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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우정의 섹스 4. 네 번째 애매했지만 확실한 (마지막)..
[1]
영화 [소피의 연애매뉴얼] 확실한 선을 넘고서도 헤어짐이 무서워 피하고 또 피했다. 사귀지 않으려, 연인이라는 이름으로 부르지 않으려 피했다. ‘도대체 왜?’라는 의문과 그렇게까지 하고서 회피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이 나올 수밖에 없다. 하지만 22살의 나이에 우정을 벌써 져버리기 싫었다. 이 친구와 결혼까지 할 자신도 없었다. 그래서 피하고 또 피했다. 친구 역시 확실하게 밀어붙인 적이 없었으니 더 가까이 가지 못했다. 애매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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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449
여자가 진짜 여자가 될 때 2
영화 [조블랙의 사랑] 음악을 들으며 맥주 한 캔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가 어느 순간 그녀의 입술이 너무나 예뻐 보였다. 자연스레 그녀 쪽으로 몸을 기울여 눈을 마주 보며 아주 천천히 다가갔다. 그녀도 이 순간을 예상했는지 그대로 눈을 감으며 나를 받아들였고, 나는 가벼운 입맞춤을 시작으로 혀로 그녀의 입술을 조금씩 핥아나가며 그녀의 입술을 맛보았다. 처음 이성과 키스를 할 때는 바로 딥키스를 하지 않는 편이다. 천천히 입술을 맛보듯 입술을 다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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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483
여자가 진짜 여자가 될 때 1
영화 [타투] “난 오빠 앞에서만 진짜 내 모습이 되는 것 같아 그래서 감사해” 참 듣기 좋은 말이다. 누군가가 나로 인해서 자신도 몰랐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으며, 내 앞에서만 그 모습을 보여준다는 말. 그녀와 나는 나이 차이가 꽤 났으나, 어떤 모임에서 그녀의 적극적인 대시로 친해지게 되었으며 그것을 계기로 진심으로 만나게 되었던 친구이다. 사실 나이 차이가 나지만 대화가 통하는 상대를 가장 좋아한다. 상대적으로 어릴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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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979
진한 우정의 섹스 3. 세 번째 넘어버린 선
영화 [세티미엔토: 사랑의 감각] 친구의 군 생활은 계속되었다. 생각보다 긴 시간이었다. 간간이 전화를 하며 친구 사이로 돌아왔다. 군 생활 중 갑자기 당분간 잦은 휴가를 나온단다. 팔이 부러져 수술을 위해 입원을 한단다. 당연히 병문안을 갔다. 그 잦은 휴가에서 병원에 있지 않은 날이 되어 당연하듯 술로 유혹을 한다. 세 번째 넘어버린 선 가장 큰 문제는 자유였다. 친구가 군대에 가있는 동안 나에게 엄청난 자유가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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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394
도리도리 그녀 3 (마지막)
영화 [섹슈얼 어딕션 : 꽃잎에 느껴지는 쾌락과 통증] 땀과 오일로 범벅된 우리. 그녀에게서 자지를 스윽 빼냈다. 힘이 빠진 줄 알았지만 그렇지도 않은 것이 그녀는 잽싸게 똑바로 누워주었고 바로 그녀의 입에 혀를 집어넣고 기다린 것 마냥 그녀의 위에서 오일에 범벅된 내 몸으로 그녀의 배와 가슴을 비비며 가슴을 움켜쥐고는 키스를 퍼부었다. 감미롭지만 강하게 오고 가는 혀 속에서 갈증이 느껴졌다. 더 삽입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녀의 가슴을 움켜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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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492
진한 우정의 섹스 2. 두 번째 깊은 터치
영화 [충동] 두 번째 깊은 터치 친구의 100일 휴가로, 급하게 호출 당해 알딸딸하니 술을 마신 날이었다. 밤 11시 30분 친구가 영화를 보러 가자고 했다. 하나뿐인 영화관, 이미 심야영화는 시작해버렸다. 두 번째 선택지는 DVD 방이었다. 정말 친구는 영화를 나는 잠시 졸기 위해 들어갔다. 큰 침대 같은 소파에 반쯤 누워 큰 쿠션을 베고 잠들려고 하는 중 친구가 쿠션이 높지 않냐며 팔베개를 해주겠다고 했다. 알딸딸하니 술기운도 올라오고 목도 뻐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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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520
진한 우정의 섹스 1. 첫 번째 접촉
영화 [페스티발] 진한 우정, 친구와 감정적인 깊은 관계는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육체적인 관계는 확실한 시작을 이야기할 수 있다. 친구로서의 선을 넘는 실수를 하게 된 계기는 역시나 술이었다. 첫 번째 접촉, 고3 겨울 방학 대학 입시가 끝이나 한가한 시간들이 많았다. 친구이기에 이별이 무서워 고백을 넌지시 하고, 그것을 알지만 헤어지는 것이 무서워 밀어내는 상황들이 반복되는 시간이었다. 이런 시간 속에서 둘이 만나 노닥거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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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576
