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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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섹스커뮤니티라고 하는데 정작 섹스에 대한 얘기가 별로 없다. 물론 아카이브나 유료 컨텐츠를 보면 체위, 성감 향상, 각종 도구 사용법 등 정보들이 있긴 하지만 실사용 리뷰같은 것들이 거의 부재하다. 게시판에서 잘 가꾼 예쁘거나 조각같은 몸 보는 것도 즐겁지만 하루이틀이지.. 미술관 가서 흐음..하고 1-2분 관람하고 다음 작품 넘어가는 느낌이다. 커널링구스 꿀팁 애액이 줄줄" 하는 리뷰라던가 "새티스파이어 이젠 자지 없어도 될듯"이던가 x신사같은 사이트같이 구체적인 리뷰글들이 좀 많아졌음 한다. 2. 오프 만남? 레홀이라는 사이트를 찾아 들어오게 되었다면 어느정도 섹스에 대한 호기심이나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들일 확률이 높다. 그래서 어디 바깥에서 일반인(?)을 만나는 것보다 여기서 사람 만나는서 섹스를 탐구하든 가지고 놀든 하기 쉬워보인다. (그래서 가끔 맘맞는 사람들끼리 만나는 것 같긴 하다 ㅎㅎ) 하지만 그런 케이스는 여길 들락날락 거리는 인원수에 비해 매우매우 적어보이는데, 그건 아무래도 신뢰와 안전의 문제가 크지 않나 싶다. 현실적으로 일면식 하나 없는 사람만나서 섹스한다고 했을 때, 얼마나 잘 맞을지, 어떻게 생겨먹었는지, 이 사람이 나한테 해코지할지도 미지수.. 리스크가 매우매우 크다. 그리고 여자의 경우는 더 크게 느껴질거다. (온라인에서 누구 만났을 때, 나도 장기털리거나 어디 팔려가는 거 아닌가 하고 나간게 한두번이 아니었다..ㅋㅋ) 가끔씩 익게에 박고 싶다, 박히고 싶다 빨리고 싶다 등등 섹스에 대한 갈망의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데 헛발로 끝나는 거 보면 참 안타깝다. (성공한 사람들 있다면 쏴리) 될대로 되라 식의 무차별적인 쪽지나 허공에 사정하는 야톡 이런 거 말고 섹스에 대한 자기 생각이던 경험담이던 아니면 일상이던, 그리고 몸되는 사람들은 몸사건 올리면서 자기 어필하고 많이들 만나서 2021년에는 원없이 물고 빨고 박고했으면 좋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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