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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레홀녀 만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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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홀에서 알게되어 연락하고 일주일만에 그녀를 만나게 되었다.

그 일주일간의 이야기는 별 것 없으니 생략하도록 하고
(그 이야기를 하게되면 그녀가 누군지 알 수도 있으니 말이다.)

어제 퇴근하고 그녀를 만나기로 했다.

xx역 x번 출구에서 만나기로 했다.

이미 사진은 주고 받은 상태였기 때문에 서로를 쉽게 알아볼 것이라 생각했지만

내가 그녀에게 보냈던 나의 사진(콜린 퍼스와 95% 씽크로율을 자랑하는 사진빨)을 떠올려보니

그녀가 날 알아보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불안감이 생겼다.

' 저 도착이요.'

그녀에게 톡이 왔다.

' 저도 도착했는데 어디세요?'

하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녀가 보였다.

' 저는 런던 바게뜨 앞이요.'

그녀 바로 뒤로 다가가 

' 저도 런던 바게트 앞입니다.'

하고 보냈지만 그녀는 뒤를 돌아보지 않고 휴대폰만 보고 있었다.

" 안녕하세요 xx씨"

하고 다가가 인사를 했다.

그녀는 나를 위아래로 훑어보며 똥씹은 표정을 했다.

" 헤헤;;; 제가 사진이랑 많이 다르죠...?"

나를 무섭게 쏘아보는 그녀...

" 뭐 그렇다고 해서 못알아볼 정도는 아니네요... 근데 19센치인건 맞죠?"

하고 나에게 물었다.

" 네, 그건 틀림없습니다. 굵기도."

내 말에 그녀는 화아아아아아아~~~~~~~~알짝 웃었다.

" 좋아요~ 배고픈데 밥먹으러 가죠? 오늘 힘 많이 쓰셔야 할텐데 호호호호 제가 맛있는거 살게요."

그녀는 나를 근처 아구집으로 데려갔다.

제법 소문이 난 집이었는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10분정도? 기다리다 안으로 들어가 식사를 했다.

" 많이 드세요 XX씨. ㅎㅎㅎ"


음식 맛이 좋았다. 지금까지 먹어본 아구찜 중에서는 제일이었다.

기분이 좋아 계산은 내가 하기로 했다. 

카드 포인트를 쌓아야 한다고 현금을 자기한테 달라고 했다... 개년.....


밥을 먹고 근체 내가 좋아하는 커피숍으로 갔다. 프렌차이즈 커피숍이 아닌 개인 커피숍이었는데

인적이 드물고 조용해서 자주가던 곳이었다.

커피숍은 보통 날과 같이 사람이 없었다.

그녀와 같이 커피숍에 들어가자 알바녀가 나를 반갑게 맞으며 '이새끼 또 여자 갈았네??' 하는 표정으로 나를 쳐다봤다.

" 아메리카노 두잔이요."

주문을 하자 알바녀는

" 손님 지금 2+1 행사중인데 한잔 더 필요하시면 말씀하시구요, 나가실 때 가져가실거면 나가시기 전에 미리 말씀해주세요."

라고 말했다.

나는 어떻게 할가 고민을 하고 있었다. 옆에서 레홀녀가

" 일단 두잔만 받아요."

라고 말해서 그렇게 주문했다.

자리에 앉자마자 레홀녀가 

" 잘됐네. 이 근처 사는 친구 있는데 와서 마시라고 하면 될 것 같은데 그래도 되죠? 호호호"

라고 말하며 난 허락도 안했는데 그 친구한테 전화를 걸어

" 어~ 나 여기 너네집에서 어디로 가서 그 왼쪽 거기 커피숍인데 이리로 와. "

하고 전화했다. 느낌은 마치 미리 약속이라도 한 것 같은 느낌이었다.

십분도 채 지나지 않아서 레홀녀의 친구가 왔고 그 친구는 자리에 앉으며

" 아 이분이야?"

하며 나에게 인사했다. 

나도 얼떨결에 인사를 했다.

2+1의 커피 한잔을 마저 시키고 셋이 이야기를 했다.

주로 섹스에 대한 이야기였다.

레홀녀의 친구가

" 아 그런데 XX씨는 누가 쓰리섬 하자고 하면 어떻게 할거에요? 해봤어요 쓰리섬?"

나는 얼굴에 화색을 띄며

" 하자고 하면 냉큼 해야죠. 아직 해본적은 없지만."

이라고 대답하자 레홀녀와 레홀녀가 빙그레 웃었다.

' 혹시 이거 쓰리섬 분위기인가???'

아니나 다를가.

레홀녀의 친구가

" 그럼 가까운 우리집에 가서 우리 해볼래요?"

하고 물었다.

발기가 되는데 3초도 걸리지 않았다.

가슴이 벅차오르고 숨이 가빠지며 심장이 쿵쾅거렸다.

꿈인가 생시인가... 시벌... 나는 연예인도 아닌데 이거 몰카인가??

레홀녀의 친구가 깔깔 웃으며 발로 나의 정강이를 툭툭 쳤다. 그러면서 나가자는 손짓을 했다.

셋은 커피숍을 나와 레홀녀 친구의 집으로 향했다.

집은 마치 섹스를 하기위해 셋팅을 해놓은 듯 말끔하고... 시바... 심지어 화장대 위에 딜도와 바이브레이터까지 뙇........................

그리고 어쨌냐고...?

쓰리섬했지..........

밤새 섹스만 했다... 밤 10시부터 새벽 다섯시까지....

중간 중간 레즈비언 쑈도 보고......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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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5-03-23 19:35:33
소설 잘쓰셨어요
익명 2015-03-23 09:46:17
이 글은 조회수,덧글수,좋아요수,완성도 등을 고려하여 '명예의 전당' 목록에 추가되었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신 레드홀러님에게는 300포인트가 자동 지급됩니다. 축하합니다. ^^
익명 2015-03-21 16:17:45
십구센치라니.. 짐승인가요?
익명 2015-03-21 14:16:57
소설 잘 봤습니다.
익명 / 어느 영화와 같은 일들이 이뤄집니다. 레홀은.
익명 2015-03-21 12:58:53
이런 행운이 왜 나에게는 안오느냐구요ㅜㅜ
나도 큰데ㅋ
익명 2015-03-21 12:36:31
. . . 비일상적인ㅋㅋ 나도 한번 격어보고 싶네요ㅋ
익명 2015-03-21 12:10:30
이분 왠지 돼-지님 같다
익명 / 아닙니다.......
익명 / 앗..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
익명 2015-03-21 12:04:12
뭔가 개픽같아...
익명 2015-03-21 11:50:13
뭔가 소울이 부족하네요ㅋㅋ
익명 2015-03-21 11:45:36
뭔가 중간까지는 분위기가 기승전개년이었는데ㅋㅋㅋ 잘 즐기셨나봐요
익명 2015-03-21 11:44:53
이 화끈한 이야기를 담담하게ㅋㅋㅋㅋ
익명 / 너무 많이 싸서 담담...
익명 2015-03-21 11:39:53
헐 대박이네요
익명 / 쓰리썸은 아니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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