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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이의 첫날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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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춘향뎐> 처음 성관계를 가질 때 여자들은 처녀막이 찢어지면서 고통을 당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첫 섹스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그런 선입견 때문인지 <춘향전> 영화를 보고 나서 춘향이는 분명 처녀가 아닐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어떻게 성경험이 없는 남녀가 처음부터 그렇게 잘 할 수 있느냐고 의아해한다. 그러나 그것은 양반의 섹스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 아직도 많은 남자들은 섹스를 할 때 여자의 흥분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페니스가 발기되면 무조건 삽입을 한다. 이 때 여자가 스스로 흥분을 해서 질이 벌어진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여자는 고통스러울 게 뻔하다. 남자들은 이런 경우, ‘처음에는 다 그렇다.’고 하면서 여자보고 참으라고 한다. 결국 여자에게 첫 경험은 두렵고 고통스러운 행위가 될 수밖에 없는데 그런 이유가 바로 우리의 성교육이 너무 산부인과적인 교육에 편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임신과 피임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보니 어떻게 섹스를 해야 남녀가 함께 섹스를 즐길 수 있는지 그 방법을 모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양반 사회의 성교육은 어떻게 하면 함께 섹스를 즐길 수 있고 섹스를 통해서 부부가 건강하게 살 수 있는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양반의 자제인 이몽룡도 어려서부터 성교육을 받았고 춘향이 또한 비록 기생의 딸이지만 엄마 월매로부터 성교육을 받았다. 기생은 양반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그들이 배우는 섹스 방법 역시 양반식 섹스였다. 그래서 처음 섹스를 한다고 해도 전희를 통해 여자의 흥분이 충분히 고조된 상태에서 삽입하였을 것이다. 그러니 이들이 처음부터 섹스를 자연스럽게 즐겼을 거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도련님 춘향 옷을 벗기려 할 제 넘놀면서 어른다. 만첩 청상 늙은 범이 살찐 암캐를 물어다 놓고 이가 없어 먹진 못하고 흐르릉 흐르릉 아옹 어루는 듯, 북해의 흑룡이 여의주를 입에다 물고 색구름 사이에서 넘노는 듯, 단산의 봉황이 죽실(대나무 열매)을 몰고 벽오동 속으로 넘나드는 듯, 구고 청학이 난초를 물고서 오송 간에 넘노는 듯, 춘향의 가는 허리를 후려쳐 담쑥 안고 기지개 아드득 키며 귀와 뺨도 쪽쪽 빨고 입술도 쪽쪽 빨면서 주홍 같은 혀를 물고 오색 단천 순금장 안의 날아가고 날아오는 비둘기 같이 꾹끙 꾹끙 으흥거려, 뒤로 돌려 담쑥 안고 젖을 쥐고 발발 떨며 저고리 치마 바지 속옷까지 벗겨노니 춘향이 부끄러워 한편으로 잡치고 앉았을 제 도련님 답답하여 가만히 살펴보니 얼굴이 복찜하여 구슬땀이 송실송실 맺혔구나." <춘향전>의 이 대목처럼 이몽룡은 자신의 페니스가 발기되었다고 단숨에 삽입하는 것이 아니라 ‘이가 없어 먹지 못하는 늙은 범이 한없이 흐르릉 아옹 어루는 듯’ 춘향을 다루었다. 그러면서 ‘기지개 아드득 떨며 귀와 뺨과 입술을 빨고, 주홍 같은 혀를 물고 꾹꿍 꾹꿍 가고 오며’ 희롱을 한다. 그렇게 해서 춘향의 몸은 뒤틀리면서 얼굴이 붉어지고, 유방이 딴딴해지고, 콧등에 땀방울이 송알송알 맺히고, 질척하게 질액을 분비하게 만든 것이다. 이몽룡이 이렇게 한 이유는 『소녀경』에서 여자가 구기(九氣)에 이르렀을 때 삽입을 해야 한다고 가르쳤기 때문이다. 