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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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밤이었다. [ ㅇㅇ씨는 저랑만 하는게 조금 아쉽지는 않아요? ] 나는 이게 무슨 소리지? 싶은 표정으로 여자친구의 얼굴을 쳐다봤다. [ 아니. 다른 여자는 어떤가 궁금하지 않냐구요. ] 이건 분명 시험이었다. 나는 괜찮다고 대답할 수 밖에 없었다. (정신차려!!) [ 아니이~ㅋ 괜찮은건 괜찮은데, 그냥 한 개인으로 봤을 때 이런 생각이 들어서요...... ] 여자친구는 내가 조금 안타깝게 느껴진다고 했다. 그녀는 섹스에 대하여 여러 사람을 만나 여러가지 경험을 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러 경험을 해보지 못한 내가 한 개인으로 보았을 때는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녀는 나에게 여러 경험을 해보길 권했다. 그런 경험들을 통해서 섹스에 대한 나의 가치관을 정립하고, 나 스스로에 대해 더 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러한 일련의 이야기를 들으며, 조금은 조심스러웠다. 사실 궁금하다고 생각하기는 했었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신뢰와 신의를 지키기 위해, 궁금함은 궁금함으로만 남겨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후 이갸기가 계속되며, 서로에 대한 생각을 꽤 오랜시간동안 나누었다.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숙제하나.. 2020버전 자기소개서 올리기. 그래서... 흠... 글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군요;; 아마 여자친구가 구인글을 올릴 것 같습니다. 조만간... 아 물론.. 여자구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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