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노크' 그녀의 발을 씻겨주고 간질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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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번헤드] 중세 시대 플레이보이들은 '폴렌느'라는 구두를 신었다. 끝이 길고 뾰족한 구두로, 더욱 뾰족하게 만들기 위해 끝에 이끼를 채워 넣었다. 이렇게 만든 돌출부는 어디에 쓰였는고 하니, 다름 아니라 테이블 밑에서 벌이는 발장난용이었다. 맞은편에 앉은 여성의 드레스 밑으로 발을 뻗어 뾰족한 구두 끝으로 은밀한 곳을 애무했다. 여성들의 하이힐은 엉덩이의 매력을 강조하기 위한 기능적 신발이다. 동시에 신발과 발의 관계는 성적 이미지를 상징한다. 신발에 발을 넣는 동작은 성행위로 간주되기도 한다. 발 페티시의 대표적인 문화는 중국의 전족 관습이다. 20세기 초 황제의 칙령에 의해 금지될 당시 중국 여성의 40%가 전족을 하고 있었다. 전족은 크기에 따라 금련(金蓮), 은련(銀蓮), 철련(鐵蓮)으로 불렸다. 신부의 발 크기에 따라 결혼지참금이 다를 정도로 만연했다. 이처럼 인간의 본능적 욕구가 신체의 여러 부분에 표출되면서 발도 한 몫을 담당하며 성풍속의 일면을 장식했는데, 고대의 그리스나 러시아에서는 성적 흥분과 자극을 위한 전희의 일종으로 정성껏 발바닥을 간질였다고 한다. 발바닥을 간질이면 여자는 쾌감이 올라가고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 러시아 풍속사에 기술된 내용에 따르면 성적으로 매우 욕망이 강했던 여제 안나 이바노바나는 자신의 발바닥을 간질이는 전속 시녀를 수십 명이나 둘 만큼 이를 즐겼다고 한다. 그녀의 딸 레오포드브나도 침실 곁에 여섯 명이 넘는 간지럼 여종들을 대기시켜 놓고 쾌감을 즐겼다고 한다. 성의학적으로도 일부 여성들은 발바닥 간지럼을 받으면 서서히 쾌감이 상승되고 애액이 나와 남성이 전희를 하지 않고도 바로 관계가 가능하다고 한다. 따라서 관계가 소원하다면 상대의 발을 씻겨주고 간지럼과 애무로 색다른 자극을 주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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