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가지 방식의 제품이 FDA 승인과 출시를 기다리고 있지요. 내년 시판을 내다보고 있고 저 역시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두 가지 모두 출시되면 저라면 젤 형식을 사용하겠어요. 남성용 피임약을 찾아보던 와중에 몇 가지 알게 된 사실을 정리해 봅니다.
 
 
ㅣ남성용 피임약에 대한 몇 가지 사실
 
1.
사실 남성용 피임약의 개념과 연구는 1985년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30년이 넘어서야 출시가 되네요. 여성용 경구 피임약의 연구 개발 시작 시점도 그와 비슷한데 바로 출시가 되어서 여러 부작용을 일으켰는데도 말이죠. 지금이야 많이 개량되어서 안전하지만요. 그래도 갑론을박이 많습니다.
 
2.
어이없게도 남성용 피임약의 개발과 출시가 늦춰진 이유는 남성의 건강과 제약 회사의 이윤 문제라고 하네요. 남성용 경구 피임약이 투여 횟수도 더 적고 젤 형의 경우 한번 삽입하면 반영구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비 호르몬제라서 부작용이 거의 없으니 병원 갈 일도 거의 없겠죠.
 
3.
과연 한국 식약청에서 이걸 곱게 통과시켜줄지 궁금하네요. 분명 국내 대기업 제약회사에서 뒷거래를 시도할 거고 일부 종교인들은 사회가 더 문란해질 거라고 안 된다고 할거고 여성가족부에서도 당연히 풍기문란을 이유로 가정의 평화를 위협하고 안전한 섹스를 없애려 하겠죠.
 
기우였으면 좋겠네요. 하지만 불안한 감정은 언제나 사실이 되는 현실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