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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가이드] 애널섹스가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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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너벨 청이라는 분이 계셨다. 자그마한 체구의 동양 여자로 사상 최대의(물론 기록은 곧 깨졌지만) 떼빠굴 이벤트로 세인의 관심을 끌어 떼빠굴의 여왕(gang bang queen) 의 자리에 오르기 전까지, 그녀는 항문의 여왕(anal-queen)으로 불려 졌었다.
쭉쭉빵빵한 서양모델들을 제끼고 치열한 포르노 산업에서 한 자리 차지해, 그만한 이벤트를 벌이고 론 제레미(미국 포르노 10개 보면 7개에는 나오던 전설의 배우) 데려다가 중계하게 할 만한 위치에 오르게 한 것이 바로 항문의 힘이었다는 것이다. 어떤 남자들은 괄약근이 조여주는 강한 힘을 좋아할 것이고 어떤 남자들은 항문이라는 곳이 가지는 금기를 넘는 듯한 은밀한 쾌감을 좋아할 것이다. 얼마나 아픈지도 모르고 거기 한번 넣어보자고 사정하는 철딱서니 없는 남친이나 남편이 졸라 혐오스러운 당신이라도 인정할 건 인정하자. 밀란 쿤데라가 그의 소설 <느림>에서도 이미 드러낸 것처럼 지적인 놈이건 상스러운 놈이건 상당수의 남성들이 애널에 대한 판타지 - 신비로운, 미지의, 성스러운, 어쩌구, 저쩌구 - 를 가지고 있으며 게이건 스트레이트건, 남자건 여자건 꽤 많은 수의 성인들이 애널 섹스를 즐기고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새로운 열락을 구하는 당신에게 어찌 이것이 우습게 취급될 수 있는 것이란 말인가. 애널? 듣기 싫옷~!! 말도 꺼내지 마~!!
애널 섹스는 위험하고, 더럽고 안전하지 않다는 생각과 함께 애널 섹스에 대한 또 하나의 허무맹랑한 미신은 그것이 100% 넣는 놈만 좋다는 생각이다. 여성 상담란을 심심찮게 장식하는 '내 남친은 애널을 자꾸 하자고 해요. 이 변태 놈과 헤어져야 할까요?' 에서부터 '그딴 변태 짓 요구하는 남친이랑은 헤어지세요' 라는 사려깊은 충고에 이르기까지 우리 여성동지들은 대주는 역할로 스스로를 가둬버리고 이 새로운 오르가즘의 신천지를 탐방하려는 노력에 다소 게을렀던 것도 사실일 것이다. 하지만, 여성동지 여러분. 만약에 결코 고통스럽지 않을 수 있다면? 생각만큼 더럽지도 위험하지도 않다면, 항문에서 오는 오르가즘이 성기에서 오는 것과는 다른 새로운 즐거움을 준다면, 어떠시겠는가? 친애하는 남성동지 여러분, 이제껏 당신이 해왔던 항문 섹스가 잘 안되었던 것이 인내심 없는 당신의 파트너 때문이 아니라 당신의 문제 때문이었다면, 당신의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편안하게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항문 섹스라면, 어떠시겠는가? 땡기시는가? 따라오시라. 1. 편견에서 옳은 정보로 애널 섹스란 항문이 감당하지 못할 무지막지하게 큰 무언가를 쑤셔 넣는 행위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매우 명백한 성감대인 항문을 자극하고 그로 인해 성적인 만족감을 얻는 모든 행위를 포함한다. 당신이 항문 삽입에 대해 끔찍할 정도의 거부감이 있다면 일단은 항문을 자극하는 것으로 시작할 수 있겠다. 1) 항문으로 뭘 느끼겠는가. 