짓궂은 견주와 무념무상 댕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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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ㅡ 거실에 퍼질러앉아 귤까먹고 있었는데 발이 찬 편이라 발시려서 울집 개님이 앞에 있길래 슬금슬금 조끼속으로 발을 움직여 발꼬락부터 집어넣고있는 나란 닝겐. 또 시작이냐...? 주인아 ? 라며 한심한 눈빛을 쏘고 있는 울 개님. 매년 겨울이 올때마다 요따구 짖궂은 장난이나 치는 주인을 무념무상 잘 받아주는 고마운 울집 댕댕이ㅋ 집에 강쥐키우는 분들은 공감가시졍?ㅋㅋㅋㅋㅋㅋㅋ 아래 턱시도냥아치는 집앞에서 밥주는 길냥아치 패거리들 중 한 녀석인데 화단 구석에 버려진 의자위에서 낮잠자고 있더라고여 제 얼굴은 알고있는지 어느정도 가까이 가도 도망은 안가고 계속 누워 자길래 기특해서 한장 찍었네여 한가지 더 개인적으로 재밌는 일은 집앞에서 제 차에 시동을 걸면 저 녀석이 어디에선가 뛰어나와서 화단쪽 나무수풀 뒤에 몸을 숨기고 대기하고 있다는 거.. 밥먹으러 왔으니 밥달라 이거져~~ㅎ 제 차에 사료가 있거든여~ 상당히 사소한 일인데 상당히 재미납니다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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