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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의 남자들 - '말랑카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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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의 남자들 - 말랑카우 1▶ http://goo.gl/FRk5MG
 

영화 <마담 뺑덕>
 
오전 6시, 공항 주차장을 몇 번이나 돌았는지 모르겠다. 그는 환전을 위해 먼저 내렸다. 구시렁대며 겨우 찾은 자리에 주차하고, 낑낑대며 캐리어를 내리고, '나 해외여행 가요~' 느낌의 선글라스를 쓰고 총총 걸었다. 그래, 저번에 쓴 대로 나는 그와 휴가를 같이 가려고 한다.
 
비행기 표는 내가 결제했다. 저가항공으로 은근슬쩍 넘어가려 했는데 비행기 표 외에 모든 비용을 내는 그 때문에 양심에 찔려서 땅콩 항공으로 결제했다. 겨우 맞춘 휴가 일정 때문에 예약의 압박으로 가고 싶었던 세부는 못 갔지만, 우리는 세슘을 원샷하러 일본으로 결정했다. 수수료가 날강도 수준이라며 입이 댓 발 나와서는 투덜투덜 댄다.
 
로밍과 수속을 마치고 면세점을 잠깐 구경하고 비행기에 탑승했다. 스튜어디스 언니들의 예쁜 외모에 넋이 나간 그의 옆구리를 쿡 찌르며 나도 스튜어드 오빠들에게 시선을 돌렸다.
 
이윽고 도착한 일본. 킁킁대며 세슘의 향기... 아니 일본 특유의 향기를 맡으며 예약해 둔 여관으로 갔다. 아, 왜 여관이냐고? 이 여관은 개인 노천탕이 있는 여관이다. 들어가자마자 그가 내 허리를 감싸고 목덜미를 핥기 시작했다.
 
나는 뒷목부터 등라인이 성감대다. 이상하다 느낄 수도 있지만 작은 자극에도 확 달아오르는 부분이다. 그걸 잘 아는 그가 혀로 간질이며 나를 애태웠다. 망할, 목 애무 하나만으로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아버렸다. 어차피 첫날은 여관에서 온천욕을 하며 쉴 예정이었으므로, 훌렁훌렁 옷을 벗고 아담과 이브처럼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로 방에서 벌러덩 누워 있었다.
 
그의 말랑카우를 슬며시 쓰다듬자 그가 조금씩 뜨거워졌다. 키득대며 입을 맞추고 서로의 몸을 쓰다듬으며 첫 원정섹스(?)를 만끽했다. 그 후론 가볍게 몸을 씻은 뒤 노천탕으로 들어갔다. 그 넓은(?) 노천탕에 굳이 둘이 꼭 붙어 앉아 짙은 키스도 나누고, 서로의 몸을 탐닉도 하고. 어. 음. 그랬다. 그렇고 그런 거도 했다. 흐흐. 땅거미가 지고, 종업원이 가져다준 저녁 식사를 하고 나서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곯아떨어졌다.
 
이튿날. 뭔가가 나를 간지럽히는 느낌에 눈을 떴다. 그는 내 아래에 있었다. 내 클리토리스를 그가 정성스레 핥고 있었다. 찌릿한 느낌에 나는 바로 달아올랐고, 그가 웃으며 자신의 말랑카우를 슬쩍 내밀었다. 흔쾌히 입에 넣고 핥았다. 잠이 덜 깨 몽롱한 상태로 하는 섹스는 금세 절정에 이르렀고, 뭐라도 챙겨 먹고 왔는지 그는 파워 업 한 상태로, 나는 비실대며 일본 관광에 나섰다.
 
역시 성진국에 왔으니 명랑완구 탐닉부터 해야지. 비싼 가격 때문에 사진 않았지만, 열심히 구경하고 서로 깔깔대며 그것들을 즐겼다. 여관으로 돌아오니, 우리가 어제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은 노천탕이 깨끗이 청소되어 있었다. 칸 코쿠 노 더럽스므니다! 하진 않겠지. 깨끗이 쓰자 서로 말하고는 두번째 날의 섹스를 하곤 뜨거운 물로 온천욕을 즐겼다. 그가 심심하다며 여관 구경을 나서자고 했다.
 
그러자 하곤 옷을 챙겨 입으려는데 그가 유카타를 내밀며 음흉하게 웃었다. 원래 기모노나 유카타 안엔 속옷을 입는 게 아니라며 알몸인 상태로 유카타를 입었다. 물론 그도 알몸에 유카타만 걸치고는 손을 꼭 잡고 여관을 걸었다. 짜릿했다. 끈만 살짝 풀면 적나라하게 드러날 유카타를 입고 돌아다니다니…. 그것 하나만으로 야릇한 기분이 드는 거다. 아마 그도 같은 생각이었을 거다.
 
약간 으슥한 여관의 정원 구석. 그가 내 유카타 앞섶을 살짝 열어 내 젖가슴을 핥았다. 으아 볼 텐데. 그의 손은 내 다리 사이로 들어와 이미 흥건해진 클리토리스를 문질렀다. 일본까지 와서 야외 애무라니. 아니, 해외라서 더 자극적이고 대담했던 것 같다. 그가 못 참겠던지 나를 둘러업고 방으로 내달렸다. 사실 누가 오는 소리가 들려 그런 거지만….
 
우린 둘다 간이 콩알만 하다. 어차피 관광을 위해 간 일본이 아니다 보니, 남은 일정은 전부 여관에서 뒹굴거리며 섹스만 했다. 원 없이 했다. 혹시 몰라 가져간 러브젤을 다 썼으니. 우리의 첫 여행은 섹스, 섹스, 섹스뿐이었다. 질리도록 했다.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잠든 그의 얼굴을 보며 당분간은 안 하겠지. 생각했는데.
 
여행 갔다 온 지 한 달 조금 안 됐는데, 오늘도 만나서 하고 와 버렸다. 여행을 갔다 온 뒤로 그는 좀 더 대담해지고 더욱더 정성을 쏟아 주는 것 같다. 그의 자지는 여전히 말랑하다. 근데 단단하고 사랑스럽다. 또 가자 약속했다. 겨울엔 어딜 갈까. 겨울에도 내가 비행기 표 살게 자기야.
여왕
내 꽃 탐내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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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해군 2016-11-27 16:22:26
찬란한 삶에 갈채를 보냅니다.~~
이야후아 2015-10-29 07:15:04
나에게도 이런 만남 이런 여자가 있었으면,,
왜 난 단 한번도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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