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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거기가 성감대인줄은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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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드라마 [방자전2] 나름 여자를 많이 만나봤다는 남자들 그리고 나름 많은 남자를 만나봤다고 하는 여자 중에도 자신의 성감대를 다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특히 남자의 경우 받는 것보다 애무를 해주는 것에 익숙한 또는 거기서 흥분을 느끼는 남성주도의 섹스 문화 덕분에 자신의 성감대를 찾기가 더 어려운 것 같다. 받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 보니, 요구하지 않게 되고 또 뭔가 요구하는 것도 깊은 사이가 아닌 이상 남자 입장에서는 살짝 불편한 게 사실이다. 파트너에게 애무받는다 하더라도 가슴 또는 성기 주변 정도의 중요 2point 애무를 받는 정도로 애무가 마무리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나 역시도 섹스를 즐기는 여자든 경험이 없는 여자든 스킬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애무 부위 자체는 거의 비슷했던 것 같다. 레드홀릭스에서 자기소개를 하면서 재미있었던 질문 중 하나가, 신음을 내시나요? 뭐 이런 게 있었던 것 같은데 망설임 없이 '아니오'라는 내용으로 썼던 것 같다. 읽으면서 기억을 떠올려보니 애무를 받으면서 신음을 낸 적이 최근엔 기억에 거의 없었던 것 같다. 그런데 내가 목석(?)인가? 고민하다가 아주 오래 전 기억에 나의 첫사랑과의 섹스를 떠올려보니, 애무를 받다가 눈앞이 보이지 않고 허리가 꺾여 하늘로 솟아오르며 얼굴이 마비되는 듯한 느낌을 받아 터져 나오는 신음을 억누를 수 없었던 바로 그때가 생각났다. 내가 천국을 맛보았던 그 부위는 복근과 치골 사이였고, 그때의 여자친구가 그곳을 기막히고 짜릿하게 애무해 줬었다. 간지러움과 척추를 막 쑤시는 듯한 짜릿함이었던 것 같다. 나의 페니스는 더는 발기될 수 없을 정도로 커져 올라 배꼽에 닿고 싶어 하는 듯한 각도로 하늘을 찌르고 있었으며, 나의 허리는 아래위로 요동쳤다. '어서 빨아달라고, 더 강한 자극을 달라고, 어서 네 보지에 넣고 싶다고.' 그런데 그 후론 왜 이런 느낌을 못 받았을까. 왜 신음이 없는 남자가 되었을까를 떠올려보니 역시 뭔가 깊은 애무를 해주는 상대가 많지 않았던 것 같다. 전신을 애무해주는 친구들도 있었으나 뭔가 포인트를 잘 못 잡았던 것 같다. 역시 오럴섹스을 하기 위한 몸풀기 같은 지나가는 애무 의무전 같은 느낌이었으리라. 여기 레드홀릭스처럼 섹스에 관한 많은 정보를 습득한 남성들이라면 조금 다르겠지만, 일반적인 삽입 위주의 섹스를 즐기는 상대와의 섹스에 익숙해져 있으면 여자들도 다르지 않으리라고 생각된다. 섹스를 정말 재미있게 즐길 줄 알고 솔직한 한 친구가 있다. 자신에게는 다른 섹스파트너가 있음을 나에게도 말할 정도로 쿨하며 섹스에 관해서는 다양하게 즐길 줄 안다고 스스로 자부하는 친구이다. 그러면서도 두 번 만날 때까지는 섹스를 피해 가는 내숭과 노련미(?)도 있었고, 함께 밥을 먹고 커피를 마셔도 편안한 친구를 만난 것처럼 기분이 좋은 참 예쁜 친구이다. 거기다 가슴은 수술한 꽉 찬 C컵이었으며, 적당히 큰 사이즈의 골반에 피부는 하얗고 말랑말랑한 만지기 좋은 몸을 가졌다. 이 친구와는 첫 섹스 전 서로의 성향이나 스타일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눴을 때, 자신은 철저히 삽입 위주의 섹스를 선호한다고 나에게 말했었다. 나도 삽입을 좋아하지만, 그전에 전희를 즐기는 편이고 너랑 섹스하게 되면 처음은 내 스타일 대로 너를 이끌겠다고 말했었다. 그녀의 대답은 '음... 그래도 난 빨리 넣고 오래 하는 게 좋은데...'였다. 그리고 '저는 성감대가 별로 없어서 애무로는 잘 못 느끼고 클리토리스랑 거기에 집중적으로 느낌이 와요, 그래서 오빠 애무에 느낌이 없으면 어서 넣어 달라고 할거에요~' 라고 말했었다. 그러던 그녀가 섹스가 끝난 후 "오빠... 거기가 성감대인 줄은 몰랐어요."라고 침대 위에서 내 귀에 대고 속삭여 줄 때 척추를 따라 짜릿함이 느껴졌다. 처음 만난 상대랑 섹스하기 전엔 서로의 스타일에 대해 충분히 대화를 하고, 다양한 경험들을 공유하고 듣는 편이다. 그러나 성감대는 물어보지 않는다. 