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첫 섹스,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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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American Reunion] Q 스물셋 남자입니다. 스물한 살의 여친이 있는데 서로 사랑하고 있어요. 곧 섹스를 하려고 하는데, 둘 다 처음이라서 여친도 저도 준비를 좀 하자고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너무 설레고 기대되는데, 처음 하는 섹스라 잘 알지도 못하고 긴장돼서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사실 걱정이 많이 됩니다.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무척 떨립니다. A 데이트코스 하나 더 늘인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사랑하는 여친과의 첫 섹스라니 멋져요! 그것도 같이 준비하자고 얘기할 정도로 서로 마음이 열려 있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저도 제 일처럼 설레고 기대되고 긴장되네요. 첫 섹스라 실수도 하고 헤매기도 하겠지만 사랑하는 마음을 잘 담아낼 수 있다면 비록 서툴더라도 멋진 섹스가 될 수 있을 거라 믿어요. 우선 섹스를 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데이트 코스를 하나 더 늘린다는 가벼운 마음을 가지면 좋겠어요. 옷을 벗을 때도 샤워를 할 때도 같이 움직이면서 서로의 몸과 익숙해지고 친숙해질 필요가 있어요. 삽입 섹스에 중심을 두기보다는, 애무와 패팅을 하면서 몸이 자극되는 감각과 성적인 흥분을 충분히 즐기면서 조심스럽게 진행해 나가는 게 좋아요. 알몸으로 몸을 밀착시킨 채 껴안고 있기, 서로의 몸을 어루만지면서 키스하기, 서로의 눈을 사랑을 담아 바라보기 같은 행위들은 사랑을 샘솟게 하고 성욕을 뜨겁게 깨워줍니다. 삽입 섹스보다 이런 애무의 과정이 더 좋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러니 이 과정을 삽입 섹스보다 더 오랫동안 즐기는 데 중점을 두도록 하세요. 이 과정은 또한 여친이 삽입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질 내부를 준비시켜주기 때문에도 아주 중요해요. 여자가 삽입을 쾌감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되어 있으면 삽입해도 소용이 없거든요. 아시겠죠? 보통 첫 섹스를 하는 남녀는 삽입 시에 질 입구를 찾지 못해 헤매다가 삽입을 못하고 끝내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일어나기 일쑤인데, 이런 코믹한 사태를 방지하려면 삽입하기 전에 서로 성기도 자세히 살펴보고, 질 입구도 눈으로 찾아보고, 손가락으로 만져도 보고, 손가락을 질 입구에 가볍게 삽입해보면서 먼저 눈으로 길을 찾아놓도록 하세요. 물론 여친도 자신의 성기를 자세히 살피고 만져보고 촉감을 느껴보고 입으로 빨아보기도 하면서 충분히 즐기시고요. 이제 여친이 준비되면 삽입을 시도하는데, 질 내부의 통증이나 기타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삽입을 못하시더라도 실망하지 않는 게 중요해요. 만약 삽입이 용이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삽입을 풀지 말고 잠시 심호흡을 하면서 둘 다 성기에 의식을 두도록 하세요. 그런 다음 애무와 스킨십으로 욕구를 더 끌어올리고 여친이 편안해지면 다시 삽입을 하세요. 