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the untold story2]
Q.
여자 자위에 대해서 많이 언급하셨는데요^^ 사실 저도 하거든요. 남친이랑 하고 난 뒤에도 오르가즘을 못 느끼니까 나중에 혼자 하는 그런상태.. 게다가 남친이 군대가 버려서 정말 외로워요..
아무튼 남자친구가 짓궂게 자꾸 물어 봐요. 너도 자위하냐구.. 그래서 전 순간 "아니~~~ 안해~~~ ^^;” 라고 했는데 제가 솔직히 거짓말을 하면 티가 나는 타입이라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면서 그냥 넘어 가더라구요... 곧 말해야 할 것 같은데.. 저 어떡하죠?
A.
정 쑥스러우시면 어쩔 수 없지만... 처음이 어렵지, 말 하고 나면 두 분이 성적으로 좀 더 친숙해 지는 것을 느끼시게 될 겁니다.
저 같은 경우는 그냥 물어보기 전에 먼저 말 해버렸어요.
"다른 여자들도 거의 해!" 하면서 말이죠.
물론, 자위 안 하는 여성들도 굉장히 많다는 사실을 모르는 바는 아니었지만 나만 자위한다고 하면 이상한 여자 취급 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그냥 그렇게 우기고 말았답니다.
그 후... 몸이 피곤한데 성욕은 남아있으면 함께 자위하기도 하고 섹스 할 때 제 클리토리스를 직접 자극하기도 하고 ... 하면서 그 전에 섹스 할 땐 절대 느끼지 못 했던 오르가슴을 함께 하면서도 느낄 수 있게 됐죠.
물어보면 그냥 솔직히 대답하세요. 두 분이 정말 천생 연분이라면 솔직한 대화가 두 분 사이를 좀 더 가까워지게 만들고, 성 생활 또한 한걸음 발전하게 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겁니다.
깜짝 놀라면서 뭐 ~ 이런 여자가 다 있어? 라는 식으로 계속 대한다면... 섹스 문제를 떠나서, 남자친구와의 관계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게 나을지도 몰라요.
성적으로 보수적인 건 어쩔 수 없다 쳐도, 죄짓는 것도 아닌데 파트너의 맘에 들기 위해서 자기 자신을 속일 순 없는 거니까요. 그런 남자라면 자위 같은 건 절대 하지 않는 조신한 (?) 여자와 만나라고 하세요.
그럼 즐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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