왜냐면 그녀도 모를 수 있는 곳이 나로 인해 발견되기를, 그리고 처음으로 만나보는 상대의 몸에 대한 설렘을 간직하고 가고 싶기 때문이다. 처음 섹스할 때는 몸 전체를 혀와 입술 그리고 손, 얼굴 등 모든 곳으로 상대의 몸을 터치해나간다. 이 친구와 처음 섹스한 날이 기억난다. 샤워 후 가운만 입고 먼저 침대에 누워있는 그녀의 곁으로 슬쩍 다가간다. 그리고 왼쪽으로 비스듬하게 눕힌 채 나는 그녀의 등 뒤에 가슴을 밀착하고 귀 높이가 나의 입술 정도의 위치에 오도록 위치한다. 오른손은 살짝 가운을 벗겨내고 어깨에서 팔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입술은 그녀의 귓가에 매우 작은 소리로 너무 예쁜 몸이라 칭찬을 해주면서 살짝 뜨거운 온기가 귀에 느껴질 정도로 속삭여 준다. 그러면 움찔하는 그녀의 등이 나의 가슴에 느껴져 온다. 그러면 입술로 살짝 귓바퀴를 물듯이, 아쉬움이 남듯이 터치를 하고 혀끝으로만 꿀을 맛보듯 귀 구석구석을 간지럽힌다. 그리고 귀를 지나 목 옆선을 따라 나의 입술은 아래로 내려온다. 마치 립스틱을 바른 입술로 키스 마크를 남기듯 부드럽게 터치하며, 가끔은 살짝 빨아들이며 그녀의 움찔거림을 느낀다. 이때 오른손은 그녀도 모르게 조금씩 가운을 흘러내리게 하고 어느새 예쁘게 볼록 솟아 있는 엉덩이 쪽으로 허리를 지나 향해가고 있다. 입술과 목을 지나 어깨로 내려온다. 부드럽게 내려오다가 살짝 이를 사용하여 어깨를 자극해본다. 그리고 가끔 강하게 흡입하며 움찔거리는 그녀의 반응을 살핀다. 애무를 좋아하지 않는다던 그녀는 빠른 삽입은 포기한 채 '저를 요리해주세요.'라는 듯한 모습으로 눈을 감은 채 비스듬히 누워있다. 가운을 침대 위로 다 흘러 내려뜨린 채 어깨 등 옆구리를 따라 짧은 키스 하듯 천천히 터치해 나간다. 다음 입술이 닿을 것을 예상이나 한 듯 닿기도 전에 그녀의 몸이 반응한다. 이런 느릿한 애무는 받는 사람도 하는 사람도 애타게 하는 재미가 있다. 이제는 거추장스러운 가운은 걷어 버리고 그녀는 엎드려 있다. '내 몸을 마음대로 해보세요.'하는 것 같이 몸이 말해주는 것 같다. 오른쪽 무릎을 그녀의 다리 사이에 넣은 채 허리와 볼록 솟아있는 엉덩이 사이를 혀끝과 입술로 빨고 핥고 터치해나가며 양손은 탄력 있는 엉덩이를 살짝 주무르면서 그녀의 예쁜 보지가 그리고 애널이 나에게 활짝 인사하도록 양쪽으로 벌려 나간다. 그녀도 모르게 엉덩이가 하늘로 들리면서 신음이 흘러나온다. 그럴수록 그녀의 예쁜 보지는 더 젖어가고 나의 손가락은 빨리 만나고 싶은 마음을 거둔 채 애널과 보지의 계곡 주위만 맴돌고 있다. 엄지손가락으로 젖어 있는 애액만 살짝 맛 본채 계곡을 따라 미끄러뜨리듯 계곡을 자극한다. 이제 입술과 혀가 손가락이 지나간 자리를 따라 움직인다. 소프트아이스크림을 먹듯이 애널과 보지 사이의 그 길을 따라 천천히 핥아 나간다. 입술과 혀는 보지와 애널에 직접 닫지 않도록 스쳐 지나갈 뿐이다. 강한 자극으로 그 다음 애무의 짜릿함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서이다. 엎드려 있는 그녀의 탐스러운 엉덩이와 살짝 벌어져 움찔거리고 있는 보지 주변을 혀와 입술이 한참 머문다 그동안 나의 양손은 허벅지 안쪽과 엉덩이가 들려있는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치골을 지나 예쁘게 쉐이빙된 털들을 느끼며 보지를 살짝살짝 비껴 나가며 그녀의 다른 곳을 자극한다. 그리고 허벅지 안쪽을 지나 서서히 무릎 뒤쪽에 나의 입술이 머물렀을 때이다. 앞만 보고 있던 그녀가 '오빠....'하는 탄성과 함께 고개를 돌려 어깨너머 애무하고 있는 나의 눈과 마주쳤다. 살짝 웃음 지으며 애절한 눈빛으로 미치겠다고 말하는 그녀의 눈빛을 바라보며 난 조금씩 혀와 흡입 강도를 올려갔으며 그녀는 그럴 때마다 몸부림치며 엉덩이를 들썩이며 허벅지를 둘 곳을 찾지 못한다. 이렇게 시작된 그녀와의 첫 전희는 종아리를 지나 발가락 그리고 엎드려 있어서 보지 못했던 꽉 찬 75C 의 탄력 있는 가슴과 일자로 쉐이빙된 보지 털을 포함한 온몸을 거쳐 마무리 되었다. 이 친구도 모르던 여러 성감대 후보들을 발견한 체.... 그리고 시간을 보니 1시간이 조금 덜 되는 시간이 지나 있었다. 나 역시도 이렇게 긴 전희는 참 오랜만이었었다. 삽입 위주의 섹스를 좋아하는 이 친구는 더더욱 이었으리라. 그리고 딱 애무한 시간만큼의 오랜만에 정말 만족한 삽입 섹스를 하였고 섹스가 끝난 후 팔베개를 하고 있던 그녀가 나 귀에 대고 말했다. "오빠, 거기가 성감대인 줄은 몰랐어요." 글쓴이ㅣ우르쎈 원문보기▶ http://goo.gl/Lvfz1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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