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다...
0
|
|||||||||
|
|||||||||
누군가와의 이별이 이렇게 힘들줄은 몰랐다... 오랜 연애였다곤 하지만 이전의 연애도 분명 이번만큼이나 흠뻑빠져있었고 절절한 사랑을 했다고 생각했다. 다만 이전엔 이별후에 그 사람을 미워해야할 이유만을 찾았고, 그 틀 밖으로 벗어나지 않는 방법을 택하여 방어 기제를 취했던 것 같다.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너무 오래 관계를 이어왔고 나의 생활 깊숙하게 어디에나 그 흔적이 남아있다. 이제는 정리 된듯 싶다가도 불현듯 튀어나오는 그 기억은 너무도 강렬하다. 그리고 그러한 기억들의 공격은 마치 커다란 쓰나미 앞에 무기력해지는 것과 같이 방어벽을 쌓을, 그리고 이 커다란 재앙으로부터 도망칠 의욕도 상실하게 만든다. 누군가 또는 무언가를 향한 맹목적인 추구의 당연한 결말이다. 아이러닉한건 헤어짐의 결정을 내가 했고 결론적으로 자기 파괴적인 결정이었다는 것이다. 후회는 한다. 하지만 번복은 없다. 내 결정 자체는 그리고 상대가 수긍한 이유는 피할 수 없는 선택이었기 때문이다. . . . . . 하... 좆됐다.. . . . 쓰나미와 여진이 멈췄으면 좋겠다... . . . . . . 체육관이라도 다시 열어줘요 관장님.... 새벽에 몰래 운동하고 소독하고 들어갈게요... ㅠㅠ . . 이별 극복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