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입구만 좁고 안쪽은 넓어서 이래저래 불편하신 분들은 간단한 확인만으로 자신의 몸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사람의 몸은 모두가 차이를 보이고 사람의 얼굴 생김새도 각각 다르듯이 여성의 음부도 차이가 있어요. 외부에서 보는 모양도 다르고 실제 질 근육이나 질감의 차이도 있습니다. 여성들은 누가됐든 공통적인 관심사 중에 하나가 질감에 대한 지나친 심리적 압박감입니다.
'내가 헐겁나? 재미가 없나? 쪼이는 맛이 없나? 어떻게 하지? 케겔 운동?'
네, 다 좋습니다. 케겔운동을 열심히 하신 분이 있어요. 질 입구는 굉장히 강합니다. 근데 안쪽은 무척 공허합니다. 케겔운동으로 회음을 조여서 당기는 연습을 합니다. 호흡도 같이 합니다. 그런데 왜 질 안쪽이 조여지지 않을까요? 입구는 너무 강한데 안쪽이 헐겁습니다. 이것은 케겔운동이 잘못된 겁니다. 조여서 당기고 끌어올리는 연습은 안됩니다. 그냥 조이기만 하세요. 즉 회음 쪽을 모아주기만 해야 합니다. 당기는 것은 나중입니다.
질 근육이 모두가 다르다고 표현한 것은 체질과 연관이 있지만 결론은 하나에서 만납니다. 그것은 바로 오르가즘이죠. 오르가즘을 느끼는 시점에서는 누가됐든 다 조여집니다. 따라서 질 입구는 좁은데 안쪽이 헐겁다 하는 분 열에 아홉은 현재 오르가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봐야 합니다. 섹스의 모든 목표가 상대방에게만 향해있어요.집중도 못할뿐더러 즐기려는 차원이 아니고 상대방을 위해 희생하듯이 조여야 한다는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이게 문제입니다. 흔히 말하는 g스팟을 손을 이용해서 자극을 해주면 여기서 여성의 사출(여성 사정)이 일어납니다. 남자처럼 이게 가능합니다. 그럼 흔히 얘기하는 g스팟을 자극해서 사출행위가 이루어졌다고 가정을 하고 다시 손을 넣어보시면 질 안쪽까지 매우 강하게 조여져 있는 것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건 해보면 아는 내용입니다. 여성들 자신이 시작 전의 질 안쪽 근육의 상태를 확인한 뒤에 오르가즘이나 여자사정 같은 과정을 지난 뒤에 다시 넣어보면 믿기지 않을 만큼 강한 수축이 일어나고 이때는 가운데 손가락 중지 하나 조차도 삽입이 어려울 만큼 강하게 모아집니다.
힘을 주지 않고 그냥 편안히 있는 상태라 해도 질근육은 조여져 있습니다. 이게 확인이 됩니다. 상체가 발달하고 하체가 다소 빈약한 체형은 성감이 매우 발달되어 있기에 약간의 패팅에도 금방 흥분이 되고 액이 흘러 넘칩니다. 자궁경부 아래쪽에서 아주 강한 자극을 얻게 됩니다. 따라서 이 부분만 자극을 줘도 질 근육이 어떻게 변해져 있는지 해보면 압니다.
엉덩이가 아닌 골반뼈가 전체 체형에서 다소 넓은 여성은 오르가즘까지 올라가는데 어려움이 있어요. 그래서 오래 삽입해주는 남편을 원합니다. 이런 분은 g스팟 부위나 자궁경부 위쪽을 먼저 자극해주고 나서 삽입을 하면 쉽게 오르가즘에 오르게 됩니다. 옆구리는 오목하고 좁은데 골반이 넓은 체형이 있습니다. 소음인 체형인데, 이 체질인 사람들이 몸이 냉한 것이 원인이 되어서 흥분까지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성교통이 있다거나 질 건조증이 있다는 분들은 거의 대부분 이런 체형을 갖고 있습니다. 흥분이 안되니까 액이 나오질 않고 나와도 적게 나옵니다. 근데 삽입을 해버리니까 성교통이 생깁니다.
부부관계를 멀리할 수 밖에 없어요. 근데 질감이 좋다? 잘 쪼인다?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쪼임이 약하니까 수술 쪽으로 눈을 돌립니다. 그러기 전에 성감을 개발하셔야 합니다. 그 개발이라 함은 내 안에 있는 성적인 흥분에 대한 이해를 먼저 하시고 어떤 게 나에게 가장 자극이 되고 흥분이 되고 쾌감이 좋은지를 배워가는 겁니다. 그게 성감 개발이고 그렇게 해야 섹스에 대한 거부감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헐거운 여자는 없습니다.
질 안쪽이 헐겁다면 상대가 충분히 흥분하지 못했다는 얘기가 됩니다. 성감과 질감은 비례합니다. 또한 오르가즘에 이르렀을 때의 질근육 상태를 관심 있게 보시면 위의 내용이 맞다 틀리다 평가할 수 있습니다. 수술 요법이 필요하신 분도 계십니다. 하지만 보통 사람의 인체는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서 있습니다.
남편을 위해서 이쁜이 수술을 한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남편을 위한다면 아내가 즐겁고 행복하고 충분히 부부관계를 만끽하고 오르가즘에서 활처럼 휘는 몸을 보여줄 때 그게 남편에 대한 최고의 찬사를 대신하는 것입니다.
수술요법도 좋겠으나 그보다 먼저는 아내의 몸이 어떤 특성이 있는지를 보시면 달라집니다. 여성들 역시도 성감이라는 쾌감을 발전시키면 자신의 몸은 20대 보다 더한 질감을 얻게 된다는 걸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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