이렇게 몇 번 되풀이하면 끝까지 삽입을 마무리할 수 있어요. 또 다른 방법은 시트가 흥건히 젖을 정도로 애액이 충분하다면 여친이 다소 아프다고 해도 망설임 없이 한 번에 삽입을 완료하는 방법도 있어요. 이건 고전적인 방법이긴 한데 몸을 완전히 열기에는 미숙한 여자의 질을 개방하기에는 장기적으로 볼 때 다소 편한 방법일 수도 있어요. 아프다고 할 때마다 배려하는 마음에 삽입을 포기하면 질이 통증을 기억하기 때문에 삽입섹스에 대한 거부감이 더 커질수도 있거든요. 여자가 첫 섹스에서는 당연히 통증이 있다고들 생각하지만, 사실 질이 완전히 열리면 첫 섹스라도 여자는 삽입의 쾌감이 너무나도 강력하고 폭발적이기 때문에 질막의 통증은 묻혀버리거나 통증 자체를 쾌감으로 받아들여요. 이런 경험을 한 여자들이 생각보다 꽤 있답니다. 그러나 님은 아직 여자의 질을 완전히 열기에는 초보자이고, 여친도 아직 성적인 불모지이기 때문에 질을 완전히 열기에는 다소 어려울 수도 있어요. 그러니 여친이 너무 좋아하고 질액도 시트를 적실 만큼 충분해서 손바닥에 묻고도 남을 정도면, 여친이 아프다고 해도 망설임 없이 한 번에 삽입을 완성하는 것이 현실적으로는 가장 쉬운 방법일 수 있어요. 중요한 것은 삽입 후입니다. 삽입한 후에는 움직이지 말고 그대로 5분 정도 질 속에 머무르세요. 바로 삽입 운동을 하면 안 됩니다. 두 분 다 마음을 삽입된 성기 쪽에 집중하면서 머물도록 하세요. 5분 정도 지난 후에 여친이 다소 안정되면, 삽입을 유지하신 채로 애무와 스킨십을 하면서 흥분을 다시 끌어올리세요. 여친도 님도 고도로 흥분되었을 때 님이 움직이고 싶은 속도의 세 배보다 느리게 천천히 삽입 운동을 하면서 느낌이 어떻게 변하는지 같이 체크하세요. 그래도 삽입 운동보다 삽입 상태에서 가만히 있는 것을 더 많이 하시는 게 좋아요. 삽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여친의 질을 느낄 겨를도 없이 사정할 가능성도 커요. 혹은 질에 삽입하는 중이거나, 삽입 생각 없이 애무만 하고 있다가 사정할 수 있어요. 왕성한 욕구를 제어하기에는 아직 미숙한데다 사랑하는 여자를 안고 있으니 젊음이 들끓어 그런 것이고 아주 자연스러운 거니까 문제 삼지 않도록 하세요. 사랑하는 여자와 섹스한다는 자체만으로도 벌써 님은 사정 직전의 상태일 수도 있어요. 벗은 여자의 몸을 처음 보는 님의 성 에너지는 얼마나 흥분되겠어요. 아직 서툰 젊은 청춘이니 욕구를 조절하는 힘도 당연히 부족할 것이고, 그러니 생각과 달리 엉뚱한 사정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요. 그건 첫 섹스를 하는, 또는 한참 창창한 젊은이들만의 특별한 경험이고 가능성이에요. 그냥 “사정했네” 이 정도로만 생각하고 지나가세요. 앞으로 한참 동안은 그럴 수 있으나, 여친과의 섹스에 점점 익숙해지고 편해지면 조절력이 생길 테니 걱정 마시길 바랍니다. 첫 섹스이니 만큼 너무 큰 기대는 금물입니다. 특히 여친을 뽕가게 해 주겠다는 생각은 하지 마세요. 그런 마음의 여유도 생기지 않을 거에요. 서로에게 몸을 맡겼다는 것, 하나로 결합되었다는 것, 몸의 느낌을 탐색하는 출발을 했다는 것에 더 큰 의의가 있어요. 섹스 후에는 반드시 서로의 느낌을 나누도록 하시고, 사랑하는 마음이 섹스에 잘 녹아들었는지도 꼭 체크하도록 하세요. 섹스 후 한 사람이라도 뭔가 멀어진 느낌이 든다면 반드시 이야기하고 조율하셔야 해요. 아셨죠? 이렇게 계속 사랑을 나누면서 몸을 탐구하다 보면 점점 섹스에 즐거움을 두 분이 같이 알아가게 될 거에요. 그 과정을 즐기도록 하세요. 섹스는 사랑을 완성시킬 수도, 파괴시킬 수도 있는 양날의 검이에요. 행위의 처음부터 끝까지, 아니 이미 그 이전부터 이후의 심리적인 상태까지도 모두 대화하면서 미세하게 조율해야 사랑하는 마음을 육체적인 기쁨으로 승화시킬 수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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