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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섹스에 대한 생각이 많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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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5570 좋아요 : 2 클리핑 : 2
전 23살 대학생이에요 성욕이 엄청나고 하루 반 이상을 섹스만 생각하는 것 같아요..
제가 처음으로 성을 알게 되었을때는 아마 유치원생때였던 걸로 기억해요
항상 가지고 놀던 인형으로 클리스토리스를 문지르곤 부어서 어머니가 약을 발라주셨거든요
처음으로 섹스를 하는 것을 보게 되었을땐 초등학교 3학년 쯤이었어요
새아빠라는 사람이 저를 불러다 놓고 어머니를 개처럼 놓고 강간했거든요
니 엄마 엉덩이를 빨아보라는 둥 성기를 만져보라는 둥 너도 이렇게 해줄거다 잘 보고 배워라 하면서요
처음 보는 광경에 너무도 충격적이었고 그땐 엄마를 죽이는 줄 알았어요 너무너무 충격적이었거든요..

그 이후에도 늘 저에게 옷을 벗고 화장실에 들어가라는 둥 요구를 해왔어요 안하면 맞는게 일쑤였구요
물론 그사람은 어머니를 칼로 찔러 감방행 후 행방이 묘연해지긴 했지만요..

그때부터 남자 기피증이 생겼어요 남자만 보면 무서워서 벌벌 떨고 새 아빠와 비슷한 사람만 보면 다리가 후들거리고
정상적인 학교 생활을 할 수 없었던 것 같아요.
물론 남자친구를 사귄다는 건 꿈도 못꿔봤죠
스무살이 되고 대학생이 되고 보니 저의 이런 점이 사회생활에 크나큰 결점으로 다가왔어요
늘 피하기만 하고 부딧쳐본적이 없으니 남자들이 말만 걸어도 뭐라고 말해야 할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몰랐거든요
변해야겠다는 마음에 진짜 너무 힘들었지만 스스로 계속 변하려고 노력해왔어요
그리고 첫 남자친구를 사귀게 되었는데 저와 섹스를 하고 싶었던지 만날때마다 요구해오더라구요
결국 질질 끌려가서 강간당했어요 언제까지 참아야 되냐면서 ... 몰래 영상까지 찍었더라구요
잘못하면 유포해버릴거라면서요
성병까지 걸렸고 그 놈은 집행유예로 풀려났고요
경찰세어 신고하고 재판까지 약 이년 정도 걸렸던 것 같네요
인생에 두번째로 가장 죽고 싶은 만큼 힘들었던 시간들이었어요
자살하고 싶어질 만큼 너무 힘들어서 밖에도 안나가고 집에만 박혀있었어요
난왜 나는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걸까 생각되면서 반항하고 싶은 맘이 들더라고요
국가에서 무료로 심리치료를 해준다고 몇번 받으러 갔었는데 너무 힘들어서 도망치듯이 그곳을 빠져나와버렸고
아무하고나 섹스를 하기 시작했어요 헌팅술집에 가서 술마시는 사람들하고 계속 섹스를 했고
남자친구도 그냥 나 좋다는 사람 다 만나고 다니고 양다리를 걸치는 남자친구를 보고 저도 똑같이 해줬어요
똑같이 양다리를 걸치고 이사람 저사람 다 만나고 다니고 죄책감따위 들지도 않더군요.. 복수하는 것 같은 쾌감이 느껴지기도 했어요
너네도 그러는데 나라고 못하겠냐 그런 마음이었던 것같아요

생각해보면 저는 어렸을때부터 그런 모습들만 보고 자랐거든요
친척들도 하루가 마다하고 이혼하고 바람나고 저희 집또한 그랬으니까요
부모님은 서로 바람나서 이사람 저사람 만나고 다니고 아직도 아버지는 다른 여잘 만나고 있고요
어머니를 때리는 모습은 익숙하게 느껴져 왔고 남자는 다 저렇구나 라는 생각이 박혔고 어느샌가 나도 그런사람들만 찾게 되었고요..
지금 저는 또 다른 남자친구가 있어요 처음으로 저를 생각해주고 헌신적인 사람이에요
그런데도 저는 멈출 수가 없어요.. 내가 섹스중독자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 요새 그런 생각이 많이 들어요
섹스하고 싶다고 하는데 남자친구가 거절하면 버림받은 것처럼 서럽게 울고 진짜 미친 것 같아요
최근에 못참고 처음으로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이랑 하게 됬는데..
그 사람은 sm성향이 짗은 사람이었어요 욕하면서 여기저기 마구 때리면서 거칠게 하는데 좋아 미치겠더군요
맞을때 너무 흥분되고 계속 맞고 싶었어요..
늘 그런 사람을 찾곤 했는데 그런 섹스를 하고 나니 자꾸 혼란스러워요 만나지 말걸 후회되면서도
더 맞고 싶고 더 거칠게 당하고 싶어요

