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의 첫 섹스 - 명상적인 섹스
0
|
|||||||||||||||||||
영화 [mad man] 인도 오쇼아쉬람에 머물 때의 이야기입니다. 저보다 몇 살 어린 여성과 함께 지냈었는데, 어느날 저녁 명상 전에 시간이 나서 둘이 잠시 밖으로 나가고 있었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걷던 중에 그 친구는 저를 툭 치더니 반대편 인도 저 만치 몇무리 사이를 지나고 있는 한 남자를 가르켰어요. 목소리를 낮춘 그녀는 제 옆에 바짝 몸을 붙여서는 "언니. 저기 저 남자 보이지. 나 작년에 왔을 때 저 사람이랑 연인으로 지냈어" 라며 속삭였죠. 그리고는 그와의 첫 경험이야기를 들려 주었습니다. 그녀는 30대 중반이었지만 한번도 남자 경험이 없었습니다. 여러가지 스트레스로 삶의 위기에 몰린 그녀는 오쇼명상을 경험해 보고자 인도여행을 결행하게 되었죠. 그리고 우연히 그를 만나 함께 명상을 하며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었고, 모든 남녀관계가 그렇듯 그들은 자연스럽게 육체적인 사랑을 나누게 됩니다. 그녀는 그와의 첫 경험을 이렇게 이야기 했어요. "그는 내가 완전히 열릴 때까지 전혀 서두르는 기색없이 평정했어. 마치 명상을 하는 것 같더라니까! 이때까지 섹스라곤 해 본적이 없으니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리가 없잖아. 그가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그에게 모든 것을 맡겨 놓고 있었어.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 지도 모르겠고 얼마나 시간이 갔는 지도 모르겠어. 내가 기억하는 건 고요히 흐르는 듯한 그의 움직임과, 내게서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다는 느낌. 때가 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 같았지. 기다림의 시간동안 그에게선 어떤 불안함도 초조함도 서두름도 느껴지지 않았어. 그는 마치 그 자신을 정복한 것 같다는... 아...이건 정말 표현이 어려워.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듯이, 그래서 서두를 필요 없다는 듯이.. 아주 큰 산 같았지. 흔들림없이 그 자리를 오랜세월 지켜온..아마 그의 그런 태도가 나를 아주 안심하게 했던것 같애. 그의 애무가 어땠는지 기억이 하나도 안나. 나는 정말 그 순간 완전 다른 세계에 와 있어서 경험하느라 정신이 없었거든. 그리고 어느 순간 그가 삽입을 했고 그러다가 언제인지도 모르고 오르가슴을 느끼고...모든 것이 꿈처럼 흘러갔어. 저 사람은 섹스를 정말 명상처럼 하더라고." 그녀는 이야기의 끝에 마침 생각난듯이, 첫경험에는 처녀막이 터지면서 아프다고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면서 "그게 가능한거야?"라고 되묻기까지 했지요. 본인이 스스로 경험하고도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하냐는 듯이.. 모든 남자들이 명상을 하건 말건 상관없이 이 남자처럼 여자의 몸이 언제 어떻게 열리는지 잘 알고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죠? 최소한 내 남자라도-! 하는 욕심이 드는 것이 사실일 거에요. 그런데 현실은 참 마음대로 잘 안따라주죠. 남자들을 명상을 시켜야 하나..하는 생각을 할수도 있겠는데, 그것도 참 마땅찮아요. 왜나햐면 명상을 한다는 남자들도 성에 더 무지한 경우가 많거든요. 아무런 염려없이 남자에게 몸을 맡기기만 하면 좋겠다는 생각, 아무래도 포기하는게 좋을것 같죠? 역시 사랑은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 묘미이기도 하고, 그래서 상대에 대한 애정이나 신뢰가 더 깊어지기도 하니까... 서두르는 남성들을 위해 잠시 쉬어가는 페이지였는데, 어찌... 도움이 되셨을까요?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