성기만이 유일한 흥분의 지점이라고 생각한다면 마스터베이션을 할 때 시험삼아 손가락 끝으로 애널을 자극해보라. 간지럽다는 느낌에서 시작해서 지속적인 자극이 계속 되면 성적인 흥분을 느끼게 될 것이다. 항문은 신경이 밀집되어 있는 예민한 지점이기 때문에 잘 못 다루어졌을 경우에 굉장히 불편한 기분을 갖게 한다. 하지만 이러한 항문의 지정학적 특징은 제대로 다루어지기만 한다면 상당히 파워풀한 열락을 제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의미하고 있기도 하다. 이것은 비단 여성의 경우뿐만 아니라 남성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손가락이나 딜도 등을 항문에 사용하는 것은 남성들의 경우에도 색다른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전에는 항문섹스를 미치도록 싫어했지만 지금은 좋아한다.' 고 고백하는 많은 사람들은 처음 그것을 받아들이게 된 계기는 삽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파트너와의 분명한 약속 속에서 그 부분을 자극하는 것으로 가능했다고 말한다. 모든 것의 시작은 항문이 에로틱한 자극을 받아들이기에 좋은 자극의 포인트라는 것을 느껴보는 것으로 시작할 것이다. 아무리 좋아도 그렇지 그 더러운 데를 어떻게 자극하냐고? 그럼 다음으로! 2) 항문 섹스는 더럽다. 분명히, 항문은 - 누구나 알고 있는 것처럼 - 배설물이 몸 밖으로 나오는 마지막 입구이다. 하지만 우리의 위대한 조물주는 인간을 정교하게도 만드셨다. 항문에 에로틱한 흥분을 느낄 수 있는 신경들을 잔뜩 모아두신 분께서 그 정도도 생각 안하셨겠는가. 직장과 항문 사이에 항상 똥이 차있는 것은 아니라네~!!
배설물이 모여있는 대장과 항문 사이에는 직장이라는 공간이 있다. 직장은 변의를 느끼게 해주는 부분이기도 한데 S 상 결장에 고여있는 배설물이 장의 연동 운동에 의해 서서히 유입되면 직장은 부풀어 오르게 된다. 그러면 직장벽은 그 압력을 신호로 바꿔서 척수를 통해 뇌로 보낸다. 그러면 우리는 변의를 느끼게 되고 변의가 생기면 배설물은 직장으로 순식간에 말려들어 배설을 단시간에 이루어지게 한다. 다시 말하면 특별히 건강에 문제가 없는 사람의 경우에는 평소에는 직장에 배설물이 차있지 않는다는 것이다. 직장의 길이는 물론 개인차가 있지만 대체로 15센치 정도인데 다시 말하면 항문의 길이 3cm 와 직장의 길이 15cm 를 합친 18cm 를 간 후에야 본격적인 배설물을 만나게 된다는 것이다. 당신이 그곳에 집어 넣으려는 것이 18cm 미만이라면 걱정할 필요는 없다. 특별히 변의를 느끼지 않는다면 항문 섹스 전에 샤워를 하는 것만으로도 깨끗해질 수 있다. 물줄기를 약간 안쪽까지 흘려보낸다는 기분으로 샤워한다면 큰 도움이 될것이다. 물론 한 시간 정도 전에 개운하게 배변을 한다면 더욱 편안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겠지. 항문을 생각할 때 자동적으로 따라오는 배설물의 이미지를 지울 수 있다면 그 곳은 신경의 집중 지역일 뿐이다. 그 정도는 당근 알고, 해봤지만 졸라 아파서 못하시겠다고? 그럼 다음으로! 3) 항문 섹스는 참을 수 없이 고통스럽다. 다 좋자고 하는 일인데 왜 그렇게 고통스러운 걸 참아야 하냐고 묻는다면 나는 당연히 참을 필요 없다고 말할 것이다. 아무리 사랑해도 졸라 아프기만 한 짓을 왜 하나. 빠굴을 뛰건 작업대에 앉아서 미싱을 박던 당신이 하는 행위가 당신의 신체에 고통을 준다면 그건 그 행위가 심각하게 잘못되었다는 것을 뜻한다. 으미! 골병 들것네~!!
