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글이지만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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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방에서 헤어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32세 남성입니다
긴글이지만 읽어보시고 조언해주실수 있는 부분운 댓글 부탁드립니다 개인정보 적인 부분이 노출되는 경향이 없지않아 있는듯 하지만 제가 책임질수 있는 한에서 작성한것이니 태클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일하는 샵이 제 첫 직장이자 지금도 일하고 있는 직장입니다 저에겐 제가 처음 입사 할때부터 지금까지 저를 봐오고 결국엔 제가 디자이너가 되자마자 지금까지 저에게 머리를 받으시는 고객님이 한분 계십니다 전 경력이 8년됩니다 저와 고객님이 봐온 시간은 8년이고 직접적으로 고객님의 머리를 담당한건 6년이 흘렀네요 고객님은 30대 후반이시고 저녁에 노래방, 바 등을 운영하셨던 사장님입니다 결론적으론 지금도 바를 운영하고 있구요 그래서 매일마다 드라이를 받으러 옵니다 고객님의 경제적인 부분은 혹시나 제가 일을 안해도 충분히 먹고 살수 있는 환경입니다 말씀드리고 싶은건 저에게 돈때문에 이러는건 아니라는겁니다 여기서 알수 있는건 8년 365일 매일마다 저와 만났다는 점입니다 드라이를 한번받을때마다 샴푸 포함해서 1시간정도 소요를 하구요 그냥 그렇다는 말씀이구요 고객님은 결혼을 했다가 이혼을 한 상태입니다 혼인신고안한 결혼이구요 남편이 바람을.. 고객님 성격이 정석적인 B형의 성격의 소유자라고 보시면됩니다 법적 제재까지 가한 상태이구요 아무튼 반대로 고객님도 저의 연애사나 모든 흑역사들을 봐온 상태이구요 결론적으로 서로가 편하게 잘지내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물론 공적으로 말이죠 저는 원래 본성격이 소심하고 내성적입니다 일을 할때만 나름대로 붙임성있게 변하는 직업성격이 있죠 그래서 고객님의 부모님도 저에게 머리를 받으시는데 부모님이 식당을 운영하시는데 이때까지 한번 밥먹으로 오라오라 해도 해서 간게 두번정도 입니다 당연히 고객님 바 에는 아직 한번도 간적도 없구요 계속 같이 놀자고 술한잔 하자고 하는데도 워낙 저랑 레벨이 다른 사람이라서 부담스럽더군요 저희는 8년이란 세월이 짧진 않기에 간간히 진짜 오래봤다 이런이야기들을 가끔 합니다 그리고 저는 언제부턴가 애도 안나을 거고 결혼도 안할거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서 이러한 부분들도 편하게 고객님과 이야기 나눴던 적도 있구요 고객님도 내가 결혼안하고 애인도 없고 너도 애인없는 상황이었다면 언젠가 한번 정분이 나긴 났을것이다 뭐 이런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죠 그러면서 간간히 농담삼아서 제가 여자친구 있는지 없는지도 물어보고 제가 여자친구가 있을땐 여자친구 이야기도하기도 했구요 결론은 너랑 나랑 10년째에도 니가 결혼안하고 있으면 나랑 같이살자 뭐 이런농담아닌 농담을 하더군요 물론 농담이겠죠 그래서 간간히 그런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웃으면서 편하게 넘겼습니다 당연히 뭐 말이 안되죠 어떻게 레벨, 나이, 뭐하나 맞는게 없는 사람이랑 같이 살수가 없죠 그런게 가면갈수록 비슷한 류의 말들을 조금씩 자주 합니다 그래서 언젠가부터는 제가 역으로 질문을 하시 시작합니다 저랑 같이 사실꺼에요? 진짜 같이 사실꺼에요? 라고 말이죠 그때마다 진짜랍니다 진심이랍니다 언젠가는 이런이야기도 한적이 있네요 같이살아도 닌 니하고싶는거 다하고 살아라고 여자만나고다니고 뭘하고 다니든 상관없다 단 같이사는집에서 자는 행동만 하지말라고 그리고 같이살고 일도 같이 하잡니다 아니면 헤어디자이너 계속 해도 상관없다고 합니다 같이 일하는건 1~2년 내외로 저녁에 하는 일은 이제 그만하고 부모님이 하시는 가게를 받아서 체인사업을 일을 벌릴거랍니다 저보고 성격이 꼼꼼하니 사무직을 맡아달랍니다 숫자계산하는.. 