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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하는 내 아들을 어떻게 해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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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셰임>
 
내가 아는 형과 술을 마시다가 이래저래 얘기가 나왔다.
 
“너 딸지다가 엄마한테 걸린 적 있냐?”
 
나는 한숨 쉬며 말했다.
 
“혈기 왕성한 중고등학생 때 걸린 적 있죠, 심지어 여동생한테는 야동 보다가 걸린 적 있어요, 그때 일주일 동안 말도 못 걸고 인간 취급도 못 받았죠.”
 
그러자 형이 말했다.
 
“너도 나중에 아들 낳으면 그냥 봐도 모르는 척하고 컴퓨터 앞에 각 티슈랑 물티슈랑 손 세정제만 놓고 가.”
 
이러는 게 아닌가? 나는 옛날에 민망한 내 모습이 회상되긴 했지만 그래도 형한테 그래도 너무 방치만 하면 안 되지 않을까?'라고 반박을 했지만, 형은 심각하게 표정을 굳히며 나에게 말했다.
 
“너 그게 정신적 발기부전의 원인이 되거나 성에 트라우마 걸리게 하고 싶냐?”
 
나는 말문이 막혔다. 남자가 딸지다가 걸릴 수도 있고 야동 볼 수도 있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형이 이해가 안 됐다. 형이 말하길 자위하다가 친구들에게 걸려서 평생 트라우마로 남아 발기부전이 안 된 사람도 있고 또 다른 사례는 좀 특별했다.
 
일본에 남자애가 딸지다가 부모한테 걸려서 부모가 충격을 받아 야동을 못 보게 하려고 야동사이트를 못 들어 가게 다 막아 놓은 것이었다. 하지만 그때 당시 뚫리는 사이트가 있었다. 바로 미트스핀! 아는 남자들은 알겠지만, 친구들이 낚시한다고 매우 죽이는 야동사이트라고 알려준 뒤 거짓으로 알려주는 게이 야동이 가득한 곳이다.
 
나도 옛날에 낚인 적이 있지만, 그땐 게이에 대한 것도 몰라서 충격이었다. 남자애는 처음에 거부감이 들어서 야동을 끊다가 어찌 피가 끓는 남자가 성욕을 참아내겠는가? 잠자리에 들려고 해도 아랫도리가 뜨거워져서 잠이 들기도 힘든데, 결국 그 남자아이는 미트스핀을 보고 딸을 치기 시작했다. 저기 시곗바늘처럼 빙글빙글 돌아가는 것이기는 그것이 아니다. 자기 주문을 걸면서 딸을 치기 시작했을 것이다.
 
문제는 성인이 되고 나서이다. 여자를 만나고 야동도 신나게 볼 수 있는 나이인데 남들과는 달리 뭔가 다 엇갈리는 것이었다. 여자를 좋아하는데 발기가 안 되고 동성애자는 아닌데 게이 야동을 볼 때마다 발기가 되는 것이었다. 진짜 죽도 밥도 이도 저도 아닌 것이 된 것이다. 아무리 그래도 그게 가능한 일일까? 생각했지만 성도 습관적인? 파블로 법칙? 처럼 되면 정신적으로 변질할 수 있다고 하더라,
 
진짜 이 말을 듣고 방안에서 조용히 딸을 치고 있는 내가 전혀 초라해 보이지 않고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나중에라도 아들이나 딸이나 사춘기가 된다면 뽀송뽀송 엠보싱 강한 휴지를 놓아주겠노라고 다짐했다.
8-日
무대 위에서는 거만하게 무대 아래서는 겸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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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강 2017-11-11 12:45:39
본능이라 눈감아줘야죠ㅋ
콩쥐스팥쥐 2016-01-15 01:25:36
돋을새김이 뭐에요?
콩쥐스팥쥐 2015-12-22 22:59:55
있느냐 . 열심히 즐기세요. 이거 말이 이상한대...  수정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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