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를 거절한 사연... (네토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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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겪은 이야기지만 부부간의 관계는 어떤 성향이든 서로간의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야한 이벤트를 하는 모임에 새로 한 젊은 부부가 오셨습니다. 첫 날에는 편하게 저녁을 먹고 웃고 재밌게 놀고 헤어졌고 두번째 모임에서 식사를 한 후 그 부부와 술한잔 하러 2차를 갔었죠. 취기가 오르면서 어색해 하던 아내분을 사이에 두고 남편분과 제가 양쪽에서 조금씩 진도를 나아가다가 예약해둔 호텔로 옮겼고 아내분은 술기운을 빌어 맘껏 눌려있던 성욕을 폭발시켰습니다. 그리고 몇 번을 더 만났는데 조금 이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내분이 적극적으로 즐길때마다 남편분 표정이 조금 불편해보였고 발기가 자꾸 안되시더라구요. 만남을 한 다음날 남편분께 연락을 드렸고 저녁에 소주한잔 하면서 대화를 한 결과, 본인이 생각한 것 보다 너무 선을 넘은 것 같아 혼란스러워 하시더라구요. 모임에 처음 나올때 남편분이 1년 넘게 아내분을 설득을 했고 아내분은 남편분의 환타지를 맞춰주기 위해서 나온 것까지는 알고 있었지만 아내분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즐길 줄은 몰랐던 겁니다. 처음으로 셋이 할때, 아내분은 취가가 있었지만 남편 눈치도 보면서 머뭇거리는 모습에 남편분은 자기를 의식하고 자기의 여자라는 확고한 믿음을 갖고 같이 즐겼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벤트가 몇 차례 진행되자 아내분이 마음을 열고 더 이상 남편분을 의식하지 않고 음란하게 즐기는 모습에 머리속으로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아내분이 가끔씩 낮에 저와 톡을 하는 모습에 많이 불편하셨던 것 같습니다. 이 일을 본인이 아내를 설득하여 시작했기 때문에 속으로만 끙끙 앓고 있었죠. 그러다가 며칠 뒤 아내분이 농담식으로 던진 "남편없으면 더 난잡하게도 놀 수 있을 것 같다"는 얘기에 더 이상 진행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남편은 아내분과 다시 진지한 대화를 하셨고 아내분은 혼란스러운 심경을 잘 추스리시고 모임을 그만 두셨습니다. 누구나가 변태스럽고 비밀스런 취향은 가지고 있죠. 하지만 그런 취향이 사랑하는 상대에 대한 깊은 고민없이 진행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기혼이신 분들은 자신의 취향이나 환타지 보다는 서로의 굳건한 믿음을 바탕으로 아내가 마음을 먼저 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자기자신이 감당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도 이런 말 할 처지가 아니지만 자신이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아내는 "여자"라는 점을 가장 먼저 머릿속에 두고 고민을 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 아내는 이런 걸 극혐해서 저만 아주 가끔 몰래 모임에 나가곤 합니다. 네, 저 죽일놈입니다. ㅠ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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