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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여성을 위한 '섹스배달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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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프리미엄 러쉬>

일본에서 여성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해주는 신종 '출장 호스트'가 성업 중이다. 군소 업체가 난립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도쿄 고탄다의 '재팬보이스클럽'과 같이 수백 명의 직원을 거느린 기업형 업체까지 등장하고 있다.
 
"부르기만 하면 어디든지 달려간다"는 이들 출장 호스트의 서비스는 다양하다. 단순한 대화 파트너에서부터 보디가드는 물론 여성 고객과 함께 밤을 보내주는 특별코스도 있다.
 
보통 1시간당 1만엔(약 10만원)이고, 저녁과 술 한잔을 하고 같이 잠자리도 하는 경우는 10만엔(약 100만원)에 달한다. 차비와 식사비는 모두 손님 부담이다. 호스트 대부분은 20대 초반으로, 이들 중에는 파트타임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도 적지 않다.
 
이용객들은 주부, 직장여성, 대학생들이 대부분이다. 유흥업소에 종사하는 직업여성은 10%도 안된다. 혼자 사는 집이나, 커피숍, 호텔 등지에서 주로 만나지만 일부 신세대들은 자신의 승용차로 부른 뒤 함께 드라이브를 즐기기도 한다.
 
유명 업체인 '재팬보이스클럽'에는 도쿄에 거주하는 여성뿐 아니라 오사카, 아오모리 등 지방에서 원정 오는 손님도 꽤 많다.
 
여행을 왔다가 직접 업소를 찾아가 호스트들의 사진과 경력을 꼼꼼히 점검한 뒤 마음에 드는 파트너를 고른다. 이들 중에는 3~5명씩 무리지어 여행 온 뒤 같은 인원의 호스트를 호텔로 부르기도 한다. 출장 호스트를 찾는 손님들의 연령대도 10대에서 40대 후반까지 다양하다.
 
출장 호스트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여성들에게 위험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인터넷 등을 통해 만날 경우 신분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어 골탕을 먹을 수 있지만 출장 호스트는 업주가 종업원을 철저하게 관리하기 때문에 이런 우려가 없다는 것이다.
 
심리학 전문가들은 "현대 여성들은 자신의 욕구를 숨기지 말고 표현하고 싶어한다"면서 "주부들이 자신의 가정에 상처를 주지 않은 채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호스트를 많이 찾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사회 경제적으로 일본을 따라가고 있는 추세인 우리나라에도 조만간 출장 호스트가 본격화되지 않을까 예상된다. 일본 부부 중 섹스리스가 30%, 우리나라 주부들이 53%가 성불만이라는 통계가 이러한 예측을 뒷받침한다.
김재영 원장
퍼스트 비뇨기과 원장
ISSM(세계성의학회) 정회원 / KBS, MBC, SBS 방송 다수 출연
http://www.firstclin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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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love 2015-08-23 23:33:48
ㅋㅋ 엽주가 될지 호스트가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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