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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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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여름밤 해운대 바닷가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있었다. 실질적으로 까대기엔 관심이 크게 없었고, 여자들끼리 편하게 술 먹자는 취지에서 소주에 콜라를 태워 마시며 치킨을 뜯고 있었다.

몇 명의 남자들이 다가와 같이 놀자고 수작을 부렸지만 연신 거절을 하면서 술을 먹고 있었는데 우리의 눈에 핫가이 무리가 포착됐다. 오, 시발. 내 입에서 탄성이 흘러나왔다. 나머지 애들도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저런 인류들을 볼 수 있는 눈을 주셔서라며 침까지 흘리기 시작했다.

주위를 살펴보니 삼삼오오 모여있는 여자 무리들은 다 그 쪽 핫가이들을 보고 있었다. 핫가이들은 요즘 화제 아니 화재 수준인 모 아이돌 그룹과 흡사했고 특히 그 중 한 명이 완전 내가 결혼하고 말겠다고, 내 통장은 그의 것이라고, 누나의 척추에 빨대를 꽂아도 내가 개처럼 벌고 널 왕자처럼 살게 해주겠다고 맹세했던 그 아이돌과 굉장히 닮아있었다! 존똑!

우린 급하게 얼굴을 정비했고, 자세도 고쳐 잡았다. 그러나 이미 주위에 있는 모든 여자 무리들이 우리와 비슷한 행태를 취하고 있었음을 발견했다. 여자들은 의식하지 않은 척하면서 그들의 간택을 받기 위해 종종 큰소리를 내거나 눈에 띄는 행동을 하곤 했지만 그 핫가이들은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결국 기다림에 지친 나는 술의 힘을 빌러 자리에서 일어섰다. 헬렌이 뭐하려고? 물어왔고 난 껄껄 웃으며, 언니 용기 있는 자만이 미남을 차지하는 법이죠. 라며 손에 든 소주를 원샷하고 구두를 고쳐 신었다. 옆에서 은별이는 존나 까이면 재미있겠다. 좆같이 생긴 게 말 걸었다고 뺨 맞는 거 아냐? 깔깔거렸다. 나는 웃으며 은별이에게 넌 비아그라 처먹으면 대가리가 커지겠다? 얼굴이 좆같으니깐. 이라며 가볍게 욕을 하곤 최대한 도도한 걸음으로 그 쪽 무리로 걸어갔다.

"저기요."
"네?"

오, 넌 누나의 희망. 누나의 미래. 그를 이제 K라고 칭하겠다. 마침 K가 내 목소리에 응답하며 고개를 돌렸다. 

"저 아까부터 쳐다보고 있었어요. 죄송한데 여자친구 없으시면 번호 좀 알려주세요."

K의 친구들이 오오- 라며 추임새를 넣었다. 그러자 그는 나를 한 번 힐끗 보더니 웃으면서 수줍게 내민 내 핸드폰에 번호를 누른 후 통화버튼을 눌렀다. 그리곤 자기 핸드폰이 울리는 것을 확인한 후 선연락은 제가 할게요! 라며 웃었다. 

나는 승리자가 돼 우리 자리로 돌아와 낄낄거렸다. 한 5분 후 K에게서 문자가 왔고, 자기 친구들과 내 친구들 같이 술 마시자며 합석을 제안했다. 애들은 미쳤다면서 무조건 알겠다고 하라고 나를 닦달했고 그렇게 우린 같이 술을 마시게 됐다.

대략 10명이나 되는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술집이 없어 주점으로 향했고, 온갖 술게임을 하며 친목을 쌓아갔다. K가 술게임에 걸리면 나는 흑기녀를 자청해 술을 받아먹고 소원을 핑계로 내 검은 사리사욕을 챙겨가고 있었다.

몇 번 술을 주거니 받거니 하니 자연스럽게 짝이 나뉘어져서 각자 파트너랑 자리를 뜨기 시작했고, 나도 K와 주점에서 나와 자연스럽게 모텔로 향하게 됐다. 인근 모텔에 들어가 숙박을 끊고 방으로 들어오자마자 K가 내 허리춤을 안고 키스를 한 다음 내 목을 타고 진한 입맞춤을 하기 시작했다.