어디 말할 곳도 없어서 익명에 힘을 빌려 이렇게 긴 글을 올려 봐요
치료라도 받아야 하는 걸까요?? 섹스에 자꾸 집착하게 되고 더 맞고 싶고 더 하고 싶어요 미칠것 같아요
무슨 말이라도 저에게 해주시면 좋겠어요.. ㅜㅜ 머리를 띵하고 세게 맞은 기분이라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지가 않아요..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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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6-02-24 09:43:03
의지가 있으시니 분명 털고 일어 나실거 같습니다.
상담치료도 좋고 사랑도 좋지만
지금까지 해보지 않으셨던걸 준비하시고 해보심이 어떠세요...??
여행이라도 그냥 차타고 가는 여행말고 베낭메고 버스타면서 일주하거나 철저한 준비를 통한 해외베낭여행 같은거...
운동을 하나 정하셔서 하루 일과의 1/3을 운동에 집중해보시거나...
머 아님 정치쪽에 관심을 가지거나(입당을 하는거죠..^^) 운동권등에 문을 두들여 본다거나...

머 일상적이지 않은 독특한 일에 집중을 해보심은 어떨까 하네요....
일상적인일에 관심을 가져서는 그 불안감과 섹스에 대한 생각이 지우기 힘들겁니다.
진짜 몰입 할수 있는 있는 독특한일을 추천 해 드려요....

이건 제 여친의 10여년전 경험담입니다....
익명 2016-02-24 01:59:36
어떤 과거가 있건 간에 당신은 소중한 사람이란걸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익명 2016-02-23 23:01:52
성욕은 저도 넘쳐흐릅니다만 절제가 필요할 땐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ㅜㅜ 쉽진않지만요 그리고 님을 사랑해주는 분이 있으시면 정말 그 분과 참된 사랑 하시고 심리치료를 병행 하심이 어떠실까 싶네요 하다못해 연극심리치료하도요. 원하시면 연극심리 치료 쪽을 알아봐 드릴 수도 있구요! 화이팅입니다 아직 살아갈 날이 더 많으신 젊음이 저는 부럽네요 늘 응원할게요!^^
익명 2016-02-23 22:23:25
성장과정에서의 경험과 트라우마 등등 여러한 조건들이 본인의 내면의 어떤 성향이 충족이된거같아요
섹스만이사랑의표현은아닐지언데 지금까지의 경험들이 너무 안좋은 악조건속에서 살아오다보니 사랑의 표현방식이
남들과 조금 다를뿐인거같습니다 정상 비정상이기보단 그냥 조금 성향이 남들과 다르다라고 생각을하시고
자꾸만 집착하게된다 다른식으론 의존하게된다라고도 보입니다 섹스라는 행위를통해 상대방을 어느정도 억압하거나 묶어둘수있다라는 그런 느낌도 살짝 조금씩 드는게 없잖아있는거 같군요
그리고..하나더 자신의 성장과정이 트라우마로 남는경우 자신에대한 자존감이 매우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딴은 섹스든 뭐든 어떤것이든 다 좋습니다 대신 본인 스스로 본인을 좀더 알아가보시고 좀더 본인을 아껴보시는게 좋을거같습니다 (너네도그러는데나라도못하겠냐 어떻게보면.. 내몸을 가볍게 여기는 그런표현같아보여서요)
타인으로써받는상처를 치유를하려면 자기 자신의 마음을 먼저 다스려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익명 2016-02-23 19:20:24
짧게 말할께요. 도움이 될진 모르겠어요.

리즈 위즈더푼 주연 영화 <와일드> 2015

당신에게 좋은 어떤 것을 주길 바랄께요..
익명 / 감사합니다.. 와일드 좋은영화죠! ㅎㅎ
익명 2016-02-23 18:46:03
익명은 쪽지가 안되네요. 당연한건데 나도 참...

