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Risky Business]
  
애인을 만나러 가다가 섬짓 놀랐어.  
요전처럼 또 주책없이 욕망이  
치솟아 애인을 울리면 어쩌나 하고 
참 지랄 같은 욕망을 비웃으며 의전행사처럼 
야한 비디오를 틀어 놓고 씁쓸하게 자위행위를 했어. 
뽀오얀 진액을 뽑아낸 후 발걸음 가벼이 약속장소로 나갔어. 
 
참 더러운 세상이야. 
애인은 지가 뭐 마돈나라고 
있는 멋 없는 멋 죄다 부리고 정말이지 
미친 세상처럼 섹시에 미쳐 
얼마나 야하게 차려 입고 요상하게 굴었는지 
참다참다 늙은 가운뎃다리가 또 꺼떡대더라구. 
 
나 참. 
세상 웃기더라구. 
여자는 갈수록 남자를 흥분시키는데 
남자는 갈수록 수도승이 되라니 말이야. 
치사하게 현실을 모르고 깝죽대고  꼴리는 
이 좆대가리를 짤라버리든지 불알을 까든지 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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