몸이 달아올랐고 입에선 색스러운 소리가 흘러나왔다. K는 나를 침대 쪽으로 밀어붙이더니 금방이라도 삽입할 기세로 나를 침대 끝에 세워 허리를 숙이게 했다. 자연스럽게 엉덩이가 하늘로 솟는 자세가 되자 그는 정말 세게 내 엉덩이를 팍 쳤다. 윽! 너무 아파서 눈물이 찔끔 나올 정도였는데 술기운에 그랬거니 싶어서 내 스스로 몸을 틀어 침대에 앉고 내 앞에 서 있는 K의 버클을 풀었다.

오- 감사합니다, 크고 아름답군요. 

K의 자지는 하늘을 향해 서있었고 굵기, 경도, 길이 모든 면에서 우수했다. 그가 맘에 들어? 라고 묻자 내가 응- 이라고 답하고 내 상의를 스스로 벗으려는데 갑자기 그가 자신의 고추를 마구 때리는 것이 아닌가. 

순간 너무 그로데스크한 모습에 얼어서 멍하니 그 모습을 보았다. K는 자신의 고추를 폭행하고 있었다. 성에 안 찼는지 모텔 벽에 자신의 고추를 마구 치기 시작했다. 당혹감이 공포로 바뀌고 그가 내 쪽으로 걸어오자 나는 짐짓 몸을 뒤로 뺏다. 

그는 내 머리채를 확 잡아채더니 우악스럽게 내 얼굴을 자신의 고추를 가져가면서 빨아. 라고 명령했다. 나는 몇 초간의 짧은 시간에 머리를 매우 빨리 가동했고 내 머리를 잡고 있는 그의 손을 잡으면서 고개를 들고 말했다.

나 아까 토했어!
어?
오빠, 나 아까 토 했다고. 술 너무 마셔서. 그러니깐 양치하고 빨아줄게.

K는 약간 흥이 떨어진 것 같았지만 고개를 끄덕였고, 나는 모텔비품이 있는 곳으로 걸어가서 칫솔과 치약을 집어 들고 나머지 세면도구는 K에게 넘겼다.

오빠, 나는 여기서 양치 할테니깐 오빤 고추 씻고와.
나 깨끗해.
아, 지랄마- 아까 술 처먹고 화장실 왔다갔다했잖아. 나는 양치하는 배려 보이는데 더럽게 그럴 거야? 너 씻고 나오면 나도 깨끗하게 씻고 마저 하자.

나는 화장대 옆에 세면대가 또 따로 있는 모텔 구조에 그렇게 감사할 수가 없었다. 그는 여전히 발기한 자신의 고추를 한 번 내려다보고는 고개를 끄덕이곤 샤워실로 들어갔다. 그가 옷을 벗고 샤워기를 트는 것까지 확인하고 나는 부리나케 모텔에서 도망쳤다. 

지금이야 하나의 에피소드였지만 당시엔 정말 무서웠다. 자신의 고추를 폭행하던 잘생긴 K는 지금도 어느 하늘 아래에서 자신의 고추를 폭행하고 있을 것이다. 개인의 취향이니 존중하겠지만 그렇게 고추를 폭행하다간 아마 고추가 다시는 일어서지 못할 것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K의 고추에게 애도를 표하는 바이다.
味女
맛있는 여자, 맛보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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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사랑미야 2017-03-22 09:46:20
헛물만 들이켰네요~~~
제철홀릭7 2015-10-15 11:53:48
ㅋㅋㅋㅋㅋ재밌게읽었어요~ ㅋㅋㅋ
나댐이 2015-01-31 07:40:13
ㅋㅋㅋ현웃
쏘죠이 2015-01-31 06:17:14
으악......뭐그런사람이........그렇게 고추를 키웠군요??ㅋㅋㅋ그나저나 글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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