나쁜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유아기때 받은 충격, 말씀하신 성장환경, 피강간의 경험, 다수 사람들과의 성접촉, SM성향. 이건 아주 전형적인 과정이고 결과에요. 마음이 정말 아픕니다. 사실 SM성향 자체는 아무문제 없어요. 다만 그 성향의 그림자에 안 좋은 기억이 스며있는게 문제에요. 이 트라우마는 아주 긴 시간동안 차곡차곡 굳건하게 쌓여와서 풀기가 쉽지 않아요. 전문적인 치료를 받으셔야만 해요. SM성향을 치료하는 게 아니라 트라우마를 치료하는 거에요.
그리고, 섹스가 너무 하고 싶고 남친이 안해주면 미칠거 같은 이유는 애정결핍때문이에요. 이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다고 해서 해결되지는 않아요. 지금 상태로 누군가를 만나면 상대도 함께 힘들거에요. 이건 자아에 대한 인식부터 시작해야 해요. 어쨌든 이 역시 전문적이 치료와 병행해야 해요.
이전에 다른 분의 고민에서도 그랬지만, 모든 트라우마의 공통점은 피해자의 '자책'이에요. 절대 자책하지 마세요. 익명님에게 일어난 일들 중에 익명님이 원했던 건 없어요. 익명님에게 해악을 가한 사람들이 나쁜 거에요. 여기에 피해자의 잘못은 절대 없어요.
복수하는 방법은 하나에요. 익명님이 보란듯이 행복하게 사는 거에요. 과거는 다 지나갔어요. 지나간 과거를 끌어와서 오늘과 내일까지 불행하게 만들지는 마세요. 잊으려고 애쓸 것도 없어요. 그냥 놔 두세요. 과거를 잊으려 하지 말고 오늘 하루에 집중하는 거에요. 오늘 하루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서 그렇게 살아가면 돼요. 그러다 보면 어느날 과거는 점점 작아져있고, 오늘과 내일이 더 크게 자라 있는 걸 보게 될 거에요.
익명님에게 나쁜짓 한 사람들은요, 익명님이 아니어도 세상이 가만두지 않을 거에요. 어디선가 임자 만나서 호되게 당하고 말 거에요. 그러니 가치 없는 사람들 때문에 익명님의 소중한 인생과 시간을 낭비할 필요는 없어요. 당하신 고통은 누구도 알 수 없어요. 육체적 고통은 지나가도 정신적 고통은 뿌리만 깊어지죠. 그 뿌리에 자꾸 물을 주지 마세요. 잊으려 하고, 분노하고, 슬퍼하는 것은 뿌리만 더 깊게 만들어요.
아, 당부드리고 싶은 게 있어요. 지금 상태에서 섹스를 많이 하고 싶은 거나 많이 하는 거는 아무 문제 없어요. 하지만 여러사람을 만나서 하는 건 익명님의 현재 상태에선 위험해요. 나중에 치료가 되시고 난 다음에는 백이고 천이고 만나서 마음껏 즐기셔도 좋아요.^^;; 지금은 가급적 한 사람하고만 하세요.
그리고 SM성향은 말씀드린 것처럼 아무 문제 없어요. 하지만 이것 역시 아무하고나 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자칭 M이라고 하는 인간들 중에 제대로 된 M은 정말 드물어요. SM플레이의 형식을 핑계로 S에게 범죄를 저지르는 말종들이 정말 많아요. 게다가 지금 익명님의 상태로 봐서는 그런 말종들의 최고의 먹이감이에요.(사실 전 지금 이 점이 제일 걱정스러워요...ㅡㅡ;;)
에휴...드리고 싶은 말씀은 많은데 어떤 말씀을 드려도 개운하지가 않네요. 일단은 병원입니다. 꼭 치료 받으시기를...


