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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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뭐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 거라고는 생각안하고 있구요.... 가입하고 잠깐 있다가 아내 병수발을 위해 사라졌거든요... 풋페티쉬에 환장한 변태라면 기억하실 분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한 동안 아내 병수발을 들다가 두달 전에 그 지긋지긋한 병수발에서 해방되었습니다. 그렇지만 해방되었다고는 해도, 아마 꾸준히 활동을 하긴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병수발에서 해방된 이유가 이별이라서요... 익명에도 한 글을 쓰긴 했지만... 엄청 슬프고 힘들고 아프고 그러진 않아요. 미련과 후회만 남을 뿐이네요. 두달이 되었는데도 그놈의 미련과 후회는 도대체 제 가슴과 제 머리에 지겹게 달라 붙어 떨어지지가 않네요... 게다가 얼마전 화제가 된 강아지구충제를 보자니, 차라리 두달 일찍 보던가 아니면 아예 보지 말았던가... 일을 못할 정도로 후회와 미련에 회사에서 뜬금없이 눈물까지 흐르더군요. 어쨌든 병수발을 들면서 저도 몸이 안좋아져서 아내가 남겨준 친딸같은 강아지 한 녀석을 돌보며 마음과 몸을 추스리는 중이랍니다. 뭐 어쨌든...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섹스는 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내와의 섹스가 워낙 좋았고 서로의 욕망에 충실했다 보니 딱히 아내같은 여자 아니면 만족하기 어려울 것 같기도 하고, 섹스야 그동안 여러사람들과 충분히 해볼만큼은 해본 것 같아서 그다지 아쉽거나 하지는 않구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예전 글에도 썼지만 아내가 누구와도 섹스를 할 수 없다면, 저도 누구와도 섹스를 할 마음이 안생기는게 가장 큰 것 같네요... 그냥 주저리주저리 끄적여 봤습니다. 딱히 이런 말 할데가 없다보니까 레홀와서 주절주절대네요... 다들 건강하세요. 저도 건강해질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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