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의 자위법 13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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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언페이스풀] 대부분의 남자들은 여자의 자위와 남자의 자위가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아. 남자의 귀두와 여자의 클리토리스는 똑같다고 하잖아? 귀두 중심의 빠른 자위와 클리토리스 중심의 빠른 자위는 도달이 쉬워도, 여운이 길지 않고 허무함이 든다는 점이 똑같지. 나 또한 나름 다른 지점을 자극하면서 자위한다고 했지만 결국에는 클리토리스로 마침표를 찍었었거든. 거기서 오는 허무함이 나중에는 싫더라고. 그래서 출판 기념회 날을 손꼽아 기다렸어. 팟캐스트 '섹스아카데미' 들으면서, 전문가의 책을 읽어 보면 뭔가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게 뻔했으니깐 나의 자위는 샥띠님 출판 기념회 전과 후로 나뉘는 것 같아. 아직 며칠 지나진 않았지만. 정말 오르가즘, 쾌락을 느끼는 것과 사람의 기운을 움직이는 것은 비슷한 것 같아. 짧은 여운이 아닌 긴 여운을 담고 있고, 한번 하는 그 시간이 나 스스로에게 칭찬하는 기분이랄까. 아무튼 나의 요즘의 자위에 대해 이야기해 줄게. 아! 자위로 성감 개발을 덜했거나, 익숙하지 않다면 시간이 좀 더 걸릴 수 있어. 쉽게 말해서 느껴지는 게 더딜 수 있다는 뜻이야. 이런 경우는 클리토리스부터 조금씩 꽃망울 터지듯 개발시키는 게 좋으니 참고하길 바라. ㅣ나의 자위법 13단계 1. 혼자만의 공간에 들어간다. 2. 불을 다 끈다. 3. 편하게 눕는다. 4. (선택) 젤을 조금 발라서 유두 부분과 그곳을 살짝 만진다. 5. 중지를 질 안에 넣어서, 스킨선 부분을 천천히 구석구석 마사지한다. 6. 천천히 만지다 보면 기분이 뭔가 신기하게 조금 더 좋은 부분이 있다. 그 부분을 조금 더 집중적으로 만진다. 7. 남자들이 시오후키 하는 것처럼 크게 위아래로 움직인다. 8. 7번 단계에서 수시로 단전에 힘을 주면서 쾌락을 모은다. 내가 가진 쾌락들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주머니 끈으로 쪼여 맨다는 기분으로. 9. 온몸이 부르르 떨리며 뭔가 절정에 오르기 직전의 상태임을 느낌다. 10. 손가락을 빼서 작게는 질 입구, 크게는 클리토리스로 설정해 두고 그 사이를 천천히 느끼면서 어루만진다. 11. 그 사이를 왔다 갔다 하다가, 자기에게 제일 좋은 부분을 8번의 과정처럼 점점 더 공략한다. 12. 마지막으로 흐르는 애액을 느끼면서, 눈을 부르르 살짝 감고 온몸의 쾌락을 느낀다. 13. 자기만족 시간을 느낀다. 섹시하고, 좀 더 섹시한 몸으로 바뀌고 있음을 온몸으로 느낀다. 글쓴이ㅣ모란- 원문보기▶ https://goo.gl/RBXUO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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