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추웠던날 나에게로 왔던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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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이 조금 늦고 퇴근이 늦은 일 특성상 아침일찍 마트에 들러 물건을 조금 샀다. 물건을 박스에 담아서 나오는데 참새 한마리가 마트 주차장길에 얼어 붙은듯 가만이 있었다. 날씨가 너무추워서 얼어 죽었나보다 하고 만져보려는데 나 아직 살아 있어요~하듯 눈을 깜빡인다. 움직이지 못하는 녀석을 얼른 잠바 주머니에 넣고는 사무실로 가서 난로에 몸을 녹인후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이니 다행스럽게도 조금씩 마셔준다. 그 작은 녀석이 주는 손으로 느껴지는 따스한 느낌을 받으며 기운을 차린듯해 날려 보내주니 기운차게 하늘로 날아갔다. 아침부터 녀석으로 인해 행복했다.
물론 오늘일로 지난번 강아지를 실수로 치여 죽였던게 없어지는건 아니지만,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잘 살았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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