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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감섹스 2 - 음양에너지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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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suit] 정념단계에서 남자들이 가장 어렵게 느끼는 것은 여자가 흥분이 되는지 안되는지 알아차리기 몹시 힘들다는 것이다. 그래서 여자가 흥분한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느냐고, 어떤 반응을 보이냐고 묻곤 한다. 여기에서 질문. 남자는 정말 여자의 흥분과정을 못 느낄 만큼 무감각한 것일까? 그래서 엉뚱한 곳을 헤매고 필요한지 필요없는지도 모른 채 그냥 애무해 대는 걸까? 흥분이 떨어지고 있는데도 눈치없이 계속 한 곳를 똑같이 파고 있는 걸까? 그에게 애무는 그냥 애무하고 있다는 의무수행용, 책임해피용 눈가림일 뿐인 걸까? 어떤 느낌인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떤 흐름을 타고 있는지, 자신이 직접 살을 닿고 있으면서도 그렇게 모르는 걸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혀 그렇지 않다. 그런데 남자들은 잘 모르겠다고 한다. 그리고 여자들은 진짜 어떻게 그렇게 모를 수가 있느냐고 한다. 사실 남자들이 여자의 상태를 모르지는 않는다. 여자가 어떤 상탠지 챙길 여유도 없는 이팔청춘 피끓는 젊음이 아닌 다음에야 여자가 굳이 말 안해도 남자들은 다 안다.어떻게 모를 수가 있겠는가? 열심히 애무를 하면서도 촉수는 온통 여자의 반응에 신경이 곤두서 있고, 그녀의 맨 몸이 자신의 몸과 성기에 직접 닿고 있는데 모를 수가 없다. 남자들은 느낌으로 그냥 안다. 좋아하는지 별론지 재미없는지. 남자들이 모르는 건 여자의 상태가 아니라 이제 더이상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른다는 뜻이다. 더 이상 어쩌라고?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 했는데 뭘 더 해야 하냐고! 이런 말이다. 뭘 어찌해야 할건지에 대한 이야기는 뒤로 물려두자. 지금 하려는 얘기는 연인들이 서로를 감지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니까. 빠른 이해를 위해 한가지 예를 들어 보자. 한 남성이 말했다. "저는 여자가 흥분했는지 안 했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걸 어떻게 알 수 있죠?" 내가 말했다. "그건 흥분한 여자와 한번도 섹스를 해 본적이 없다는 말인데요?" "예? 아...왜...그런가요?" "네 분명히 그렇습니다. 삽입을 하다보면 질액이 마르지요?" "예. 자꾸 마르더라구요." "흥분되었다고 느낀 적이 정말로 한번도 없었어요? 기가 죽은 채 그가 대답했다. "네...그랬던 것 같아요." 질액이 마르더냐고 굳이 묻지 않아도 흥분한 여자와 섹스를 해 보지 못했다는 것은 충분히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여자가 흥분하면 성적 반응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신음을 흘리는 것은 기본이고 골반를 밀어 올리거나 온 몸을 뒤틀면서 애절하게 남자를 원하는데 절대 모를 수가 없다. 그런데 이 남성은 모르겠다고 한다. 이건 두말 할 것도 없이 제대로 흥분한 여자와 섹스를 한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포르노에서 욕망에 들썩이는 여자를 보면 뭘 하는가? 본인이 경험하지 못하면 그런 여자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흥분했는지 안 했는지 모르니까 계속 애무를 하셨을 거잖아요. 계속 애무를 하다 보면 선생님 흥분이나 발기는 어떻게 변해요?" "아...계속 하면 재미없어지고 발기가 죽지요." 그렇다. 