항문 섹스를 힘들게 하는 가장 큰 문제는 지속적인 항문의 긴장이다. 손가락이나 파트너의 성기가 들어오면 외부로부터의 침입에 저항하려는 것처럼 항문은 강한 수축을 일으키게 된다. 이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인데 이 긴장하고 있는 상태의 경련 중에 삽입이 이루어지면 즉각적이고 참을 수 없는 고통을 느끼게 되고 그 고통은 뇌에 '저 개자식에게 욕을 하고 그만한다고 말해' 라는 사인을 보내게 된다. 그러면? 삽입 중이던 당신은 욕먹고 머리를 긁적이며 몸을 뗄 것이고 신천지에 대한 의지로 빳빳하게 고개를 들고 있던 당신의 페니스도 풀이 죽게 될 것이다. 아~ 이 얼마나 큰 비극인가! 항문 섹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긴장 풀기이다. 이것은 사실 간단한 것은 아니다. 실제로 주어지는 항문의 수축과 정신적인 터부를 모두 극복해야 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 고통이 절대 해결 불가능한 어떤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자! 실습 시간이다. 손가락을 항문에 집어 넣어서 벽쪽으로 손가락을 붙여보면 2개의 괄약근을 분명하게 만질 수 있을 것이다. 이 두개의 괄약근은 1cm 가 안되는 간격으로 나란히 있다. 두개의 괄약근 중 바깥쪽에 있는 것은 중추신경계의 지시를 받는다. 다시 말하면 팔이나 다리의 근육처럼 뇌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근육이라는 것이다. 당신은 이 근육을 의지대로 수축시키거나 이완시킬 수 있다. 편안한 마음으로 이 근육을 이완시키고자 노력하는 것은 삽입에 큰 도움이 된다. 안쪽에 있는 근육은 약간 사정이 다르다. 이것은 심근처럼 당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이는 근육이다. 설령 완전히 편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려고 노력을 하는 중이라고 하더라도 이 근육은 뜻대로 완전히 이완되지는 않는다. 그래서 이 근육에게 필요한 것은 지속적이고 격렬하지 않은 익숙함이다. 항문 섹스를 계획하고 있다면 샤워중에 따뜻한 물줄기와 손가락으로 근육을 진정시키고 익숙하게 하는 지속적인 자극이 필요하다. 조만간에, 이 근육은 그 지속적인 자극에 좀 더 익숙해져서 항문 섹스를 편안한 것으로 느끼게 해 줄 것이다. 2. 항문 섹스의 과정 파트너를 예민하게 대할 것. 예고 없이 갑자기 들이밀지 말 것. 충분한 자극을 할 것. - 당신의 파트너가 남자이건 여자이건 기억해야 할 항문 섹스의 3원칙이다. 1) 포지션 세가지 정도의 방법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꼭 이것만 정답이라는 건 아니지만 아무렇게나 이것 저것 해보면서 자신만의 체위를 만들 수 있는 질 섹스에 비해 포지션이 상당히 제한되어 있는 것은 사실일 것이다. 만약에 새로운 포지션을 연구하고 싶다면 들어가는 각도가 맞을 것인가와 항문 근육에 불필요한 힘이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를 충분히 염두에 두기 바란다. 물론 초보는, 그냥 시키는대로 하는 게 젤 좋다. - 가장 기본적인 자세는 페니스를 받아들일 사람이 등을 대고 눕고 엉덩이에 베개를 한 두개 정도 올려놓은 후 다리를 벌리거나 무릎을 당겨 굽히는 자세이다. 이것은 항문근육이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불필요한 긴장을 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대체로 유용하지만 누워있는 사람을 다소 심리적으로 불편하게 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 다른 자세는 팔꿈치의 앞부분과 무릎으로 엎드리는 자세 되겠다. 보통 도기(doggy) 스타일이라고 하는 자세와 같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이 자세, 삽입물의 접근에는 매우 유리하지만 항문과 골반에 약간의 불필요한 힘이 들어가는 자세다. 배나 가슴 쪽에 베개를 한 두 개 받쳐서 전반적으로 몸이 약간 앞쪽으로 쏠리게 한다면 훨씬 편안하고 긴장을 풀기에 유리할 것이다. - 또 다른 자세는 옆을 보고 눕는 자세이다. 위쪽의 다리는 가슴쪽으로 올려 붙이거나 앞쪽으로 펴주고 아래쪽의 다리는 편안하게 놓으면 좋은 자세 되겠다. 2) 청결 청결은 옵션이 아니라 기본! 