구기란 여자가 흥분하면서 나타나는 반응을 말한다. “첫째, 여자의 숨이 가빠지고 침을 삼키면 기(氣)가 폐(肺)에 이르렀다는 것이고 둘째, 신음 소리를 내면서 남자의 입을 빨면 기가 심장에 이르렀다는 것이고 셋째, 남자를 끌어안고 떨어지지 않으면 기가 비장에 이르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넷째, 질이 촉촉이 젖으면 기가 신장과 생식기에 이르렀다는 것이고 다섯 째, 골반이 들썩이면서 남자에게 파고들면 기가 뼈에 이르렀다는 것이고 여섯 째, 양 다리로 남자를 감싸면 기가 근육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일곱째, 남자의 옥경(玉莖)을 만지면 기가 핏속에 이르렀다는 것이고 여덟째, 열정적으로 애무를 하면 기가 피부와 살 속에 이르렀다는 것이고 아홉째 이 상태로 오래도록 함께 교전하여 완전히 황홀경에 빠지면 구기(九氣)에 모두 이르게 되었다.”는 것이라고 설명을 하고 있다. 이런 상태에서 삽입을 하지 않으면 건강이 상하기 때문에 적절한 방법을 써서 기가 아홉 군데에 모두 이르게 하라고 강조를 한다. 그러니 이몽룡이 충분히 전희를 해서 춘향은 첫째 호흡이 가빠지고, 둘째 신음소리를 내면서 입술을 빨았을 것이고, 셋째 흥분 상태가 높아짐에 따라 반사적으로 이몽룡의 품에 안기면서, 넷째 질 액의 분비가 왕성했을 것이다. 다섯째 엉덩이를 들썩이면서 허리를 꺾어 이몽룡의 품속으로 파고들었을 것이다. 여자가 성적으로 수치심이 없어지고 적극성을 띠는 것이 바로 이 때부터이다. 세 번째에 이몽룡의 품에 안겼을 때를 반사적인 동작으로 본다면 다섯 번째는 여자의 몸이 한없이 가벼워지면서 남자의 몸속에 스며드는 느낌이 든다. 여섯째 이몽룡의 허리를 두 다리로 감싸면서 적극적으로 성적 표현을 하기 시작한다. 일곱 번째와 여덟 번째는 춘향이도 적극적으로 이몽룡을 애무하면서 점점 황홀감에 빠져든다. 이런 상태를 유지하면서 아홉 번째 '애태우기'를 하게 되면 춘향이의 질이 살아나서 수축과 팽창을 하게 된다. 바로 이 때 이몽룡이 춘향의 질 속에 삽입을 하니 어찌 오르가즘에 도달하지 않을 수 있었겠는가. 『소녀경』에서 여자가 구기(九氣)에 이르렀을 때 삽입을 해야 한다고 하는 것이 마스터즈와 존슨의 연구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여자의 흥분이 고조되면 심장의 박동이 빨라지고 혈압이 급속히 상승하면서 호흡은 거칠어지고 부푼 자궁은 점점 위로 올라가면서 자신도 모르게 엉덩이를 들어 올리거나 치골 부분을 들어 올려서 실제로 자궁이 위로 치켜 올라가게 된다. 이런 상태가 되면 질이 조여지면서 성적 자극을 예민하게 느끼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질액의 농도도 진해진다. 음핵의 몸체와 귀두는 쏙 들어가고 오므라들어서 평소에 비하면 마치 없어진 것처럼 평평해진다. 이런 상태가 되면 무언가 받아들이고 싶은 욕구가 강해지고 골반 부분에서는 어떤 강렬한 느낌이 전해져 자신도 모르게 눈이 감기게 된다. 서서히 깊고 넓은 황홀감이 온몸으로 퍼져나가면서 몸을 부르르 떨게 된다. 심장박동과 호흡 그리고 혈압이 불규칙적으로 변하고 강하게 경련이 일어나면서 몸이 뒤틀리게 된다. 이러한 경련은 온몸에 걸쳐서 일어나게 된다. 바로 이때 삽입을 해야 여자가 성적 쾌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현대 의학에서도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더군다나 춘향이가 제대로 성교육을 받았다면 어려서부터 질 근육을 수축하는 훈련을 했을 것이다. 스스로 질을 조여서 쉽게 오르가즘에 도달하지 않으면서 지속적으로 성적 쾌감을 느꼈을 것이고 그렇지 않고 오르가즘을 느꼈다 해도 질을 조여서 반복적으로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물론 이몽룡도 사정을 조절할 줄 알기 때문에 얼마든지 사정하지 않고 성적 쾌감을 즐길 수 있었을 것이다. 아마 오랫동안 춘향의 질이 자근자근 깨물어주는 쾌감에 전율했을지 모른다. 그러니 춘향의 첫날밤이 얼마나 뜨겁고 황홀했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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