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MEANS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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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means no
Yes means yes 한동안 성범죄 관련해서 말이 많았을 때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던 말이다. 뭐를 법에 명문화해야 하는지 말이 많았지만 사실 그 핵심에는 예스든 노든 중요한 건 상대방의 의사를 존중한다는 것이다. 슬픈 일이다 당연한 것을 법적으로 명문화해야 한다는 것이.. 지금도 이런 얘기를 어린 아이에게 들려주는 지 잘 모르겠지만 어렸을 적부터 들어왔던 이성에 대한 말 중에 흔하게 듣던, 몹시도 비뚤어진 말이 "싫어도 싫은 게 아냐. 계속 해봐." 라거나 "열번 찍어 안넘어가는 나무없다."라는 말이었다. 열번 찍어 안넘어가는 나무가 없을 지는 몰라도 그 나무는 수없이 상처를 받고, 마침내 끊어지면 생을 다해 차갑게 식어버린다. 내 손가락, 입술, 혀, 그리고 좆으로 너를 흥분시키고, 너의 입밖으로 새어나오는 신음소리, 달아오른 귀와 너의 볼, 흥분으로 찡그린 너의 얼굴을 볼 때가 제일 좋다. 그래서 내 혀로 손가락으로 너의 젖꼭지를 단단히 세우고 싶고, 축축해진 보지에서 흘러나온 물을 혀로 맛보고 싶고, 단단해진 내 자지를 잔뜩 박아주고 싶다. 내 쾌감을 위해 귓볼부터 목라인을 지나 젖꼭지를 거쳐 좆까지 네 손으로 혀로 몸의 모든 부분으로 나를 맛볼 때 더 짜릿함을 느낀다. 황홀해하는 너의 표정과 위아래로 좌우로 탐욕스럽게 내 자지를 맛보는 니 몸짓을 보면서 같이 절정으로 향하고 싶다. 니가 절정에 닿아야 나도 절정에 이를 수 있기에 나는 네가 어떻게 해야 더 느끼는지 궁금하다. 섹스속에서 고통을 느끼는 사람과 섹스를 할 땐 나에겐 그저 그 고통만 전해져올 뿐이다. 여자 혹은 남자라는 성역할 이전에 모두 사람이다. 게시판을 보면 사람이 아니라 정복물, 또는 인형처럼 여기는 태도와 행동에 상처받는 사람들의 글이 종종 올라와 안타깝기만 하다. 서로가 오르가즘에 겨워 집집마다 신음소리로 가득한 연말, 그리고 내년이 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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