깨끗해야 한다는 건 어떤 경우든지 섹스의 기본이다. 이 기본 안 지켜주면 같이 홍콩 갔다와서 정떨어져서 갈라설 일 생긴다. 특히 항문 섹스는 더더군다나 청결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 왜 인지는 설명 안 해도 아실테고. 만약에 당신이 마지막으로 샤워를 한 후에 배변을 했다면 섹스 전에 반드시 항문 주변을 씻어줘야 한다. 역시 왜 그런지 설명 안 해도 돼지? 깨끗하게 즐기기 위해 관장등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것이 거부감이 든다면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하더라도, 가능하다면 한 시간쯤 전에 배변을 해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배변을 해두는 건 항문 섹스를 받을 사람들의 심리적 긴장감을 없애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음... 아무리 사랑해도 이상한 거 묻어나오면 찜찜하쟈너. 그리고 안전과 청결을 위해 반드시 콘돔을 사용해야 하는데 이건 뒤에서 자세히 다시 설명할 것이다. 암튼 꼭, 반드시, 절대로, 예외없이 콘돔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만 기억하도록. 3) 윤활유의 사용 항문이 기본적으로 나오는 곳이지 들어가는 곳이 아니라는 건 삼척동자도 안다. 그렇다고 해서 집어넣으면 안된다는 건 당빠 아니고,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각종 윤활제이다. 윤활제는 크게 수용성 성분으로 된 것과 오일 성분으로 된 것으로 나눌 수 있는데 질 섹스에는 주로 수용성 윤활제를 사용한다. 왜냐하면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질에서는 애액이 지속적으로 분비되고 윤활제는 그 애액을 보조해주는 역할 정도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기름 성분을 가지고 있는 윤활제들은 일반적인 라텍스 콘돔을 미세하게 상하게 할 수도 있으므로 피임의 목적도 가지게 되는 질 섹스에는 적합하지 못하다. 하지만 섹스에 필요한 분비물이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는 항문의 경우에는 수용성 윤활제가 말라버렸을 때 오히려 큰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왕복 운동이 어려운 건 둘째 치고 삽입물이 뻑뻑하게 말라버리면 직장 세포에 상처를 입힐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항문 섹스에 좋은 윤활제는 일단은 기름기가 있는 것 크림 형태의 오일들이 될것이다.. 일단 바세린을 일번으로 두고, 코코넛 버터등의 끈적하고 풍부한 오일등을 두 번째로 두자. 마사지 오일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고 베이비 오일은 그다지 권하고 싶지 않다. 암튼 무슨 말인지 알겠지? 이것저것 기억하기 싫은 동지는 외워라. 바세린이다. 바세린!! 4) 손가락을 이용한 자극 당신이 여친 혹은 남친 혹은, 마눌이나 남편 암튼 누군가와 함께 '오늘은 꼭 항문섹스에 성공하리라' 굳은 결심을 했다고 치자. 옷을 벗고 난 다음에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아까 외운대로 바셀린을 항문에 바른다고? 노 웨이! 일단 평범한 자극들로 시작해라. 가슴이나 귓볼이나 암튼 당신의 파트너가 평소에 좋아하던 그곳에서 자연스럽게 당신의 파트너를 이끌어야 한다. 항문 섹스를 시작하기 전에 당신의 파트너가 성적으로 흥분한 상태여야 한다는 건 매우 필수적이다. 일반적인 애무들로 상당히 핑크 무드가 되어 있는 상태라면 관심을 항문쪽으로 옮겨라. 일단은 손가락으로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나중에 다시 설명하겠지만 손가락은 짧게 정돈되어 있어야 하고 손에는 핸드 크림등을 발라서 부드럽게 해두는 것이 좋겠다. 항문의 입구를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만져주면 그곳의 자극에 대해 조금씩 편안하게 느끼기 시작할 것이다. 이때는 약간의 윤활제를 사용해도 좋은데 뭐 마땅치 않으면 로션이나 침도 괜찮고... 손가락이 중요하다니깐~! 손가락!
