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의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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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밀과 거짓말의 차이> Q. 제 새 여자친구는 개를 키우고 있는데, 자기 침대에서 재우더라고요. 그런데 얘가 저희가 섹스 할 때면 침실을 안 나가려고 하는 거 아닙니까? 억지로 밖에 내다 놓으면 문을 열 때까지 밖에서 문을 긁으며 낑낑대요. 방 안에 들이면 저희가 하는 걸 보고 있어요. 그리고 가장 이상한 건 그럴 때 마다 얘가 발기 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개를 방에다 가둬 두고 저희가 거실이나 화장실에서 할까 했는데, 여자친구는 룸메이트들이 어디 멀리 가지 않는 한 못 그러겠다는 거예요. 그런데 또 여자친구는 제 룸메이트를 엄청 싫어해서 저희 집에서는 섹스를 하지 않으려고 해요. 어떻게 해야 하죠? A. 그 개가 본격적으로 당신의 성생활의 흥을 돋우도록 참여할 수 있게 머리에다 뭔가를 매어 볼 생각은 안 해봤나요? 아니 이상한 식으로 참여하는 게 아니라, 머리에 카메라를 부착하는 겁니다! 영상이 좀 흔들리게 나온다 해도 개를 훔쳐보는 변태 방해 범이 아닌 에로티카 영화 감독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될 겁니다. 방해가 아닌 도움이 되는 존재로 바꾸는 거죠. 만일 웹캠을 장착하면 돈도 벌 수 있을지 몰라요. 개가 짖으면 “이번엔 그녀를 엎어 놓고 뒤에서 후배위로 해봐요. 채팅방에 도기 스타일로 하는 걸 보기 원하는 손님이 있다고요.”라고 말하는 거라 생각하면 되잖아요. 자신이 찍히는 게 별로라면 이 개를 당신 사무실에 새로 온 관음증이 있는 섹시한 인턴의 비밀 도구라고 생각해보세요. 요즘 같이 과학이 발전된 시대에는 개 어딘가에 작은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다고 해도 무리가 아니죠. 그러니 개가 보고 있을 때면 그 개의 눈에 장착된 스파이 카메라를 통해 전송된 영상을 보며 그 섹시한 인턴이 당신이 여자친구에게 박아대는 걸 보면서 자신의 축축한 아랫도리를 문지르고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지금 아마도, “대체 무슨 소리야? 내가 미쳤다고 그런 걸 어떻게 믿어?”라고 생각하고 있겠죠. 하지만 의외로 몇 가지 소품만으로도 훨씬 그 상황을 상상하기 쉬워질 겁니다. 그러니까 개에다가 검은 선글라스를 씌우고 꼬리를 은박지로 싸면 훨씬 그럴듯하게 여겨질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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