도리도리 그녀 2
영화 [Movie BloodRayne: The Third Reich] 그녀는 엎드려 있는, 완전히 무방비 상태가 되었다. 내가 무엇을 해도 허용하는 자세. 여기서 계속 손가락을 넣어서 흥분시키면 아프기 때문에 멈춰야 한다. 그래야 다음 스텝으로 갈 수 있다. 그녀의 흥분을 잠시 내려놓고 그녀의 다리는 오므리고 그녀의 엉덩이와 허리를 마사지한다. 다시 오고 가는 대화. “어때? 시원해?” “응... 시원하고 아주 좋아요.” “아프면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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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417
도리도리 그녀 1
영화 [매치 포인트] 외근 계획이 있었던 어느 수요일, 인천에서 서울로 가게 되었다. 며칠 전부터 마사지를 받고 싶었다는 그녀, 왜 마사지를 안 해주냐고 찡찡거린다. 사실 바쁜 것도 있지만, 처음 만났을 때 해주지 못해서 더 그러는 것 같았다. 그녀는 운동을 꾸준히 하지만 운동하다가 허리와 다리에 근육통이 느껴져서 고생하고 있다고 했다. 우리 만남은 이랬다. 어느 커뮤니티에서 운동에 대해 서로 물어보고 조언해주면서 친해졌고, 서로 굉장한 호감을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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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344
브라질리언 여자 3 (마지막)
영화 [007 skyfall] 떡친다 떡친다 말만 했지 그때까지는 그게 무슨 뜻인지 제대로 몰랐다. 호텔 방 안에 울려 퍼지는 S의 찰진 엉덩이와 치골이 부딪히는 소리는 말 그대로 시골 축제에서나 들리는 떡 치는 소리였다. 애액이 물건을 타고 흘러 침대 시트 위로 뚝뚝 떨어졌다. 스치는 에어컨 바람이 선득했지만 S의 계곡에서 둑 터진 듯 흐르는 애액이 워낙 뜨거워서 아래쪽은 열기가 화끈거렸다. 한국 여자들과의 관계에서는 들어본 적 없는 낮은 신음이 계속해서 간격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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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477
브라질리언 여자 2
[1]
드라마 [천일의 약속] “응 그래. 조심해서 들어가고.” 술에 한껏 취한 D를 태워주겠다는 택시는 많지 않았다. 해가 져도 푹푹 찌는 날씨에 핫한 몸매의 글래머를 들쳐 업고 있으니 몸에선 땀이 줄줄 흘렀다. 간신히 동생이 택시를 잡아 D를 함께 태울 수 있었다. 방향이 같은 동생과 D가 탄 택시가 출발하자마자 담배를 꺼내 물었다. 글래머를 맘껏 더듬을(?) 수 있는 행복한 기회였지만 다음에도 같은 기회가 있으면 누군가 다른 사람한테 양보할 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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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427
브라질리언 여자 1
영화 [건축학개론] 더운 걸 워낙 싫어해서 여름엔 밖에도 잘 안 나가는 스타일인데 사계절이 없는 더운 나라를 보내 놨으니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 그나마 다행인 건 어딜 가도 맥주가 맛있다는 점. 한국이었으면 입이 떡 벌어질 가격이긴 하지만 쉬는 날엔 워낙 할 게 없어서 거의 매주 금요일 밤만 되면 택시를 타고 번화가로 밤마실을 나갈 수밖에 없었다. 한국인 식당에 가봐야 별 볼 일 없고(남정네 두 명이 닭볶음탕에 소주만 먹어도 20만원이 나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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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5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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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680
일기장 - 5. 만개 (마지막)
영화 [뫼비우스] #5. 만개 그렇게 우리는 겨울 한복판에서 처음 섹스를 접하고 다가오는 봄처럼 섹스에 물이 올랐다. 스무 살 스물 한 살의 풋연애는 생판 모르는 서울 거리를 서로의 손을 꼭 잡은 채 한낮을 보내고 해가 지면 침대 위에서 서로를 뜨겁게 부둥켜안았다. 수줍게 배배 꼬였던 Y의 다리는 어느새 나를 향해 활짝 벌어져 있었고 꼿꼿이 하늘을 보고 선 뜨거운 물건으로 그녀의 계곡 근처를 더듬던 나는 장난스레 Y의 앙증맞은 젖꼭지를 살짝 깨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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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327
일기장 - 4. 꽃
영화 [뫼비우스] #4. 꽃 봄이 아직 다 찾아오지도 않았지만 늘 그렇듯 성급한 꽃들은 머리부터 세상 밖으로 디밀었다. 찬 바람 속에서도 햇살 바른 곳 길가의 화단은 꽃망울을 틔웠다. 온실에서 자란 채 허리가 잘려 예쁘게 포장된 장미와 백합은 유리창 너머로 이름 모를 봄꽃과 개나리를 시샘했다. 내 학교에서 Y의 학교까지는 지하철로 거진 두 시간 길이었다. 오후가 다 지나기 전에 출발해도 Y의 자취방에 도착하면 해가 땅끝에 걸리곤 했다. 가는 길 점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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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225
