한 (?) 강의자료들이 많아. 대부분 사진과 같은 굉장히 센슈얼한 터치의 마사지 스킬들 물론 여전히 내 여자한테 저런 마사지를 해본적은 없지만 언젠가는 기회가 오겠지 ㅡㅡ 손에 밴 습관이 있다보니 나에겐 굉장히 어려운 마사지일듯해. 마사지 하는 분들이 가끔 나한테 묻는게 압을 어느정도로 하냐고 난 배운대로 하는 사람이 아니어서.... 난 그냥 내 손끝에 맞겨. 요샌 손을 잘 안쓰지만. 제일 힘든 사람은 암 치료 경력이 있던분들. 그분들은 손끝이 엄청 예민해져.... 하고나면 진짜 진 다빠지고...... 나도 언젠간 내여자한테 마사지 해줄 기회가 오겠지. 오일은 매번 사고 버리기만 하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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