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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사단이 났습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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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cha89 조회수 : 5532 좋아요 : 0 클리핑 : 0
앞전 내용은 제 글을 참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글을 쓰려다가 말고 쓰려다가 말고 하다가 이제야 다시 씁니다
좋기도 하고 마음이 좀 그래서요..

결국엔 연애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런일이 생기기 전에는 연애과 섹스를 따로 나뉘어서 하고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역시나 저는 두가지를 따로 할 수 없는 성향이기 때문입니다
2월7일에 처음 고객님의 가게에 술한잔하러 놀러가서 그날부터 시작이었습니다
그첫날 바로 거사를 치르게 되었고 한달동안 16번 이라는 횟수를 가지게 되었죠,
그분에겐 저에게 하는 행동들이 거진 대부분이 다 처음이었습니다
자존감이 강하고 진심으로 누군가를 사랑하거나 해본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필요성도 못느꼈다고 말했구요
그래서 결혼도 연애도 모두가 비지니스적인 측면, 때문에 한것이고 아무래도 밤에 하는일이라 술때문에 이뤄진것도 없잔아 있었다고 하네요
그분은 잠자리를 중요시 하기 때문에 저 말고도 모든남자들은 연애를 시작할만한 상대가 나타나면 3번의 기회를 준다고 했는데 일을 하면서 9년동안 자기가게에 찾아와준 손님도 3번이기회를 놓쳐서 버린케이스들도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런 찰나에 타이밍이 좋은건지 안좋은건지 제가 불쑥 들어왔구요
그분은 제가 섹스어필도 안되고 잠자리도 별로일것이라고 생각햇는데 막상해보니 좋았다고 하더군요
자기자신이 이때까지 경험했던사람들중에 베스트 1위라고,,,
내 몸속에 들어오고 싶은 느낌이 드는정도는 처음이었다라고 까지 이야기하더군요

아무튼 이래저래 2월달을 지내왔습니다
잠자리를 서로 만족하는건 좋지만 아무리 잠자리는 서로 만족하고 8년을 고객님으로 모셨다고 하지만 확실히 사이가 조금씩 깊어지니 트러블이 생기더군요 성격이나 성향때문에,
저같는경우는 생각이 많고 소극적이기때문에 이분과 정반대의 성향을 가지고 있고 물론 지금도 저는 그분이 좋고 그분도 저를 좋아합니다 여러가지 선물공세에 그분의 측근들이 모두가 다 너 정말 왜그러냐고 그런모습 처음본다고 이야기할정도로 말입니다
제가 봐도 그렇구요
이러한 부분은 우리 둘의 문제니 맞춰나가면 충분히 나쁘지 않게 전개를 시킬 수 있겠지만

진짜 제고민은 여기에 있습니다
그냥 주고받는 사이에 그쳤더라면 할때만 열정적으로 끝난후엔 쿨하게 각자의 인생을 화이팅하며 다음을 기약하면 되지만
서로 감정이 점점 커지고 하다보니 상대방이 보는 저는 일반인이기에 상관이 없습니다 상관이 있다고 해도 상대방은 성격이 굉장히 개방적으로 쿨해서 주면서 바라지 않는 연애를 하는 스타일이며 뭔짓을 하고 다녀서 상관없다고 이야기합니다
아무래도 제가 8살이나 어리고 결혼도 안해봤다보니 배려를 많이 하느듯합니다

문제는 저인데요
상대방은 엄연히 술집 사장입니다
손님들과 술을 마시고 노래부르고 놀고 하는 직업이죠.
물론 2차, 이런거 없습니다
이분도 오로지 돈을 벌기 위해서 이짓을 하는것이라는건 확실리 저도 느끼는데 이분을 못 믿는게 아니라 술에 취하면 주변사람들을 못믿겠습니다
데리고 갈려는 사람들도 많고 하다보니 위험하다는거죠,,,

여러분들이라면 이런 상황을 어떻게 나아갈 수 있을까요,,?
두서없는글 죄송합니다
Chacha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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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안개 2020-03-07 19:30:20
여자분 이 원치 않는 상황에서 강제로 끌려가서 정조를 유린당할까봐 신경쓰이는 건가요?
별로 걱정하지 않아도 될듯 합니다만..
왜냐면 그 바닥에서 닳고 닳은 사람인만큼 그정도 사태에 끌려들지 않으려고 맘만 먹으면
얼마든지 대처할 능력은 갖추고 있다고 봐야죠.
그동안 술집 운영하면서 얼마나 많은 추파와 동침을 요구받았겠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2차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는것이 사실이라면 그만한 결단력도 갖고 있다고 봅니다
착한나무 2020-03-05 17:13:51
믿음이 깨지면 서로의 관계를 이러갈수 없죠..아무리 좋은 관계라도..
일단 믿고, 서로 사랑을 해보는건 어떠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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