남자의 이 반응이 가장 중요한 증거다. 여자가 흥분되지 않았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 여자가 흥분으로 상승하고 있으면 남자는 죽었던 발기도 되살아난다. 여자의 흥분된 반응에 자극을 받는 것이기도 하지만 반응과 상관없이도 남자의 흥분은 올라간다. 왜냐하면 깊은 차원에서는 남녀의 에너지가 합쳐지는 음양에너지 융합(음양융합)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섹스를 하는 남녀 사이에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자연스러운 음양융합이 일어난다. 어떤 가리개도 없이 맨 몸으로 만나는 남녀는 경계선도 담도 너와 나라는 구분도 모두 허물어진 상태다. 내가 너인지, 니가 나인지, 우리 둘이 나인지, 내가 우리 둘인지, 니가 우리 둘인지, 우리 둘이 너인지... 두 사람은 그냥 그렇게 두서없이 뒤죽박죽으로 섞여 버린다. 그런 다음 두 사람은 행위를 중심으로 점점 하나의 동일한 흥분, 동일한 욕구. 동일한 감정, 동일한 생각을 가지게 된다. 이때부터 두 사람은 마치 하나인것 처럼 흥분의 상승, 하강 흐름을 같이 타면서 마칠때까지 공유한다. 이 현상은 의도해서가 아니라 원리에 의해 자연스럽게 흘러가듯이 진행된다. 음양융합이 일어난 이후에는 둘은 한 덩이가 되었기 때문에 그때부터는 계속 비슷한 상태를 경험한다. 남자가 느끼는 그 것이 그대로 여자의 느낌이고, 남자의 욕구와 흥분이 여자의 욕구와 흥분수준이고, 남자의 기분이 그대로 여자의 기분이다. 융합이후 둘은 항상 동일한 느낌속에 있게 된다는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가 발기가 죽고 재미도 없다는 말은 여자 또한 그러하다는 의미다. 그러니 남자의 상태를 확인하면 여자가 흥분했는지 아닌지는 금방 알 수 있다. 좀 더 쉽게 설명해 보겠다. 두 사람은 물이다. 옷을 벗는 그 순간부터 둘은 한 병안에서 섞이는 물이 된다. 흥분한 사람은 뜨거운 물, 욕구가 없는 사람은 차가운 물, 그 중간 어디쯤이면 미지근하거나 뜨뜻미지근 하거나, 따뜻하거나 등의 다양한 온도로. 서로 다른, 혹은 서로 비슷한 흥분의 온도로 만나, 어느 지점에서 두 물이 섞인 평균 온도가 된다. 평균온도가 된, 이제는 하나가 된 두 물은, 그때부터는 둘이 같이, 불을 지피면 둘 다 점점 뜨거워지고 ,냉장고에 넣으면 둘 다 점점 식어버리고, 실내에 놔두면 둘 다 같이 실온으로 있는다. 한번 평균점에 만나고 나면 두 사람이 서로 다른 온도로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일은 잘 없다. 이미 한 몸, 한 컵에 섞여버린 한덩이의 물이 되었기 때문에 거의 같은 온도를 오르내린다. 다시 예의 남성이야기로 돌아가 보자. 그는 뜨거운 욕구를 안고 애무를 시작했다. 그런데 아무리 해도 여자의 흥분은 알 듯 모를 듯 감을 잡을 수가 없고, 그러는 사이 그의 욕구는 식으며 발기또한 죽어 버렸다. 재미도 없고 기분도 안좋아졌다. 진행과정을 보면 융합에 이르기까지의 흐름과 흥분되지 못한 여자의 상태가 그에게도 고스란히 드러나는 것을 알수 있을 것이다. 그녀가 흥분되지 않았다는 것은 이렇게 그의 상태만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다. 이제 이 남성은 여자의 흥분은 체념하고 욕망을 끌어올리기 위해 강하고 빠른 자극으로 사정으로 치닫는다. 사정후의 만족감은 어떨까? 그 뒷 느낌은 남자들이 더 잘 알것이다. 파트너가 어떤지를 알려면 먼저 자신이 어떤지를 보면 된다. 에너지융합의 원리를 알고 있으면 한 사람의 상태만 들어도 상대방이 어떠했을 것이란걸 충분히 유추할 수 있다. 그 사람의 상태가 곧 파트너의 상태이고, 그 사람의 만족도가 곧 파트너의 만족도일 것이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항상 동일한 에너지 선상에 있으며, 동일한 느낌, 동일한 감정, 동일한 불만, 동일한 만족도를 공유한다. 남자의 상태는 여자를 비추는 거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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