저도 그냥 알겟다고 하고 이래저래 대화를 했습니다 그래놓고도 제가 하도 말도 안되는 일인거같아서 요근래에도 계속 물어봅니다 이미 똑같은 질문도 수십번입니다 진짜로 같이 살꺼냐고.. 같이 살거랍니다 한 100번은 물어본듯합니다 10년째 되는해에 니가 결정하면된답니다 안산다하면 꼭 안살아도 상관없이 선택사항이랍니다 물론 이런 대화가 엄청 진지한 상황은 아니지만 웃으면서 농담따넉기 하듯하이 하는 이야기의 분위기는 아니구요 요근래에는 그럼 부모님한테 이야기해보랫더니 다이야기했답니다 실제로 고객님의 어머님이 오셧을때 저랑 결혼할거라 이렇게 당당하게 이야기를 합니다 어머님이랑 저랑 웃었죠 따로도 이야기햇답니다 저랑같이 살거라니까 어머님이 잣냐? 물어보고 고객님이 아직 이라고 대답했고 어머님이 또 한놈가는구나 이랫답니다 최근에는 아버님한테 저랑 살거라고 이야기하니까 그냥 웃으셧다고... 번외의 이야기로는 몸 너무 아끼지말고 줄수 있을때 줘라 뭐 이런소릴 자주합니다 저보고 한번 달라는 소리죠. 결론은 알겟다고 같이 자러가자 뭐 이런이야기까지 나왔네요 제가 진지하게 질문합니다 같이 사는게 무슨사이로 같이사는거냐고 그냥 룸메이트 같은거랍니다 어차피 너도 결혼안할거고 나도 남자 역겨서 남자들이 나보고 심심하다고 놀아달라고 이러는거 귀찮은데 이제는 저도 30대 초반이고 나도 30대후반이고 같이 늙어가는 사이인데 그냥 같이 사는거라고 그리고 넌 내가 바람한번 후 불면 나한테 넘어오게 되있다고.. (실제로 남자를 엄청나게 잘다루고 그냥 이런부분은 초전문가입니다) 두번째 번외는 왜 저를 택하냐고 물어봤을때 만만해서 이랍니다 사실 그럴만도 한게 전애 여자친구 만나서 힘들거나할때 20대 중후반때 술취해서 고객님한테 전화해서 나어떻하냐고 울고불고 여자때문에 어떻게 못하는 모습도 많이 보고여주고 했는데 귀여워 보이거나 이런거 아닐지라도 얼마나 저의 수가 훤히 보일까요 그리고 8년이란 시간 . 제어머니 친누나를 제외하고 8년동안 남인데 여자를 알고 있는사람 고객님도 그렇고 저도그렇고 서로밖에 모릅니다 지금으로 부터 4일전쯤은 이런상황도 있었습니다 저도 이제는 여자친구가 없는상황이고 고객님도 아무도 없는 상황이고 꼭 그렇기 때문이라기보단 저도 부담스럽긴한데 답답해서 고객님이 술한잔하자고 또이야기를 하길래 이번엔 알겟다고 합니다 그래서 몇시까지 고객님 저녁에 하는 가게에 가면되냐고 물어봤고 고객님은 고객님의 가게에 가기전까진 부모님식당 도와드리고 가게에 갈때 제가 시간에 맞춰서 가기로 합니다 밖에서 그시간이 될때까지 이것저것 하면서 시간을 떼우면서 기다립니다 4시간정도 그런데 톡을해도 전화를 해도 연락이 없는 겁니다 그래서 12시쯤 집에 들어와 그냥 잡니다 그런데 아침에 톡을 확인해보니 12시40분쯤 잣다 라고 톡이 온겁니다 사과는 없었구요 저에게 드라이를 받고 부모님가게에 일을 안도와드리고 피곤해서 한두시간만 집에서 가게에 갈시간되서 가있으면 제가 갈거니까 가면 만나서 술한잔 하면되는거였는데 잠이 쭉. 들어버린거죠 저는 기분이 나빳습니다 다 떠나서 서로의 약속이었으니까요 약속을 깬거니까요 그래서 그날 이 2월1일이라고 하면 2일 2틀동안은 저에게 일부러 뭔가 말을 더걸고 이러는거같더니 어제저녁에는 저에게 드라이를 받고 나가는 길에 저희매장 매니저를 부르더라구요 매니저가 남자인데 저랑 좀 친하고 붙임성이 좋아 고객님과도 조금 친해진 상태였습니다 매니저과 고객님이 알고 지낸지는 1년정도 되었구요 그래서 둘이나가서 이야기를 하고매니저는 들어왔고 고객님은 가버렸고 나중에 매니저를 다시 제가 불러서 무슨이야기햇냐고 물어보니 저랑 같이 내일 가게에 술한잔하러 놀러오라고 했답니다 저에게는 사과한마디 안하고 오늘은 드라이받으러와서 어제보단 적극적으로 저에게 별로 말도 안걸고 고객님도 기분이 살짝 다운된 느낌으로 받고 가셨구요 왜 이러는 걸까요 ? 저를 좋아하는 마음은 있는 걸까요 ? 말그대로 오래같이지낸 세월애 편한함때문에 현실적인 룸메이트로써의 적격자로 생각해서 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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