*레홀 관계자 여러분, 글등록할때 로그인 풀리는 문제 어케 해결 안되겠습니까.....ㅡㅡ
게다가 댓글은 복사도 안되더구만요....ㅡㅡ
익명 / 답변을 보고 한참을 생각했어요 전 제 문제를 알면서도 피하고 싶고 마주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계속 무시하고 지냈던 것같아요. 나는 괜찮다고 많은 사람들과 섹스를 하는건 나도 즐기고 있는거라고 말도안되는 생각을 하며 정당화하면서 말이에요. 하지만 집착하면 집착할 수록 저만 피폐해져가는걸 절실히 느끼고 있어요. 사람에 대한 믿음이라는게 바닥을 치다보니 만나는 남자친구들에 대한 신뢰가 사라지고 마음에 벽을 친 것 같아요. 늘 그런 소리륻 들었어요 더이상 다가오지 못하게 벽을 치고 있는 것 같다면서요. 항상 그런 마음이였던것같아요 너도 다른 사람과 다르지 않다 우리 아빠부터가 바람피는데 나도 피는데 너라고 바람피지 못하겠냐 하며 딱 선을 긋고 만났거든요 그래서 헤어져도 별로 슬프지도 않고 담담했죠 다른 사람을 또 만나면 그만이니까요 하지만 그럴수록 제 자신이 한없이 작아보이고 불쌍해보였어요... 전에 상담받다가 힘들어서 도망나온게 후회되요 그때 겁먹지 않고 계속 진행했더라면 지금의 나는 어땟을까 싶기도 하구요 무섭고 힘들겠지만 치료 받아봐야겠어요 이렇게 긴 답변을 남겨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익명 / 감사는요, 별말씀을요. 중간에 그만두셨다고 해도 상담에 참여하셨던 건 정말 용기있는 행동이에요. 아마 그 상담은 성폭력후유증에 대한 부분에 한정되었을 거 같아요. 이번에 상담은 범위가 그보다 넓어야 해요. 내원도 오래 하셔야 할테니 마음의 여유를 갖고 조금씩조금씩 진행해 보시면 좋겠어요. 지난 상담에서 겁나서 도망쳤던 부분이 회상이나 묘사였다면 다른 병원 혹은 상담사를 찾아보시는 것도 한 방법이에요. 만약 치료하다가 잘 안되시면 카톡(purple2rain)으로 연락주세요. 그리고, 힘 내세요! 죽으려 했던 많은 분들이 있어요. 하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인생을 즐기며 행복하게 살아요. 세상세 마음먹기라잖아요? 익명님은 아직 해보지 않은 많은 일들이 있고, 무얼 할 수 있는지 얼마나 해낼 수 있는지도 알 수 없어요.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보석이 앞에 있으니 냉큼 챙기세요. 그건 익명님 거에요.^^
익명 / 아차, 이제 알았네요. S랑 M을 혼동해서 바꿔썼네요. Sadist를 Slave로, Masochist를 Master로 혼동했어요. 위에서 말씀드린 건 그렇게 이해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죄송!^^''
익명 / 마이페이지에 지난 글 보는 기능이 있더군요. 다시 읽어보니 그 뒤로 어떠신지 궁금해졌어요. 상담치료는 좀 받아보셨는지, 차도는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익명 2016-02-23 18:42:44
먼저 많이 힘드셨는데 아직나쁜마음 실행으로 않옮기고 살아계셔서 다행이네요
정말많이 힘드셨겟어요.
치료라는게 지루하고 무섭기도 하겠지만
이겨내시고 정상적인 연애도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부디 힘내세요.
익명 / 감사합니다 아직 어린 만큼 노력하면 행복하게 살수 있겠죠?
익명 2016-02-23 18:28:33
정말 힘든일이 많으셨네요.. 그 동안 견디느라. 버티느라 정말 고생많았어요...
일단은 다른 분들 말씀처럼 상담을 받아보시는게 제일 좋은거 같고 우울증같은 것과 떨어진 자신감이나 그런것을 조금씩 끌여올리는 일이 필요할거 같아요.
저도 몇년전 어머니가 돈 사고를 치는 바람에 법정에도 가보고 20년넘게 알아온 친구 어머니들 한테도 사고를 쳐서 오랜 친구들을 잃고 4천만원이 넘는 빚을 떠 가지게 되었습니다. 엄청 우울한 그런 생각이 한동안 오래 지속되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나의 상태를 인식하고 나자 극복하는것은 점점 쉬워졌어요 . 님도 다행히 현재 상태를 인식하고 알고있는거 같아소 다행이에요
한번에 바뀌겠다는 생각보다는. 조금씩. 예를 들어 슬프거나 외로울 때 술로 푸신다고 했는데 드시는 술의 양 부터 조금씩 줄이거나 그게 힘들다면 남친님 한테 조금씩 도와달라고 부탁해보세요 . 한번에 다 바뀔 필요없이 조금씩 이라도 바뀌고 싶은 마음을 잃지 않으면 좋아지실꺼에요
