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짓궂은 견주와 무념무상 댕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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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lly114 조회수 : 4723 좋아요 : 1 클리핑 : 0




거실에 퍼질러앉아 귤까먹고 있었는데

발이 찬 편이라 발시려서 울집 개님이 앞에 있길래

슬금슬금 조끼속으로 발을 움직여 발꼬락부터 집어넣고있는 나란 닝겐.

또 시작이냐...? 주인아 ? 라며 한심한 눈빛을 쏘고 있는 울 개님.

매년 겨울이 올때마다 요따구 짖궂은 장난이나 치는 주인을 무념무상

잘 받아주는 고마운 울집 댕댕이ㅋ

집에 강쥐키우는 분들은 공감가시졍?ㅋㅋㅋㅋㅋㅋㅋ

아래 턱시도냥아치는 집앞에서 밥주는 길냥아치 패거리들 중 한 녀석인데

화단 구석에 버려진 의자위에서 낮잠자고 있더라고여 제 얼굴은 알고있는지

어느정도 가까이 가도 도망은 안가고 계속 누워 자길래 기특해서 한장 찍었네여

한가지 더 개인적으로 재밌는 일은 집앞에서 제 차에 시동을 걸면 저 녀석이

어디에선가 뛰어나와서 화단쪽 나무수풀 뒤에 몸을 숨기고 대기하고 있다는 거..

밥먹으러 왔으니 밥달라 이거져~~ㅎ  제 차에 사료가 있거든여~

상당히 사소한 일인데 상당히 재미납니다ㅋㅋ
kelly114
나는 뚱중년^^/ 나는 비혼주의자. 나는 연애 좋아해. 나는 커피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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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vo2015 2020-12-20 09:13:02
예전에 카우던 강지 배밑으로 발 고럭 많이 집어넣었었죠 ^^ 추울 때는 제 배위에 올려놓고 자기도 하구 ^^ 그립네요 강아지 온기~
kelly114/ ^_^ 맞슴돠 고맙게도 그런 재미를 선물해주잖슴꽈 욘석들이♡
JackBlack 2020-12-19 22:38:36
와 강아지 너무 귀여워요 ㅠㅠㅠㅠ 관악구 주민인데 언젠가 도림천에서 한 번 뵐 수 있기를 기원...☆
kelly114/ 예압~~!!서울 올라가게 되면 또 길바닥 커벙 칠게여ㅎㅎ
20eo 2020-12-19 20:35:04
말도 안 듣게 생겼네유ㅋㅋ 귀여우니까 봐주세요:)
kelly114/ ㅎㅎㅎㅎ넵넵 많이 봐주고있답니닼ㅋ
20eo/ ㅋㅋㅋㅋ:D
20eo 2020-12-19 14:03:10
강아지 넘 귀엽네요~~
kelly114/ 헤헤 감솨함돠 욘석이 귀엽긴한데 말을 잘 안듣슴돠ㅋ
커피콩드림 2020-12-19 01:39:01
개귀요미ㅠ...야옹이ㅠㅠㅠㅠㅠ 오늘은 여기에 눕고싶네여.. 심쿵....
kelly114/ 욘석들 엄청 귀요미들이죵~^^☆
단단한혀끝 2020-12-19 00:53:52
발이 귀여우시네요 ㅋㅋㅋ
kelly114/ ㅋㅋㅋ 예전에 친구가 제 발을 보더니 칠판지우개 같다고 하던게 갑자기 생각나는군욥....ㅡ.,ㅡ 하.....나도 얇고 날렵한 발 갖꼬싶따..
같이점핑해보자 2020-12-19 00:44:59
헐 ㅠㅠ 강아지 너무 귀엽네요 ㅠㅠ 고양이도 키우시는구나1!! ㅠㅠ 너무 다 귀여워요 ㅠㅋㅋ
kelly114/ ㅋㅠㅋ 귀엽게 봐주셔성 감솨욥! 냥이는 안키우고요ㅎㅎ 길냥아치 야생동물이라 몰래몰래 사료만 부어줍니다ㅋ
같이점핑해보자/ 그래두 강아지는 정말 사랑입니다ㅠㅠㅋㅋ 저도 결혼하면 ... 키우고싶네요 ㅠㅠㅋㅋ 남친말론 자기 가필드니까;;ㅋㅋㅋㅋㅋ 강아지만 키우자고;;ㅋㅋ 아니면 대형고양이 키우고싶다고 ㅋㅋㅋ;
나빌레라 2020-12-19 00:44:31
ㅎㅎ 저도 집앞에 맨날 인사하는 고냥이 있는데.. 한동안 츄르 안줬더니 반응이 싸해지더라고요 ㅋ
kelly114/ ㅎㅎㅎㅎㅎ 조공은 꾸준히 바쳐야 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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