그 부분을 부드럽게 애무하다가 가끔씩 항문의 가운데 부분을 손가락으로 눌러보라. 주변을 작은 원을 그리는 기분으로 애무하다가 가운데 부분을 지긋이 한번씩 눌러 주는 것은 괄약근의 긴장을 풀게 하는 것에 확실하고 직접적인 도움을 줄 것이다. 당신의 연인이 여자라면 커닐링거스와 함께 진행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에 하나가 될 것이다. 혀로 질과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면서 손가락을 살짝 살짝 항문에 갖다 대는 것은 그녀에게 항문을 자극하는 것이 어떤 기분인지를 별다른 거부감 없이 느끼게 해 줄 것이다. 조금 더 나아간다면 한 손으로는 G-spot을 자극하고 다른 한 손을 항문에 조심스럽게 삽입해도 좋겠다. G-spot 에서 손을 정확히 180도 돌리면 그곳이 바로 질벽과 대장이 만나는 곳이다. 그 쪽을 건드린다는 느낌으로 자극하면서 항문에 다른 손가락을 넣어서 자극해주면 항문을 통한 오르가즘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손가락을 삽입하는 것은 초보자에게나 숙련자에게 모두 필요하다. 그것이 항문의 긴장을 풀게 하고 자극을 체험하고 기대감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는 점은 의심할 바 없다. 5) 남자를 위한 항문 애무 가이드 받고만 있자니 미안해 죽겠다는 여성 동지들, 여기 당신의 남자를 기쁘게 해줄 약간의 팁이 있다. 역시 위에서 설명한 것과 마찬가지로 남자친구를 일상적으로 흥분 시킨 후 그가 상당히 열린 상태라는 판단이 들면 항문에 손가락을 집어 넣어 보자. 남자의 항문을 자극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전립선의 위치를 찾는 것이다. 그건 어디에 있는 거냐 하면, 남자가 등을 바닥에 대고 누워있고 그 상태에서 항문에 손가락을 넣는다고 생각해보자. 그런 상태에서 전립선의 위치는 안쪽으로 5-6 센치 -역시 개인차가 있으니 각각 알아서들 찾아봐야겠지만 대략 그 정도- 정도 들어간 곳에서 위쪽으로 손가락을 올렸을 때 당신의 손이 닿는 부분이다. 더 분명한 방법은 페니스를 관찰하면서 손을 넣어보는 건데 그 부분을 정확히 자극하면 대부분의 경우에는 전립선의 자극으로 페니스에 맑은 물방울이 맺히게 된다. 그럼 응용편, 펠라치오와 손가락을 이용한 두 가지 정도의 스킬을 결합하는 경우에는? 물론 그를 흥분시키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방법이 될 뿐만 아니라, 다소 흥미로운 현상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이론적으로 고환은 정자를 생산하고 전립선은 윤활액을 만드는 곳이거든. 그래서 전립선을 자극해서 오는 오르가즘에 따르는 사정은 평소보다 다소 묽어지게 된다. 이건 뭘 뜻하는 거냐 하면, 정액의 맛을 싫어하는 사람이나 삼키는 방법을 마스터하지 못한 사람도 비교적 수월하게 -모 글타고 해서 그게 맛있어진다는 건 아니지만- 받아들일 수 있다는 거지.. 음.. 암튼. 손가락 뿐만이 아니라 딜도나 페니스를 사용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전립선의 위치를 기억해두고 딜도나 페니스의 방향을 그 쪽으로 잡은 후 자극하는 게 좋다는 것만 알아둬라. 하지만 한번의 섹스에서 여러 번의 '전립선 사정' (이런 말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을 하면 다음 사정을 하기 상당히 어렵게 되므로 남용은 나쁠 것이다. 6) 페니스의 삽입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페니스 삽입' 부분만 읽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당원을 위해 다시 한번 강조한다. 당신의 페니스가 손가락보다 굵다면, 궁극적인 목표가 페니스의 삽입이라고 할 지라도 손가락으로 시작해라. 잊지 마시라! 릴랙스! 리일랙~~스!!