과거의 무슨일이 있었든 현재의 나를 만드는 것은 지금의 나  이니까요 . 힘내봐요
익명 / 지금에서라도 이런 저의 모습이 좋아 보이지 않는다는걸 알게 되어서 다행인 것 같아요. 정말 힘들겠지만 그동안 힘들었던 일들을 이겨내온 것처럼 다시 한번 더 힘을 내볼게요... 감사합니다
익명 2016-02-23 16:29:12
우선 님의 경험과 상처들이 비정상적이고, 그러한 상처들에 노출된 채 치료받지 못하다보니 생각과 상상이 그 경험들에 포위돼있는 상황입니다. 치료기간이 길게 걸리고 심리상담비용도 크게 들겁니다. 그래도 이 질곡으로부터 빠져나오려한다면,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님의 의지가 중요해요. 잘 이겨내시길..
익명 / 지금이라도 제가 문제가 있다는 걸 느껴서 다행인 것 같아요.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익명 2016-02-23 16:28:00
힘내세요라고 말하면서도 전 님하고 섹스하고 싶네요
저나쁜사람이죠ㅠㅜ
익명 / 네
익명 / 반성하세요
익명 / 에휴..
익명 2016-02-23 16:27:13
적극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시는것 같습니다.
SM성향이 죄는 아니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미친다면 단순히 성향이라고는 할 수 없을것 같네요..
일상생활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술 없이도 멀쩡히 살 수 있는데 섹스만 강렬하길 원하신다면
그때 그런성향을 지닌 따뜻한분을 만나시길 바랍니다.
익명 / 그렇죠? 제가 봐도 저는 치료받아야 할 상황인 것 같네요! .. 답벼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익명 2016-02-23 16:26:11
조금 충격적이실수있겠지만
어릴때 기억에남았던 첫자위가 마음의 피난처가된거같구요
그 피난처의 기억으로 지금의 가학적인 섹스가 된것같네요
도피성의 섹스가 되어 계속 도망가고싶어하는마음이 SM의 성향이 된거같아요. 아무쪼록 인생에 한번만 더 기회를 주세요. 깊이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 마지막이듯 사랑하고 사랑받아줄수 있도록요...내가 주는 사랑 다 받아줄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
익명 / 제가 왜 그렇게 sm플레이에 집착하는지 의문이였는데 그런가 보네요.. 감사합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익명 2016-02-23 16:24:35
너무 고통스러운 삶을 살으셨네요
그러나 당신은 분명히 사랑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지금 중독증상은 부서진 자존감이 주는 공허함과 외로움을 찾으려고 목마른데 바닷물을 계속 들으키는 것과 같습니다
무조건 상담받고 치료를 받으세요 그리고 누구도 할 수 없는 이런 이야기를 터놓고 이야기해도 이상하게 듣지않고 같이 아파하고 눈물 흘려주는 사람들이 있는 모임을 찾으세요(레홀은 아닙니다)
자신에 대한 사랑이 먼저 회복되어야 진정 사랑해주는 남자를 만날 수 있답니다. 당신은 꼭 그렇게 될거에요.
익명 / 맞아요.. 마치 저를 들여다보고 계시는 것 같아서 놀랐어요.. 채우려고 하면 할수록 허무한 마음은 더해가더군요. 그 허무한 마음을 채우고자 자꾸 술을 마시게 되구요.. 혼자 술마시며 풀고 풀다보니 어느새 하루라도 술을 마시지 않으면 안되는 지경까지 오게 되었어요. 제 자신을 먼저 사랑해야겠죠... 답변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익명 2016-02-23 16:15:27
힘내세요..무슨말씀을 드려야 될지
익명 / 너무 무거운 글이였나봐요 감사합니다..
익명 2016-02-23 16:12:13
글쓴이님 또한 귀하고 소중한 사람이자 귀한 여자입니다.
그러한 환경에서 성장해온건 님 잘못이 아녜여.^^
스스로를 아끼고 존중하고 적극적으로 치료받으시고
부디 행복하게 사셨음 좋겠네요^^
익명 / 감사합니다 행복해지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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