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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자위에 표지판을 붙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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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쇼핑채널에 매혹되어 있는 요즘이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덩치 큰 가전제품을 쇼핑몰에서 구입한다는 것은 생각도 못할 일이었지만 세상 많이 좋아졌다. 더구나 본 기자처럼 초 에로 변태녀 같은 경우 성인용품을 사기 위해서 신촌 등지를 헤매며 다리품 팔지 않아도 되게 된 것이.. 오로지 신께 감사할 뿐이다. -할렐루야

성인용품, 즉 딸딸이 용품을 잘 선택해야 하는 것은 세살 먹은 초급 어린애부터 이젠 칠십 넘은 딸따리 노익장까지 두루 아시는 바라 생각한다.

헌데 우리나라 성인용품 계의 설명서 수준은 아주 기대 이하다. 안전문제에 있어서 딸딸이 치다가 다칠 경우 누가 보상해 줄 것인가에서부터, 다양한 딸딸이 체위에 대한 언급조차 없는 것은 이미 다쳐본 경험이 있는 본 기자의 가슴을 찢어지게 한단 말이다. 제발 본 기자의 가슴을 찢어지게 하지 말아달라! 딸딸이에서 사고 쳐서 부상까지 입게 되면, 119를 부를 것 인가? 그러긴 좀 쪽 팔리지 않는가?

잠깐, 딸딸이 매니아의 얘길 들어보기로 하자.

실론티: 딸딸이 보조용품으로 뭘 사용하십니까?

매니아 섹시녀1: 사용하긴 뭘 사용합니까? 그냥 매트 깔고 엎드려서 문지르거나 편안한 자세로 심기를 가다듬고 시작합니다.

매니아 고민녀2: 어릴 때 경험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모서리에 관한 페티쉬 성향이 있어서요. 요즘 사무실 책상 앞을 지날 때면 늘 흥분합니다.

매니아 타당녀3: 지금 장난합니까? 저같이 그냥 성인용품 사용하세요. 그럼 안 다쳐요.

그랬다.

이들의 변은 클리토리스 크기만큼이나 가지각색이었으며, 흥분 안될 때 짜내는 애액의 양만큼이나 눈물겨운 것이었다. 성인용품으로 사용 가능한 것을 규정하기도 어렵거니와 그들의 취향을 존중해서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억압해서는 안될 것이다.

불타는 사명감만으로 살아온 삼십여 년 ! 이에 본 기자가 부르짖고 싶은 것이 있었으니 딸따리 매니아에 대한 배려적 차원에서 모든 공공시설물과 이용 가능한 물건들에 다음과 같은 표지판을 붙여주라는 것이다. 잠시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림을 보면서 설명을 하고자 한다.

 
 
 
강도 위험: 책상 모서리 넘 열나게 하면 클리토리스 찢김

 
 장소 위험: 지독히 뜨건 방바닥임- 손등 까질 수 있음

 
 도구 위험 : 안마기를 맨 살에 댈 경우 전류가 통할 수 있으니 반드시 속옷을 걸치고 할 것

즐콩은 물론이고 즐딸의 가장 기본은 안전한 콩 까기에 있다는 것이다. 이제 우리모두 요구 해야 한다.

제발, 표지판을 붙여줘~~~ 
팍시러브
대한여성오르가즘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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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친구 2016-02-11 18:30:18
질문? 손등이 왜 까지죠? 정말 궁금.
설탕커피 2015-12-25 00:06:54
하긴 인체에 직접 닿는 건데, 그것도 어찌 보면 피부의 속살에 닿는 거라면 더 엄격한 기준이 필요 할텐데 말이죠~
스크림 2014-10-22 01:24:53
맨살에 직접대면 전류가통할수도 있는건가요 ㅎㅎ
Vivianvam 2014-10-21 13:14:04
진짜 말투 재밌으셔요
짐승녀 2014-10-18 19:53:44
ㅋㅋㅋ 재밌네여
고래토끼/ 혼자하디마여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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