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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바이블, 『Joy of S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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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컴포트, 수잔 퀼리엄 지음ㅣ최세혁 옮김ㅣ초록물고기ㅣ2014.7.30
 
몸으로 하는 가장 품격있는 대화,
몸과 마음과 영혼을 하나로 만드는 유일한 행위,
그것은 당신이 금기시하는 섹스다!
 
섹스바이블로 통한다는 성인들의 섹스 안내서 "조이 오브 섹스(Joy of Sex)" 
 
조이 오브 섹스는 1972년 의학박사 알렉스 컴포트에 의해 처음 발간되어 엄청난 돌풍을 몰고 왔다고 하는데요. 그 당시 솔직한 성논쟁의 봇물을 터뜨리는 계기가 된 책일 뿐 아니라 미국에서 성서 다음으로 많이 팔렸다(!)고 합니다. 

전세계적으로 약 1천 300만 권이 팔리고 14개 언어로 번역된 어마무시한 베스트셀러였던 조이 오브 섹스는 이번에 성과학자 수잔 퀼리엄이 심리학, 의학, 생리학 등의 새로운 내용을 덧붙인,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새로 발간되었어요!
 
 
그리고 레드홀릭스 엑스퍼트로 활동하고 있는 섹스테라피 최세혁 소장님이 번역한 책이기도 합니다.
(최세혁 전문가 글 보기 http://redholics.com/red_board/list.php?bbs_code=expert5)

다양한 사진과, 사실적인 일러스트로 볼거리도 많은데다가,
섹스를 요리에 비유하여 재료, 에피타이저, 메인코스, 소스와 피클 식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어요.

1.재료

 
음식을 만들려면 재료가 중요하듯이, 섹스에서는 우리의 '몸'이 중요하겠죠. 그래서 재료 파트에는 여자와 남자의 신체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책 p.47)
 
이 책의 주제이기도 한 부드러움, 상대의 느낌을 알아차리는 부드러운 행위들. 
 
 
(책 p.107)
 
가장 중요한 건, 상대에 대한 진지한 열망! 아닐까요? 
 
2. 에피타이저
 

메인 요리를 먹기 전에 입맛을 돋우는 에피타이저! 그러니까 본격적인 섹스에 돌입하게 전에 성욕을 끌어올리고 흥분을 만들어내는 단계를 말하죠. 
 

(책 p.141)

패트다레네
직역하면 "거미 다리"로, 손가락 끝을 가능한 한 가볍게 사용해서 에로틱하고, 간지러운 마사지를 묘사하는 프랑스 단어다. 피부가 아니라 눈에 거의 보이지 않는 피부 솜털을 자극하는 것이 목표다. 
본문 p.140 중

3. 메인코스
  
 
메인코스에서는 사진과 함께 자세한 테크닉을 설명하고 있어요. 익숙한 정상위, 여성상위부터 낯선 크루파드, 퀴사드르 등. 비엔나식 굴이나 아침에 듣는 새소리 체위 등 창의적인 체위법도 있어요. (궁금하지 않으신가요?ㅎㅎ)

 
 
일러스트, 굉장히 사실적입니다!

4. 소스와피클
 

소스와 피클은 음식을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꼭 필요한 요소죠. 섹스에서 오는 쾌감을 더 증대시킬 수 있는 방법들이 여기에 설명되고 있어요. 많은 분들의 섹스판타지일 법한 내용들도 많습니다.
 

(책 p.281 스트립쇼)


(책 p.323 로프)
  
그녀를 위한 느린 자위
마지막으로, 경험있는 연인들이라면, 여성에게 의식이 반쯤 남아 있을 때 남성이 혀로 음부를 핥아주고 나서 격렬한 성교로 전환하여, 여성에게 또 다른 고도의 절정감을 맛보게 하고 자신도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편이 좋다. 남성은 여성의 반응을 살피면서 언제 멈춰야 하는지를 알아내야 한다. 이것은 클라이맥스 직전에 가장 심해지는 울음소리나 몸부림과는 다르다. 때가 되면 남성은 재빨리 여성을 풀어줘야 한다. 그리고 남성의 품에서 편안하게 정신을 차릴 수 있도록 해준다.
본문 p.343  중

재료부터 소스와 피클까지 내용이 참 알죠?ㅎㅎ 

섹스를 통하지 않고 태어난 개체를 아무도 없죠. 하지만 우리는 섹스에 관해 너무 소극적입니다

책에서는 춤과 노래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잘 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지 배우고 연습해야 하는 것처럼 섹스 역시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더 잘 하기 위해서 공부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어요. 

이런 분들에게 권합니다~

첫번째, 성을 인생의 방해요소로 생각하는 고집스러운 사람들
두번째, 성적 호기심은 있지만, 이러한 욕구에 충실하기 위해 다양한 섹스 방법을 시도하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
세번째, 커플의 관계를 위해 아이디어를 얻고 싶은 사람들
네번째, 무엇이든지 적극적으로 시도해보려는 실험주의자들

자자~ 여기 해당되시는 분들은 한번 잡솨봐 '0'


[조이오브섹스 추천사]

“1972년에는 없었던, 이 시대 여성의 시각으로 보는 섹스에 대하여 논한 섹스 바이블이다.”
- 뉴욕 타임스(New York Times)

“섹스에 대한 추천할만한 교육 자료가 출간된 것이 매우 기쁘다” 
-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NPR)

“이 책은 섹스의 표준을 제시한다.” 
- 뉴요커(The New Yorker)

“오래된 책이지만 개정을 통해 새로운 내용을 많이 수록하고 있다.” 
- 맨스헬스(Men’s Health)

“인간의 성을 다룬 책 가운데 지난 40년 동안 꾸준히 주목받아온 책은 이 책 외엔 없었다.” 
- 위싱턴포스트(Washington Post)

“이 책은 재치 있고, 공상에 잠기게 하고, 지나친 도덕주의로부터 자유롭게 한다.”
-타임(Time)
레드홀릭스
섹스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http://www.redhol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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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를닮은 2014-09-18 18:28:59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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