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냄새 시리즈] 등  
0
민나띵 조회수 : 6060 좋아요 : 0 클리핑 : 0
나는 침대위에서 내 옆에 살포시 누워있는 그녀의 등 냄새를 맡는걸 정말 좋아한다.

왜 굳이 등 냄새일까??


처음은 목 뒷덜미였다. 맡아 본 사람을 알 것이다.
씻은 지 오래 됐다면 큼큼한 그 냄새, 씻고 조금 됐다면 습습한 그 냄새, 씻고 바로 나왔다면 향기롭게 맡게되는 제품 냄새....


나는 무엇보다 처음 맡았던 여자친구의 씻지 않은 목덜미 냄새가 너무 좋았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오는 흥분의 냄새...
처음엔 키스, 목, 귀 뒤 그리고 목덜미로 넘어갔을 때 맡았던 그 사람 본연의 냄새가 너무 좋았다.

하지만 사람을 여럿 사귀고, 시간이 지나면서 내가 맡는 그 본연의 냄새는 향수, 화장품 냄새에 가려졌다.
.
.
인위적인 것들....


그리고 나는 답을 찾았다.
목 뒷덜미에서 나의 욕망을 억누르며 내려간 그곳...
바로 등냄새였다.

등은 본연의 냄새를 감추기 쉽지 않다. 
목 뒷덜미와 자신의 소중한 곳에 향수를 뿌리는 사람은 있어도 등까지 제품이나 향수를 제대로 바르는 사람은 드물다.

나는 여기서, 등에서 본연의 냄새에 대한 탐구를 시작했다.
아....  마약이라도 한 듯한 만족감은 항상 나를 자극시켜주었고, 코퓰린을 잔뜩 분출하는 
여성의 질만큼의 화학작용이 내 뇌에서 일어났다.
그렇게, 나의 등에 대한 탐구는 시작이 되었다.

밑의 내용은 내가 알아본 남,여에 대한 탐구의 결과이므로 '참고'만 하면 좋을 것 같다.

진화심리학의 대가인 데이비드 버스의 '욕망의 진화'에선 남,여의 호르몬 분비를 흥미롭게 조명했다.
특히 여러 객관적인 연구 결과를 통해, 여자는 배란일 당시 '상호 합의가 된 상대'와의 성적 활동이 높아짐을 설명하였고,
더불어 남성 또한 '배란일이 다가온 여자'의 체취에 대한 반응도가 높아짐을 설명했다.
여기서 체취는 호르몬과 동일하게 보아도 될 것이다. (남성,여성은 아포네린, 또는 안드로스테놀안드로스테논과 같은 성호르몬을 땀으로 배설한다.) 이는 우리가 쉽게 페로몬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배설하는 기관과 같은 것이다.

줄이자면, 모두 알다시피 냄새(쉽게 말해 호르몬)을 통해 우리 모두는 서로에 대한 신뢰를, 더나아가 우리의 성적 행위에 대한 판단을 맡길 수 있다는 것이다.

고로, 맘에 드는 이가 나타난다면 기회를 틈타 등 냄새를 맡아보자(되도록 등살 냄새를...)

욜섹! ^_^






P.S. 개인적인 탐구 내용과 유전적인 내용은 생략하겠다. 냄새는 무엇보다 유진적인 것보단 심리적인 측면에 더 끌리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생략했다. 유전적 내용이 궁금한 분은 저서를 읽어보시고... 개인적인 내용이 궁금하면 댓글 또는 쪽지로...
민나띵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레드홀릭스 2020-04-07 16:39:58
이 글은 조회수,덧글수,좋아요수,완성도 등을 고려하여 '명예의 전당' 목록에 추가되었습니다. '명예의 전당'에 등록된 글은 편집되어 팩토리,SNS,e북 등에 공유될 수 있으며 수익이 발생할 경우 내부 규정에 따라서 정산됩니다. 이 글을 작성하신 레홀러님에게는 300포인트가 자동 지급됩니다. 축하합니다. ^^
쭈쭈걸 2020-03-24 09:43:32
어우 좋다
1


Total : 36635 (535/1832)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25955 날씨 죽이네요 [2] dukeet 2020-03-25 3160
25954 남성분들께 질문드리고 싶은게 있습니다..!! [7] Odaldol 2020-03-25 5588
25953 동의하시죠! [3] 레몬색 2020-03-24 4195
25952 어떻게 생각하세요 [8] 올라 2020-03-24 5998
25951 오늘밤 급으로다가 맨붕캠퍼 2020-03-24 4605
25950 이 사람 코로나 걸렸대요. [7] 짜리똥 2020-03-23 5817
25949 N번방 주범중 박사방 의 조박사의 신상 공개 됐습니다.. [18] 키매 2020-03-23 5414
25948 예전짤 하나 [19] 클린앤클리어 2020-03-23 9108
25947 n번방 [9] 벤츄 2020-03-23 4619
25946 하 진짜 [10] 올라 2020-03-23 4629
25945 카페에 쓰레기 수거방법 없을까요? [7] DRY 2020-03-23 4607
-> [냄새 시리즈] 등 [2] 민나띵 2020-03-23 6061
25943 N번방이란? [3] 엽붸붸 2020-03-23 4774
25942 아직 실내 운동 시설을 이용하시는분들을 위해 알려드림... [6] 올라 2020-03-22 4201
25941 맘 편히 문 닫을까 ㅡㅡ..... [4] 올라 2020-03-22 3990
25940 계절이 아깝다는 느낌이 [9] kelly114 2020-03-22 3982
25939 심심 [2] 스투시 2020-03-22 3619
25938 4월대회 벤츄 2020-03-22 3724
25937 내 친구 카린토의 첫 기일 [14] Sasha 2020-03-22 4438
25936 섹스관련 추천 영상 올려봅니당!(야동 아님) [14] 큐년 2020-03-21 8646
[처음] < 531 532 533 534 535 536 537 538 539 540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