손가락을 살짝 집어넣었을 때 아주 약간 밀어내는 반응만 보이고 꽉 조여있던 괄약근이 느슨해져서 구멍이 눈으로 보인다면 천천히 페니스를 삽입해봐도 될 때이다. 물론 상대방은 심리적으로나 괄약근에 있어서 아주 편안한 상태여야 할 것이다. 리일레엑스~ 리일레엑스~ 준비가 되었더라도 한번에 페니스 전체를 밀어넣지 말라. 일단 콘돔을 착용한 후 충분한 윤활제를 바르고 아주 조심스럽게 아주 아주 조금씩 페니스의 앞부분으로 항문에 살짝 들어갔다가 나오는 행동을 반복하면서 항문을 열어야 한다. 과장 없이 이것은 몇분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일이다. 삽입할 때 가장 이상적인 괄약근의 상태는 배설을 할 때의 상태이다. 편안한 배설을 할 때처럼 괄약근이 자연스럽게 벌어지고 -배설 할 때 항문에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것처럼- 꽤 충분한 공간이 생기게 된다. 삽입의 고비는 귀두부분이 괄약근을 지나는 순간인데 이 순간을 부드럽게 진행하려면 충분한 양의 윤활제 -바셀린 아껴서 재벌 된 넘 못봤다. 충분히 사용하시라- 와 적당한 각도가 요구된다. 앞부분에 설명한 자세대로 진행한다면 별다른 무리 없이 적당한 각도를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되지만 사람 몸이 다 똑 같은 게 아니니 들어가는 각도는 개인이 느껴가면서 찾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일단 안전하고 별다른 심각한 고통 없이 페니스가 들어갔다면 일반적인 펌프질도 가능하다. 하지만 시작은 천천히. 다 와서 힘 자랑하다가 산통 꺠고 싶은 동지들은 알아서 하시고.
의사들에 의하면 대개의 경우 항문 섹스를 할 때 약간의 괄약근 조직들이 미세하게 떨어져 나가는 것을 피할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이건 그 자체로 주의해야 할 만큼 커다란 일은 아닌데 하루에 세 번씩 이빨 닦을 때 입천장의 연한 세포들이 조금씩 떨어져 나가도 아무 문제 없이 잘 먹고 잘 살고 있다는 점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아무 문제 없는데 왜 굳이 말을 꺼내냐고? 그건 항문이라는 부분의 특수성 때문이다. 궁금하면 따라오시라. 궁금하지 않아도 언젠가 항문 섹스를 하고 말겠다는 동지들은 꼭 따라와야 한다. 3. 안전한 항문 섹스를 위해 반드시 준비되어야 할 것들 직장 세포는 연하고 파손되기 쉽다. 직장은 배설물이 오가는 곳이고 배설물에는 기생충이나 병균등이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도 크며 또한 에이즈나 다른 성병의 감염 통로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몇 가지 팁만 지켜준다면 우리는 위협적인 가능성들을 제거하고 항문 섹스를 즐길 수 있다. 1) 콘돔 이거 아껴서 부자되는 넘 못봐따!!