일기장 - 3. 피
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3. 피 어디서 그런 힘이 났을까. Y는 두 팔로 나를 확 밀쳐냈다. Y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어느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는 부분이었으니까. 나이 많은 보건 선생이 나누어 준 아무도 신경 쓰지 않은 유인물도, 남자 위에 올라탄 채 신음인지 비명인지 구분되지 않은 교성을 흘리던 성인물의 여배우도 그런 것은 가르쳐주지 않았다. 다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파하는 그녀를 보듬어 안는 것뿐이었다. &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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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463
일기장 - 2. 첫경험
영화 [리멤버 미] #2. 첫 경험 첫 키스가 끝나고 내가 해야 했던 것은 두 번째 키스였다. 태어나서 처음 맛본 그 달콤함이 진실인지 확인하고 싶었다. 두 번째 키스는 그리 길지는 않았다. 혀 대신 다른 것이 그녀의 몸을 알아가고 싶어 했다. 니트를 벗기고 안에 받쳐 입은 얇은 티셔츠마저 사라지자 Y는 어슴푸레 윤곽만 보이는 어둠 속에서도 부끄럽다며 이불 속으로 파고들었다. 작은 꼬물거림 끝에 이불 밖으로 빠져나온 작은 손에는 브래지어가 예쁘게 접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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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440
일기장 - 1. 촌놈
영화 [반 안의 코끼리] #1. 촌놈 “어디로 가면 돼?” “으응... 우리 학교 정문에서 내려오면 큰 슈퍼 하나 보일 거야. 거기서 오른쪽 골목으로 가다 보면...” 칼바람이 몰아치는 대학가 원룸촌을 돌아다니는 건 힘든 일이었다. 그전에도 서울에 몇 번 와 본 적은 있지만 혼자 와 본 적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비슷비슷하게 생긴 건물에 비슷한 이름. Y가 K대 앞에서 자취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주소 하나만으로 찾아가기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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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454
102동 그 남자 3 (마지막)
[2]
영화 [Live By Night] 여자가 먼저 남자를 유혹하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그 남자를 꼬실 수 있는 확률이 100% 일 경우, 또 하나는 확률을 떠나서 심하게 꼴릴 경우. 전자의 경우에, 100퍼센트의 확률이 없으면 절대 적극적으로 유혹하지 않는다. 까였을 때의 민망함은 둘째치고, 쉬운 여자로 보였다는 자괴감을 참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 경우 대부분 밤마다 이불킥을 하며 후회하곤 한다. 내가 102동 남자를 우리 집으로 들인 것은 전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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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1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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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259
102동 그 남자 2
[1]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 여지없이 그날은 찾아오고야 말았다. 바로 추석!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기는 개뿔. 서른 살이 넘어가면서부터 나는 한가위, 설 등이 싫어지기 시작했다. 취업 전에는 취직했냐?로 공격하던 친척들이, 취업을 하고 내가 사회인으로서 자리를 잡고 나니 다른 공격을 하고 있었다. “결혼 언제 하냐? 애인은 있냐?” “어휴, 너 몸매 관리해야겠다. 그러다 애인 안 생겨.” 물론 요새는 나도 내성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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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0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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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616
102동 그 남자 1
[2]
드라마 [네 이웃의 아내] * 저는 다른 회원님들의 경험담 썰, 혹은 성적 판타지를 글로 써서 올리기도 합니다. 자신만의 썰이 있으신 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익명 가능합니다. 경험담도 좋고 판타지도 좋습니다. 이번 글은 익명의 여성 회원께서 보내주신 썰을 재구성한 것입니다. “야! 빨리 안 일어나!” 아. 분명 꿈에서 랍스터, 파스타, 스시, 스테이크 등등을 잔뜩 쌓아 놓고 퍼먹던 꿈을 꾸고 있었는데, 이 귓가에 울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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