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아이템
  투잡도전 온라..
유진대리의 투잡도전 온라인 ..
  이성을 몸짓으..
흔히들 남자를 화성에서 온 남..
  전립선 마사지..
애널로 느끼는 오르가즘, 이른..
  콘돔의 충격적..
콘돔 브랜드와 두께에 관한 충..
팩토리_Article > 섹스썰
오! 나의 남자들 - 첫사랑 2  
0
오! 나의 남자들 - 첫사랑 1▶ http://goo.gl/8DcgdS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소녀>
 
Y는 거칠게 키스를 퍼부었다. 내 얼굴을 꽉 잡고 놓아 주지 않았다. 슬쩍 실눈을 뜨고 보니 많이 취한 것 같았다. 나는 그가 입술을 마음껏 탐하도록 내버려 두었다. 그래 뭐 까짓. 얼마나 먹고 싶었으면. 잠시 후 그가 마무리 뽀뽀를 했고, 나는 가방을 들며 말했다.
 
"그만 일어나자."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나. 막차는 이미 끊겨 있었다. 우리는 손을 잡고 걸었다. 아주 자연스럽게. 사귈 때는 꿈도 못 꿨던 장면이었다. 그와 달리 하나도 취하지 않았던 나는 재빨리 모텔들을 스캔했다. 나보다 30cm는 큰 Y를 부축하다시피 하며 개중 외관이 가장 예쁜 호텔에 들어갔다.
 
"뭐라구요? 스위트룸밖에 없다구요?"

 젠장. 이제 와서 나가기도 뭐해서 무려 20만원을 결제했다. 여러모로 쓰린 속을 부여잡고 방으로 올라갔다. 침대가 두 개였다. 방은 좋네. 고급진 인테리어에 잠깐 감탄했다. Y를 침대에 눕히고 구두를 벗겼다. TV를 켜서 볼륨을 좀 높이고 바로 화장실로 뛰어갔다. 사실 금방이라도 터질 정도로 참았기 떄문에.
 
안도의 한숨. 한결 가벼워진 몸과 마음으로 엉덩이를 변기에서 떼려는데 벌컥, 화장실 문이 열렸다. 셔츠를 풀어헤친 Y가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아직 난 팬티도 못 입은 상태였다. 나가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런데 도리어 성큼성큼 다가오더니 키스하기 시작했다. 들썩이는 입술 사이로 뜨거운 혀가 파고 들었다.
 
아무리 그래도 화장실에서 섹스를 할 수는 없어! 이 방이 얼마짜린데. 나는 그의 옷을 하나씩 벗기며 자연스럽게 화장실을 벗어났다. 근데 이 자식. 어릴 땐 몰랐는데 꽤나 잘 컸다. 벗기면 벗길 수록 더 멋졌다. Y의 다리 사이로 내 다리를 밀어 넣었다.
 
까실하지만 부드러운 허벅지 사이, 두툼한 '그것'이 내 무릎에 닿았다. 만세!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Y는 더듬대며 내 브래지어를 풀었다. 내 젖꼭지가 단단하게 고개를 쳐들고 있었다. 이런 성급한 몸뚱이 같으니. 하여간 '조신'이라고는 모른단 말이야. 생각할 틈도 없이 길다란 손가락이 내 젖가슴을 조물락댔고, 이내 혀는 발딱 선 내 젖꼭지를 정성스럽게 핥았다. 나도 그걸 한 번 먹어 봐야(?)겠다는 생각에 신음 소리를 내며 발끝으로 Y의 드로즈를 벗겨냈다.
 
허허 이 자식 보면 볼 수록! 엉덩이도 단단해 보이는 게 탐스러웠다. 발끝에 느껴지는 엉덩이가 시무룩해지려는 내 젖꼭지를 다시 단단하게 만들었다. 어느 글에서 본 것 같다. 남친의 그것이 버스나 지하철 쇠 기둥 굵기 정도만 되면 흐뭇한 미소를 지어도 된다고. 그것보다 더 굵었다. 내가 만난 남자들의 그것 사이즈 중에 다섯 손가락 안에 꼽는다.
 
살짝 비틀린 귀두가 발갰다. 길고 두꺼운 기둥은 검붉은 색이었다. 손끝으로 살짝 터치하니 움찔거렸다. Y는 내 꽃잎을 만졌다.
 
내가 느끼기에도 나는 '질질 쌌다.' 미끌거리는 게 분명히 느껴졌다. 그의 입은 쉴 줄을 몰랐다. 젖가슴, 입술, 목덜미, 이마 종횡무진 탐욕스럽게 핥아댔다. 손은 내 깊숙한 곳에 머무르면서 말이다. 조금씩 호흡이 거칠어졌다. 옆으로 누운 Y의 그것이 내 장골뼈를 툭툭 쳐댔다.
 
결국 난 참지 못하고 그를 밀어 눕혔다. 그리고 그 위에 올라탔다. 아랫배에서 묵직한 게 느껴졌다. 굉장한 삽입감이었다. 갑자기 Y가 몸을 일으켜 세웠고 나는 뒤로 풀썩 쓰러졌다. 빠르고 터프한 피스톤질이 시작됐다.
 
"누나! 사랑해! 누나! 사랑해! 누나, 내가 누나 사랑해!"
 
그는 그렇게 수십 번쯤 외쳐댔다. 살면서 들은 "사랑해" 중 절반을 그날 들었다. 20분쯤 지났을까. 그는 탄성을 내질렀다. 얼마나 세게 쌌는지 배에 턱 밑까지 정액이 튀었다 이제와 말하는 거지만. 길이나 굵기에 비해 썩 만족스런 섹스는 아니었다. 아니, 별로였다. Y, 만약 이거 보고 있다면 미안하다. 레드홀릭스 페이스북에 좋아요 눌렀던데... 미안하다. 나 너 팔았다.
 
첫사랑, 그 풋풋했던 기억만큼 만족스럽진 않은 섹스였지만 오래된 추억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할 수 있겠다. 그 섹스 이후 내가 이직을 하게 돼 만날 기회가 없었다. 간간히 연락만 하고 있다. 이제부터라도 Y를 내 취향으로 교육시킬까? 사귀지도 않을 건데 첫사랑을 섹스 파트너로 남겨 둬야 하나? 아직 모르겠다. 취해서였으니까 멀쩡할 때 한번 더 해보고 결정해야 하나?
여왕
내 꽃 탐내지 말고,
 
· 주요태그 섹스칼럼  
· 연관 / 추천 콘텐츠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목록보기
 
나의사랑미야 2017-05-26 11:47:55
첫사랑, 그저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세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