직장에 남아있는 배설물들은 남성 요도염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위험은 콘돔을 사용함으로서 쉽게 제거될 수 있는 종류의 것들이다. 항문에서 빠져나온 페니스의 표면에는 배설물에서 나온 대장균이나 기생충의 알등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게 질에 들어가면 클나겠지? 당연하다. 항문 섹스에서 다른 활동들 -펠라치오나 질 섹스- 등으로 넘어가려 할 때는 콘돔을 바꿔야 한다. 물론 페니스를 비누로 잘 씻으면 더 좋겠지만 귀찮아서 못하겠다는 동지들은 암튼 콘돔은 반드시 교체하시라. 밥은 굶어도 콘돔은 아끼지 말아라. 여벌의 콘돔을 몇 개 더 준비하는 센스있는 연인이 되길 바란다. 2) 윤활제 항문섹스의 필수품이며 안전 용품이기도 하다. 일단 윤활제 없이는 삽입 자체가 불가능하기도 하거니와 윤활제를 충분히 사용하지 않으면 마찰로 인해 항문 점막이 파열될 가능성도 있다. 수용성 타입이 아닌 윤활제를 충분히 사용할 것. 3) 손톱깎기와 핸드크림, 수술용 라텍스 장갑 실제로 항문 성교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은 페니스의 삽입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손가락이나 기타 물질의 부주의한 삽입 때문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항문에 집어넣는 손은 반드시 아주 짧게 깎여져 있어야 한다. 둥그렇게 깎여진 손톱이라고 해도 연약한 직장 세포를 상하게 하기에는 충분하다고 한다. 기타리스트의 왼손처럼 손톱이 손톱 밑의 살보다 더 길지 않도록 정리하자. 핸드크림이나 에센스도 발라주는 것이 좋다. 그것들은 남성 손가락의 거칠한 마디가 상처를 입힐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여자들이 남친의 항문에 손가락을 집어넣을 때도 마찬가지, 매니큐어한 긴 손톱은 그의 연약한 직장에서는 치명적인 무기가 될 수도 있다. 아주 실용적인 관점에서는 수술용 라텍스 장갑을 권할 수 있지만 파트너가 받게 될 불쾌감을 고려하면 실제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다소 회의적이기도 하다. 완벽하게 안전하게 하고 싶다는 것에 서로 동의한다면 사용을 고려해봐도 좋을 것이다. 4) 오이, 딜도 등 조형물을 사용하는 것을 피하자. 무리하게 큰 딜도나 오이나 소시지 등등 성기 대용물을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직장은 S 자 결장과 연결되어 있고 삽입물이 지나치게 길 경우의 결장의 시작부분을 자극하거나 상처를 입혀서 복막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적당한 크기의 딜도나 오이등을 사용할 수는 있지만 위에서 설명한 것과 같은 이유로 항문에 사용한 것을 질에 곧바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성기구는 가급적이면 애널용을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여의치 않다면 콘돔을 씌워서 사용해야 한다. 성기구가 아닌 식품등을 삽입할 때, 그것이 항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반드시 콘돔을 사용해야 한다. 날 그냥 내버려두란 말야~!!
해 볼만 하신가? 항문 섹스는 매우 특별하고 강한 쾌락을 보장한다는 것이 어느 정도 공인 된 사실이다. 하지만 당원 여러분들이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그것을 제대로 누리기 위해 반드시 지켜줘야 하는 것들이 있다는 것이다. 금기의 벽을 넘어 새로운 쾌락으로 한 발자국 딛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그 열매는 달다. 한 손에는 교본을 다른 한 손에는 콘돔 박스와 바셀린을 들고 힘차게 정진하시길 바란다.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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