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XIOM/ 삽입했을 때만 속궁합이 아닙니다. 분위기, 성향 모두 속궁합인거예요. 두 분은 속궁합이 안 맞는거니, 진지하게 관계를 고민해보셔야 할 듯.

└ KFC/ 애무는 본인이 살쪄서 저를 애무해주는것도 싫다고 하더군요.. (제가 찐게 아닙니다ㅋㅋ)

└ KFC/ 근데 음 그냥 성욕이 적은 사람인것 같기도 합니다. 레드홀릭스에 올라온 글들을 보면 성욕 많으신 여성분들도 많던데 부럽습니다..ㅋㅋㅋ

└ AXIOM/ 본인이 살찐거랑 애무랑 무슨 상관인지 이해가 안 됩니다. 그럼 비만 인구는 다 섹스리스일까요? 성욕이 적은 사람과 성욕이 많은 사람끼리도 결국 어느 한 쪽이 포기하지 않으면 속궁합이 안 맞는겁니다. 질문 자체가 '어떤 방법으로 해결할 지'였으니, 저라면 진지하게 대화해보고 합의점을 못 찾으면 헤어지겠습니다.

└ KFC/ 제가 봐도 제가 대단한것 같습니다..ㅋㅋㅋ 주변 친구들도 다 신기해하고요.. 여자친구는 제가 사랑하는 마음이 커서 잘 참아준다고 고마워 하는데, 얼마나 힘든지 제대로 얘기하면 상처 받을까봐 진지하게 얘기를 안했더니 잘 모르는것 같습니다ㅜㅜ 이제는 제가 '성적으로 매력이 없는 사람인가?' 이런 생각에 자존감도 낮아지는 느낌이에요..

└ KFC/ 네 저도 더이상 자신이 없네요..ㅜㅜ 제 주변 또래 친구들 봐도 요즘 섹스 안하는 커플은 저밖에 없는것 같던데ㅋㅋㅋ 섹스가 연애의 전부는 아니지만 적지않은 부분을 차지하는건데.. 힘드네여

└ KFC/ 네 맞아요ㅠ 말씀하신대로 공포감이 좀 큰 사람인것 같습니다. 꼭 섹스말고도 일상생활에서도 다른 사람들보다 걱정과 불안이 많은 성격입니다..

└ KFC/ 헤어지면 다음 여자친구는 성욕이 평균이상은 되는 사람을 만나고 싶은데, 그런 분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 KFC/ 네 저도 제가 사랑하는 사람을 사후피임약 먹이는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또 여자친구 본인이 피임약 먹을때 부작용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피임약 안 먹으면서 가장 안전한 날만 하자고 했는데 그것도 불안해하더군요ㅜㅜ 평소에도 불안감이 좀 많은 성격인것 같습니다.

└ 섹스는맛있어/ 전 개인적으로 이런 문제에 대해서 혼자 생각하시면 힘든 것 같아요. 아예 대놓고 얘기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여자친구한테 "난 너를 사랑하고 그렇기에 육체적으로도 너랑 사랑하고 싶다. 하지만 이러이러해서 이제껏 참고 있었고 널 생각했지만 난 이러이러해서 힘들다" 이런 식으로요. 이렇게 대화로 이뤄 나가야지요

└ KFC/ 감사합니다. 성욕 자체도 적은 사람인것 같아 사실 결혼해도 자주 안 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